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학을 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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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확률적으로 생각해보자.
전교에서 수업시간에 안 자고,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은
정시 + 수시 포함
전교에 적게 잡으면 10명, 많이 잡으면 2-30명, 지역 자사고라면 40명 남짓 될 거고
이 외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자고 (이게 제일 큼)
공부도 학교 끝나고 학원 겨우 갔다와서
깔짝깔짝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학원 과제들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순공 10시간? 오르비에서는 평균이지만
전교에 5명 있는 학교들도 상당히 많음.
이게 학벌주의적 시각이라고 부정하지만
당장 학교만 가봐도 너무 잘 알 수 있는 사실
수업 시작하고 한 15분 지나면
7명 정도 깨어잇을걸
그 중 3명은 핸드폰, 4명만 공부.
그러면 그 깨어서 공부하는 애들이 가는 대학 급간 아래에서는
수업시간에 자고, 제대로 공부도 안한 사람이 많을까
확률적으로,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애들이 많을까
당연히 전자가 많음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둘만 딱 놓고 봤을때
당연히 후자랑 어울리고 싶어할거임
그래서 좋은 대학에 목을 다들 매는거고
어떻게 보면 학벌주의라는게, 극단적으로 엄청 부당한 것만은 아닐지도 모름
물론 열심히 공부해서 좀 아쉬운 성적을 거둔 사람들도 있겠지.
그래서 ‘확률적으로’ 그렇다고 한거고
대부분은 다 특정 이상의 대학 급간 감.
그리고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고루 있는 고등학교와는 달리
대학교는 딱 본인 수능이나 내신성적 수준 근처 학생들만 있고
평생 그 급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가능성도 높고
20대의, 평생의 아이덴티티를 결정할 사회화를
안좋은 집단에서 하게 될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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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거보고 26수능도 본다
근데 열명은 너무 적은거같음 도시지역 반에서 한명인데 적어도 30명 최대 100명까진 봐야한다 생각함
인생날로먹고싶다 ㅜ
지역자사고에서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이 전교에 40명밖에 안돼요??
보통 10반이라 치면
한번에 4-6명씩 40-60명..?
100명도 안됨 정작..
뭐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휘문도 친구말로는 100명 내외라하던데
그런데도 입결이 나오는거보면 정말 대단하네요
근데 거기는 자도 워낙 힘숨찐들이 많아서..
고딩때는 열심히 살다가 강의실에서는 딴짓하는 대학생들 7ㅐ추 ㅋㅋ
7ㅐ추를 벅벅 ㅋㅋ
현역 나형따리 시절 우리 반에서 수업시간에 딴짓 안 하고 선생님 수업 열심히 들었던 친구들은 33명중 2명 뿐이었죠
그중 한명은 내신 5등급이었고
한명은 건국대를 갔었죠
물론 전 잤습니다
우리는 폰도 걷고 자는 사람은 한두명 있을까 말깐데..
ㄷㄷ어디다니시길래
내신개빡세겠는데요
맞는말이긴한데 좀 엘리트주의로 빠질수 있으니까 경계는 해야한다봄 이런 생각을
근데 어찌 보면 학벌주의라는게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 성향의 산물이 아닌가 싶음..
남들이 알아주는 지잡 3일 다녀봤는데
이건 남이 백날 말해줘도 자기 피부로 직접 못느끼면 모름ㅋㅋ
진짜 왜 공부해야되는지 알게됨
이건 본문 내용이랑은 핀트가 좀 다를 수 있긴 한데 대학 와보니 성실함 못지 않게 사교성도 인생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 느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