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 냉정히 조언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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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하위권 학교에서 반수중입니다.
현역때는 학종으로 진학했고 수능이 아예 필요하지않아서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작수는 평균 4등급 정도였습니다
정확히 2월 초반부터 학교ㅜ행사 아예 가지않고 학교 친구한명도 안사귀고 매일 스터디카페가서 공부했습니다. 학점 챙겼고 4점대 나왔습니다. 2학기는 휴학예정이에요
종강 전까지는 학교 가는날은 3-4시간 안가는날은 8시간씩은 한거같고 종강 후 부터는 8-10시간씩 하고 있습니다.(많이하는거 아닌거 앎)
당연히 4등급에서 시작했으니까 처음에는 저 스스로도 오르는게 느껴져서 너무 희망차고 재밌었어요.
5더프였나… 외부 학원가서 봤는데 24212 나오길래
와 진짜 하면된다 이랬었는데… 6모에서 25322 인가 나오고…
최근 7더프에서는 국어는 60점댙ㅋㅋ 영탐도 3등급씩이라 완전히 무너지고 일주일 슬럼프 왔다가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스스로도 진짜 정말 너무 불안해서 숨도 안쉬어지고 매일매일 울고 다니고 있는 논술 학원 선생님께서도 너무 조급하고 불안해보인다고 하셨어요. 불안한게 사실이고 수학은 원래도 못했었다쳐도 국어 영어가 정말 너무 안늘어서 너무 속상해요
좋다는 인강 다 들어보고 혼자 책보고 머리깨기도 해보고 양치기도 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200일 넘게 남았을때부터 시작했는데 몸이랑 정신만 상하고 성적은 그대로라 너무 불안하고 속상해요
포기한것도 너무 많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많아요
올해 정말 잘하고싶어요 그만 울고싶어요
이런 생각 들때, 이런 상황일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냉정하게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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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시원하게 우시죠 그럼 속 시원해짐
한번이문제가아니라 저 글 쓰면서도 울었고 지금도 울고 있어욬ㅋㅋㅋㅋㅋ 아까 집오는길에도 울고…
현역때진짜 정신 건강 최고였는데 반수 시작하고 우울증생긴…ㅋㅋㅋ
암튼 감사합니다 !!!!!!!
노력이 다 이깁니다 걱정마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