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칼럼] 잊잊잊 30초컷 현장풀이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866648
무슨 이중부정 그런거 다 자시고 애초에 그런 거 분석하라고 낸 문제가 아님
밑줄 친 문장만 보셈
심지어 이건 글 안 읽고 선지만 봐도 풀리는 문제임
‘잊지 않는 것이 병이다 -> 이것은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
즉 잊지 않는 것이 병인 것은 / 잊어도 좋을 것을 못 잊어서이다.
그러니까 작품 주제는 뭐지?
‘잊어도 좋을 것은 잊고, 잊지 말아야 할 건 잊지 마라’
끝. 이제 문제도 풀리나 볼까?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이 아니라고?
잊지 않는 것은 병이지.
5번 정답.
선지만 봐도 왜 풀수 있냐고?
‘예의나 분수를 잊지 않아야’ 함에 주목하는데
그걸 ‘잊지 않는 것‘은 병이니까
글을 안 읽어도 풀림.
평가원도 애초에 이중부정을 해석하기를 요구하지 않았음
전체적인 주제는 굉장히 쉬운 주제였고
예시도 복잡하지만 거시적으로 보는 게 중요한 문제였는듯
근데 왜 다들 이중부정에만 주목하는지 모르겠음..
거시적 독해로 엄청 간단히 풀리는 문제를 가지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Omr실수한적 없는데 이번 경찰대 시험에서도 omr실수 안했겠지…? 왜 불안하지
-
독서만 최대한 옛기출부터 들어있는 기출문제집 뭐가있을까요? 마더텅이 가장 옛기출까지 다루나요?
-
현역이예요 모고 4~5이고 3이 목표입니다 선택에서라도 많은 점수 가져가고싶어서...
-
맨날 입으로만 공부하고 공부안함
-
수시 최저러임 기억력 안좋은데 벌써부터 열심히 복습안해도되지예?...
-
아님 한개 포기해야함?
-
전재산 백마넌으로 멀해
-
조만간 머 크게 터질 듯
-
청약 좀 공부해봤는데 민영주택은 그냥 부인이 집 해오는 게 더 빠르다고 느낌 ㅋㅋㅋㅋ
-
윤리 관련 지문은 그래도 얼추 독해를 하는편인데, 사회나 과학 지문은 조금이라도...
-
잇올가기싫어서 집공함 국어 이감5-3 수학 발상노트 정독 사문 적중예감 4회 생윤...
-
안녕하세요. 언매 노베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26정시 목표고 윤혜정T...
-
찐따가 되고 안경쓰면 됨 요즘 너드남 유행이더라
-
약간 일본어, 기가, 통사, 한국사 같이 ㅂㄹ 안 중요한 과목들 성적이 괜찮고...
-
수학질문.. 2
첨 볼땐 전혀 생각 안 나다가도 5~10분 뒤에 다시보면 뭔가 풀이방향이 팍...
-
강의력 미쳤네요 왜 1타가 아닌지 의문일 정도네요. 교재구성도 필기노트도 훨씬...
-
이거 은하b가 3c로 멀어지는게 가능한일인가요
-
[단독] 막말 고소된 임현택, 의협 회비로 변호사비 '셀프 지급' 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당선인 시절...
-
어떻게 신청해야하나요 ㅠ
저거 현장에서 이해하는 걸 포기하고 이분법으로 나눠서 써놓고 매칭시켜서 맞춤
님 보라머리 프사 어디감...ㅠ
ㄹㅇ 저렇게 핵심만 잡아서 품ㅋㅋㅋ
거시적 독해의 중요성
근데 현실적으로 현장에서는 잊잊잊 지문
첫문장 읽으면 뇌가 기능 정지해서 이런 유연한 사고가 안나옴 ㅋㅋㅋ
저도 순간 당황햇음ㅋㅋㅋㅋ
얘들이 작정했구나..
근데 님 취지는 알겠음
너무 뭐랄까 딥하게
세세한거 하나하나 따지기 보다는
주제에 어긋나거나 의외로 큰틀에서
간단하게 해결될수도 잇으니
너무 쫄지마라 이런 느낌
시간이 없고 뇌가 정지할수록 핵심을 캐치해야 풀 수가 있음 특히 문학이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