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 수학 관련하여 한번만 도와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882475
저는 노베이스 재수생이고 목표가 생겨 1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타 과목까지 사정을 하나하나 나열하기에는 여기 계신 분들도 해야 할 공부가 있고 저도 엄두가 나지 않아 수학이라도 상담 요청을 드려 봅니다
미적 선택하였고 현재 수학 등급은 4등급 끝자락입니다 간신히 4등급을 맞아요 기출을 여러번 풀어 본 것이 아니라 아마 문제에 따라 5등급을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시발점 수1수2, 쎈B수1수2 끝냈고 미적분은 현재 시발점 수강 중입니다
나머지 과목도 노베이스로 시작했기에 12시간(도저히 12시간을 넘을 수가 없습니다 의지 부족일까요...) 중 5시간 정도 수학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더 필요할 거 같다라고 하시면 타 과목 공부 시간 조정 혹은 총 공부 시간을 늘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 시간이 다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 싶어서요
목표 등급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 2등급입니다 100일이 남은 지금 턱없이 부족한 것도 알고 몇 년씩 열심히 성실히 공부하신 분들조차 3등급을 맞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이라도 0에서 10으로 올려 보고 싶어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해설을 보면 아! 하는데 그전까지 도무지 제스스로 발상해 낼 수가 없습니다 개념이 부족한 건가 했지만 그렇다기에는 누군가에게 수1 수2 각 단원 개념을 말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뉴런을 들어 보고 싶었으나 100일 남은 지금 듣기에는 제일 중요한 체화는 커녕 1회독조차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4등급 끝자락이 뉴런 들어 봤자 얻어갈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본 방법 중 하나는 9월까지 기출을 회독하고 분석하고 그 다음 연계교재와 실모를 푸는 것인데
혼자서 기출을 풀고 분석하면 수능에 필요한 실전 개념은 어떻게 터득하는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바로잡지 못한다면 의미 없는 짓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9월까지 기출 회독, 기출 분석을 하며 취약한 부분의 개념을 뉴런에서 발췌 수강하는 것인데
발췌 수강이 의미가 있는가 의문이 듭니다
1. 제가 생각해 본 방법 중 괜찮은 방법이 있나요?
2. 그렇지 않다면 현 상황에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워낙 추상적인 질문이고 주관적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는 점 감안하고 듣겠습니다
3. 웬 뉴런 타령만 하고 있는데 제가 수능에 무지한지라 알고 있는 실전 개념 강좌가 뉴런밖에 없습니다
실전 개념이 필수인 게 맞는지 저에게 적합한 실전 개념 강의 혹은 독학서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들 뜻하신 바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짜 영어만 쉽게내면 성불가능함 사걱세, 언론아 국수탐 패지 말고 영어를 조져라
-
막 림잇에서 대충 말하는 도표랑 m스킬이랑 괴리감 클라나요
-
수특 수완 0
앱스키마랑 KBS로 대체 가능?
-
그 대성학원이나 러셀 같은데서 논술 파이널 특강하는거 모집 언제 하는지 아시나요?...
-
서바 강k 이감 더프 한수 바탕 상상 이거 순위로 매기면 어떻게 되나요??
-
제목 어그로 ㅈㅅㅈㅅ 지금 사설 강k 서바 파이널 이감 이감 간쓸개 시즌5 이렇게...
-
어느 학교랑 비슷한가요? 건동홍 정도 되나요?
-
사람 한명 살린다는 셈으로 제발 답변해주세요 ㅠㅠㅠㅠ 13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저 아직 수학 개념 다 뛰지도 못하고 쎈도 반도...
-
뒷주차로 갈수록 고난도 day5,6 좀 어려운거같음 지문 길이도 길고
-
그때가 재밌었는데
-
콘센트 많고 음료 디저트 맛있는 카페 없나
-
이게 왜 답인지 이해가안감
-
앱스키마 발췌 0
문학은 kbs로만 하고 법 경제 파트만 수강해도 괜찮을까요??
-
빼액
-
목표인 1등급 받는 데에 걸림돌일까요? 오늘부터 조금씩 봐야겠죠?
-
얼버기 6
사실 7시반에일어났었는데 깜빡 다시 잠들어버림
-
6모 47점인데 백호선생님으로 3년동안 공부했습나다 시대 라이브 수학 장재원선생님...
-
가능성없나요 ??
-
미 고교생도 4개 중 겨우 1개 맞혔다…수능 초유의 '용암 영어' [변별력 덫에 갇힌 영어시험] 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99일 앞둔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 영어 시험에 대한 걱정이 다른...
-
기억 속에 살 수 있게
-
"족집게·초등생반 열어요"…'용암영어'에 영어 사교육 신났다 [변별력 덫에 갇힌 영어시험] 3
" 대치동에서 하나의 기준으로 보는 휘문고 학생들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
엔딩이 하루히 엔딩이네
-
이ㅌ스247 독재를 다니고 있는데 관리감독도 전혀 안 들어오시고 소음 신고 해도...
-
2011 연경 핵폭 2012 연경 핵빵 2020 연경 폭 2021 연경 핵빵...
-
작년에 사놓고 안풀어서 풀려고하는데 연계책들은 안풀고 올해거 사서 푸는게 나을까요?...
-
4주 맞춤 계획 짜야지
-
6,7모 둘다 1등급인데 뭔가 불안해서요 윤성훈 선생님 커리 타고 있고 십지선다랑...
-
머풀지
-
진또배기코드듣는중인데 좀어렵고 아직 절대적이 양이부족하다고 느껴져서 비교적 쉬운...
-
여캐일러 투척. 10
수능 만점 기원 24일차 흐흐흐 귀엽구나
-
볼수록 올해 고경제는 힘들 거 같음..
-
N수중에 0
커뮤같은거도 안하는사람은 좀 신기함 나도 재수할때부터 이런저런 커뮤에...
-
하루종일 현대시 공부했습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7시부터 9시까지 국어 2지문을...
-
쓰시는분 있나요? 은근 지원 많이해주던데 주변에서 쓰는 사람 보신분? 왤케 별로인...
-
언매 조언 좀요 0
작년에는 언매에서 많이 틀려도 2개정도 틀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언메에서 우수수...
-
작수 확통이라 어쩔 수 없이 확통으로 지원함... 이제부터라도 확통도 실모 풀 때...
-
넌 마인드가 리선족이야
-
개정수능 가서 오히려 범위를 더 줄여버리면 어캄?
-
얼버기 2
민나 오하요
-
신선생 협곡 탈주메이커
-
휴일은 쉬는 날입니다.
-
시대 부엉이인형 귀엽다고 안고잔다고 짤 올리셨던것 같은데 아무리봐도 그때 본 짤이랑...
-
메이저의대에서 수련받을수 없는 성적대 의대생이 메이저의대가서 수련받을수 있잖슴
-
잘자요 3
소설하다 완결까지 다봣다 결말이 약간 아쉬워요
-
몇주동안 너무 힘들어서 뭐 아무것도 못했는데 거의,,, 아까 노래듣다가 정신과의사가...
-
뭐부터 시작하지? 단어는 외우고있음 . (현재5등급, 듣기도 3, 4개 틀림)...
-
정답률이 그리 높진않은데 뉴런 2회독이랑 같이 병행하면 시간 너무 오래걸릴거같아서
-
심심해서 ai로 음악 만들어보는 중인데 재밌네요..ㅋㅋ 0
ai 음악 생성 툴이 있길래 처음으로 사용해봤는데, 은근히 재밌네요 텍스트나 이미지...
-
아직 수특 연계 공부 다 못해서 실모 풀어야될지 말아야될지 고밐됏는데 지금 시기면...
제가 오르비를 이번에 처음 해 보아서 혹시나 실수한 게 있다면 언질 주세요 바로 피드백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선생님
우선 답변에 앞서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작년 6모랑 9모 때 각각 5, 4등급을 받고 수능 때는 결국 2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도 같은 미적 선택자였고, 선생님이 어찌보면 저보다 나은 상황이라 꼭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1. 하루에 5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한 시간일 수 있어요
9모 이전에는 탐구 공부시간을 좀 줄이고, 그 시간을 수학에 좀 더 투자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2. 개념 부족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해설은 이해가 돼도 직접 그 발상을 해내기가 쉽지 않은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비슷한 시행착오를 많이 누적시켜서 해설강의에서 본 그 발상들을 다음에는 할 수 있도록 체화하는 과정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발상을 진짜 발상적으로 해낸다는 느낌이 아니라, 학습으로 축적된 DB에서 필요한 상황에 꺼내는 거라고 이해하심 편할 것 같아요
3. 기출을 혼자 분석하는 게 은근 효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분석이라는 게 문제를 풀어내는 것은 당연하고 여러 문제에 동시에 쓰이는 논리를 일반화 하겠다는 건데, 당연히 수험생 입장에서 하기 쉬운 일이 아닙니다..
4. 그래도 확실히 전체수강보단 발췌수강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부분을 발췌해야 할지가 좀 어려울 순 있는데 그렇다고 전체를 모두 듣기에는 양도 너무 많고 킬러문제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도 많기 때문에 학습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5.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강의가 있는 실모를 병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통 실모 해설할 때 강사 분들이 쓰이는 실전개념이나 필요한 발상들을 문제 해설 이전에 말씀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보면 가장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작년 9에서 수능 때 거의 실모 위주로 공부했었는데 (저는 이미 기출이나 실전개념 공부가 상당히 되어 있긴 했습니다만) 이때 성적이 가장 많이 올랐던 것 같네요
귀한 시간 저에게 내 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답답해했던 부분들만 콕 집어 상세하게 답해 주셔서 앞으로의 수험 생활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3번 답변에 관해서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수분감을 사 두긴 해서... 막힌 문제는 수분감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까요? 그리고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Ad Hoc 님께서 거쳐오셨던 커리큘럼을 대강 알려 주실 수 있으신지... 곤란하시다면 이 부분은 넘겨 주셔도 됩니다 ㅎㅎ 지금도 충분히 많은 도움을 주셔서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네네 수분감은 기출이기도 하고, 역시 강의를 통해서 어떤 생각을 못해서 문제를 못풀었는지 정리해두는 게 좋습니다
저는 작년에는 강윤구쌤의 4점공략법이라는 강의를 들었는데 이 강의는 볼륨이 많이 크고 강의 특성이 모든 강의를 소화하고 체화해야 해서 시기상 추천드리는 강의는 아닙니다
올해 시작할 때는 한완수라는 독학서를 사용했는데 이 책도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라서 엄청 추천드리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