3학년 2학기 자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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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3이고 진지하게 수시가 끝난 시점에서 더이상 학교를 다닐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애초에 그 수시라는것도 모고 성적이랑 괴리가 너무 커서 사실상 수시카드를 6논술로 고려하는 상황이고...
학교라는 곳이 생황 패턴을 강제로나마 유지시켜준다는 점 하나는 이점이라고 꼽겠으나 솔직히 이거 외 모든게 손해같아 보이네요.
자습 때 빡세게 잡는 선생님 아니라면 어김없이 애들 뒤에서 수군수군 장난치면서 떠들거나 왔다갔다 거리고 쉬는시간만 되면 대놓고 개판되는거 당연지사라 수능 시간표 맞춰서 실모를 풀려고 해도 큰 지장이 생깁니다.
친구관계가 안좋거나 그런건 아니고 다 좋은 친구들이긴 하다만 제 생각엔 수능 일주일 전까지도 개판되는건 똑같을거 같네요 솔직히
이제 수능과 졸업을 코앞에 앞둔 시점에서 굳이 여기서 친구관계 연연해봤자 인생에 하등 도움 되지도 않을듯 싶고... 다른 방해요소 없이 혼자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필요합니다
거기다 학교가 집앞에 있는것도 아니라서 버스 두번씩 갈아타가면서 시간낭비 체력낭비 할 필요도 잘 못느끼겠고요
아직 부모님껜 말씀 안드려봤는데 2학기 자퇴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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