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목 //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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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사회생활하면서, 씁쓸현실을 꽤뚫는 깨달음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일뿐만 아니라 일상이 그런것같습니다.
친절한 것도 좋지만 사람자체가 만만하지 않아야 존중을 받는 것같습니다.
오늘 이런저런 일이 있었거든요.
9월 초반까지 일이 연장되었습니다. 여름에 날씨가 풀려,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일손이 부족하다네요.
별수 있습니까
간신히 신청한 9모.. 10월에 더프나 학원가서 신청해볼까 생각이듭니다..
퇴근 후, 항상하던 공부가 오늘은 어찌나 어렵던지 집에 가자마자 저녁도 안먹고, 운동도 안가고 잠들었습니다.
10시쯤 눈을뜨니 날씨도 풀린겸 강아지랑 공원에 산책 나갔다 왔습니다.
유복한 환경은 아니지만, 광안리에 살아서 주변 산책로가 좋습니다.
여유있게 하루를 마치고 산뜻 산책을 거닐고, 연인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걷는 사람들을 보니
저와는 너무 대비되어 가볍고자 했던 마음이 더욱 무겁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마린시티까지 걸어가서 택시타고 왔습니다.
트럼프월드,제니스,아이파크 등등 찬란하게 빛나는 건물을 보며 나도 여기 살 수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오래전부터 제 곁에 머문 무기력함이 오랫만이라며 제게 찾아옵니다.
웃으며 고급세단을 탄 고등학생이 보입니다.
밤공기는 시원한데, 마음은 무겁습니다.
복습을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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