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설득법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891219
고2 정시러 개학 2일차인데 벌써 지쳐서 이대로 가면 정신병 오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 듦(이미 1학기에 정신병 도지긴 함)
일단 내가 늦둥이라 부모님 두분 다 6n년생으로 굉장히 옛날세대임 심지어 두분 다 최종학력이 고졸이라 고등학교를 자퇴한다? 뒷목잡고 쓰러질거임(실제로 엄마가 말 함 ㅋ) 검정고시 보면 졸업이랑 똑같은데 왜 그러냐고? 그딴건 중요하지 않음 그냥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 것 대게 자퇴를 추천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나는 일단 정시로 틀면서 대인관계가 개박살이 남 (이미 이전에 모종의 사건으로 친구들이랑 사이 멀어짐) 친구와의 상호작용으로 얻을 사회성조차 없고 여름방학동안 아무도 안 만나고 매일매일 아침일찍 스카 다니는게 좋았음
왠만하겐 설득 안되는데 진짜 제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하ㄱㄱ
-
항상 수학 3점 하나 틀리고 4점 찍맞 두개정돈데 4등급까지 올릴려면 뭐 푸는게...
-
수능이 아니라서 다행
-
어느정도 난이도로 나온건지 감이 잘 안오네요...
-
으악
-
1111 가능?
-
너무애매한데..
-
음… 뭘 풀어도 3은 안떴는데
-
역시 물1지1이 낫겟죠 일단 생명과학은 할게 아니란걸 알았구요 현고2입니다
-
최저러라 4나 3만 뜨면 되는데 무리하면서 아수라 들을 필요 있나요..? 평소...
-
PO 5타수 4안타 1홈런
-
삶의 지혜.. 팁같은거 그냥 뱉고가주세요...
-
3뜰까?
-
더프아님? 13 16 20 틀 41점 마치 21년도 10월을 보는듯한....
-
1. 어제 야식 땡겨서 먹었더니 늦잠 자버림. 2. 태블릿 점근 거 다시 풀어서...
-
독서랑 물리 오늘 공부 마무리 잘하고(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내일 변수없이...
-
장염 걸린건가 4
배가 온종일 아프네
-
후딱 풀어보고 딴공부할꺼리
-
[메가스터디 채점자 평균] > 화법과 작문 : 공통 53.30 + 선택 20.29...
-
ATP합성 통로인 줄 이것만 아니었으면 50인데 이렇게 50맞기 힘들 줄이야
-
솔직히 강k랑 서바 풀었으면 20번 22번은 너무 빈출유형이고 객관식 15번까지 걍...
-
ㅋㅋㅋ
-
19번 28번 3번씩 풀다가 시간이
-
나만 커로우 찍은 것인가.. 근수축 막전위때메 체감상 그랬을까요
-
요즘 헬스 유행이잖음 이런 몸이면 현실에서 어떤편임? 5
짐종국에서 봤는데 이런 몸이면 예비군을 가거나 현실에서 피지컬 어떤편임?
-
ㅇㅈ 7
마음의 안정을 위해 평소 루틴대로 만화방에 와서 베르세르크를 읽어줍니다
-
덜덜
-
60분 만에 다 풀어버리고 40분 동안 검토만 했으면서 3점을 3개나 날리고...
-
ㅈㄱㄴ
-
국어(언매) 수학(확통) 영어 정법 사문 10모 망해서 지금부터 고3 들어가기전까지...
-
하는법을 몸이 까먹음
-
매체틀 0
그리고 듣기틀 ㄹㅈㄷ 폭망 시험
-
국어랑 수학이랑 원점수가 34점 차이난다면 믿을래? 1
ㅎㅎ 역시 이게 사실일리가없
-
1--21번(40%) 2--9번(41%) 3--11,22번(45%)...
-
공부를 접는게 맞지 않나
-
하루에 반 이상을 국어에 박아줬잖아 그러면 적어도 3등급은 나와야되는거 아니냐? 아...
-
에휴 국어 표점으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조졌네ㅡㅡㅡㅡㅡ 낼 학원에서 치고 ㅇㅈ할게요....
-
난 안볼거라 스포도 아니긴함.
-
10모수학 0
커리어 로우찍었다
-
옆에 있는 사문 보고 잘못매김 ㅇㅅㅇ
-
수1 복습을 한 번도 안 했더니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오늘 모고 보는데 진심 수1...
-
6모보다 못본 것 같은데요..
-
ㅈㅅ방지 시험이 맞는 듯하다 내가 지2요즘(사실 탐구) 많이 시간 투자 못 했는데 20분컷함
-
수학이나할까 2
어제 3실모 때려서 피곤하긴한데 뭔가 수학이 재밌어보임...내사랑수학
-
그날 수험생들은 떠올렸다. 평가원에게 지배당했던 공포를···, 입시판 속에 갇혀...
-
6모9모10모 전부 4등급인데 진짜 우울하네요 공부 안한것도아니고 나름대로...
-
늙은이들은나가
-
맨날 1 걸치거나 2 열었는데 이번에 3뜰거같음 문법 배경지식 0이라서 맨날 찍고...
-
언 95 확 84 1 생윤 47 정법 50
-
해결법 없나 ㅋㅋㅋㅋㅋ
친구 생길 가능성은 아예 없나요?
저도 고2 초반까지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다니길 잘했다랑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 있긴있죠 제가 걍 혼자 다님 점심시간에 안놀고 공부하고
일단 방학동안 성실히 공부했으니 설득의 빌미는 보임
옛세대시면 아무래도 지금 입시는 잘 모르실 수 있으니 본인이 정시로 가야하는 이유, 이로 인한 학교에서의 불이익, 이후의 계획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ppt나 글로 보여드리셈
설득 이외에는 본인 몫만 남는데 미련이 없는지, 후회 안할 자신이 있는지 등 곰곰히 따져가며 생각해보고
정 안되겠으면 숙련제를 써서 상담을 받아보거나 주변 어른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일거임
아무튼 너무 섣부른 판단하지 말고 내년 수능보려면 올해 최소 10월달에는 자퇴하면 되니까 시간도 넉넉함. 충분히 고민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