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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1 1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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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교육청이 알려주는 미 출제 요소 #2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852541

1. 2021년 고3 7월 모의고사 14번

중요도: 2.2/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해당하는 개념의 답변'입니다.


현재까지 평가원 시험에서 출제된 채점형 문항은, 옳은 진술의 답변 또는 '예', '아니요'의 답변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전자의 형태는 2020학년도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으로 등장한 바 있으며, 후자의 형태는 2021학년도 9평, 2021학년도 수능 등 수많은 시험들에서 이미 고난도 문항으로 등장했죠.

그러나 최근 평가원 시험에서, 위에서 보여지는 '해당하는 개념의 답변'의 형태는 아직 유의미한 고난도 문항으로 등장한 적이 없습니다.


비록 위 문항은 난이도가 매우 쉬운 형태였으나, 위 문항에서 나타난 형태는 언제든지 다시 고난도 문항이 되어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 형태나 현재까지 평가원에서 등장한 채점형 문항의 형태나 따라가야 하는 근본적인 사고 과정은 동일하므로, 기존의 채점형 문항을 해결하던 것과 같이 케이스 분류를 활용한다면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 진술에 해당하는 개념이 어떤 개념인지를 파악한 뒤, 각 학생이 답한 개념이 해당하는 개념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면 쉽게 해결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죠.


2. 2021년 고3 10월 모의고사 11번

중요도: 1.8/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질문별 옳은 응답의 수'입니다.


기존 평가원 문항에서 등장했던 채점형 문항의 형태는 모두 '각 학생별 옳은 응답 수'이었습니다.


위와 같이 질문별로 옳은 응답의 수를 제시한 형태의 문항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고, 해당 형태도 평가원에 등장한다면 그 낯설음으로 인해 충분히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요소는 익숙해지고 나면, 오히려 학생별 옳은 응답 수에 비해 더 쉬운 유형으로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구분해야 하는 기준이 매우 명확하기 때문이죠.


각 질문별로 옳은지 옳지 않은지에 대해 케이스 구분을 하고 나면, 위 요소를 활용한 문항은 어느새 쉽게 해결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위 문제의 경우에는 케이스 구분을 할 필요도 없이, 세 번째 질문에서 '예'가 한 개인데 옳은 응답이 한 개인 점을 이용하면 바로 C가 무엇인지를 확정을 할 수 있죠.


이렇게 확정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확정을 한 뒤, 나머지 것들에 대해 케이스 분류를 해 나가면서 구해야 하는 것들을 모두 구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해당 요소의 중요도에 1.8점밖에 주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죠.


3. 2022년 고3 4월 모의고사 2번


중요도: 2.8/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예, 아니요의 개수에 따른 개념의 구분'입니다.


위 문제에서 '강제 가입의 원칙이 적용되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는 제도는 사회 보험, 공공 부조, 사회 서비스 중 사회 보험의 한 제도이고, 이에 따라 바로 C를 사회 보험, ㄴ을 '예'로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예'와 '아니요'조차 ㄱ, ㄴ으로 주어진 채 확정되지 않아 처음 마주했을 땐 당황할 수 있지만, 찬찬히 생각해보면 금방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요소입니다.


주어진 개념의 개수가 짝수이고, 그 개념 중 '예'로 대답할 수 있는 개념의 개수와 '아니요'로 대답할 수 있는 개념의 갯가 같지 않은 이상 언제나 확정을 지을 수 있는 부분은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직접 전파, 간접 전파, 자극 전파, 발명, 발견'의 예시에서 '문화 변동의 내재적 요인인가?'의 질문이 주어진다면 '예'로 답변할 수 있는 것은 '발명, 발견'의 2개이므로 이를 활용해 확정 지을 수 있는 것이죠.


해당 요소가 등장한다면, 먼저 주어진 질문에 '예' 또는 '아니요'로 답변할 수 있는 개념이 몇 가지인지를 생각하신 뒤 이후 문제 풀이를 이어나가면 되겠습니다.


4. 2022년 고3 10월 모의고사 20번

중요도: 4.2/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수급자 비율에 따른 인구의 결정'입니다.


기출 공부를 한 학생들이라면 위 문제가 어느 문제의 변형인지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 15번이 바로 그것이죠.


두 문제 모두 두 제도 각자와 두 제도의 중복 수급자 비율이 제시되고 또 세 지역과 전체 지역의 수급자 비율이 제시되어, 가중 평균을 이용해 각 지역의 인구를 구해야 하는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문제 사이에는 하나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22학년도 수능 15번은 두 지역 간의 인구 관계를 직접적으로 제시한 반면, 위 문제는 '중복 수급자의 수'를 활용해 간접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이죠.

전자의 경우 우리는 인구를 바로 확정지을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일단 두 지역의 인구를 미지수로 둔 다음, 해당 인구를 중복 수급자 비율에 대입해 미지수 간 관계를 확정짓는 한 단계를 더 거쳐야 하죠.


A 지역의 전체 인구를 100a, B 지역의 전체 인구를 100b로 두었을 때 중복 수급자의 수는 A 지역이 5a, B 지역이 10b인데 후자는 전자의 3배이므로 15a=10b, 1.5a=b이므로 B 지역 전체 인구는 A 지역 전체 인구의 1.5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 '한 단계 더'의 존재성은, 해당 문제가 가지는 체감 난이도를 훨씬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위 문제의 사례에서는 비율이 명시적으로 제시된 '중복 수급자'의 수를 가지고 인구 관계를 제시했기에 그나마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었지만, 만약 '특정 제도의 단독 수급자'의 수를 가지고 인구 관계를 제시했으면 난이도는 더 올라갈 수 있었겠죠.


그리고 해당 요소는 실제로 이후 시험에 등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요소이기에, 위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기출과 사설 문제들을 이용해 연마를 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2023년 고3 7월 모의고사 7번


중요도: 2.7/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특정 관점에서의 일관된 답변'입니다.


이 역시도 1, 2번 미출제 요소와 유사하게 채점형 문항에서 활용이 될 수 있는 형태로, 아직 평가원에서는 해당 요소를 활용해서 출제를 한 적이 없죠.


하지만 이 요소를 활용한 유형의 문항 역시도 풀이 방법을 알면 크게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질문에 '예'와 '아니요'로 대답할 관점을 각각 표시를 해 둔 뒤, 특정 관점이 내어놓을 '예' 또는 '아니요'의 대답을 그대로 내어놓는 학생이 누구인지를 파악하면 됩니다.


위 문제에서는

1번 질문은 예: 기능론 아니요: 갈등론, 상징적 상호 작용론

2번 질문은 예: 갈등론 아니요: 기능론, 상징적 상호 작용론

3번 질문은 예: 기능론, 갈등론 아니요: 상징적 상호 작용론


이렇게 표시를 해 두면 갑, 병이 각각 기능론, 상징적 상호 작용론의 입장에서 일관된 답변을 하고 있음을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6. 2023년 고3 10월 모의고사 19번

중요도: 4.2/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특정 제도의 수급자 중 다른 제도의 수급자 비율'입니다.


위 문제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특정 제도의 수급자 비율이 20%라는 정보를 준 채로 시작을 했기에 문제 해결에 큰 어려움이 없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요소는, 얼마든지 더 어려운 난이도로 변형되어 출제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A와 수급자 중 B의 수급자 비율', 'B의 수급자 중 A의 수급자 비율'의 정보에 더해 '전체 인구 중 A 또는 B의 수급자 비율'의 정보를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A의 수급자 또는 B의 수급자 비율을 미지수로 둔 뒤 A와 B의 중복 수급자 비율을 미지수로 표현하고, 마지막으로 앞에서 구하지 않은 제도의 수급자 비율을 미지수로 표현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향으로는, 'A와 수급자 중 B의 수급자 비율', 'B의 수급자 중 A의 수급자 비율'에 아예 가중평균을 먹여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이는 제가 얼마 전 배포한 Hesco Free 모의고사 1회에서 사용한 아이디어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가중평균을 사용해서 구할 수 있는 인구 비는 각 지역의 전체 인구 비가 아니라, 분모가 되는 제도의 수급자 수의 비임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위 요소에는 얼마든지 심화된 형태로 활용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므로, 위 문제를 통해 가장 기본적인 형태를 익혀 둔 뒤 사설 문항들을 통해 심화된 형태를 연습해 두면 될 것입니다.


7. 2024년 고3 4월 모의고사 15번 

중요도: 4.7/5


해당 문제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두 가지 범주에 따른 집단의 구분'입니다.


이는 지난 편에서 살펴본 2019년 고3 10월 모의고사 5번 문제와 유사하면서도 또 다른 형태이죠.


위 문제에 있어, 갑국의 근로자들은 두 가지 범주에 따라 구분됩니다: '근로 형태'와 '성별'이 바로 그것이죠.


이 경우 여러분들을 가장 당황하게 하는 요소는, 위 정보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 가지 범주, 다시 말해 성별이나 지역, 근로 형태에 따라서 집단을 정리해 본 적은 많을 것이나 그들 중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해 정리해 본 적은 없을 것이니 말이죠.


이에 대해 제가 제시하는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출제된 형태의 계층 도표를 해결할 때 5x5 표를 그렸듯, 4x4 형태의 표를 그리면 됩니다.


구분정규직비정규직전체
남성


여성


전체


위와 같은 형태의 표에 정리를 하면 되는 것이죠.


우선 정규직의 근로자 성비가 400, 비정규직의 근로자 성비가 100이니 정규직 남성, 여성 수를 각각 400a, 100a로 두고 비정규직 남성, 여성 수를 각각 150b, 100b로 둘 수 있습니다.


이러면 다음과 같이 표를 채울 수 있겠죠.

구분정규직비정규직전체
남성400a150b400a+150b
여성100a100b100a+100b
전체500a250b500a+250b

이제 성별 비정규직 비율을 활용해 a와 b 사이의 관계를 구하면 문제에서 물어보는 모든 내용은 마무리가 되는 것입니다.


남성 성별 비정규직 비율이 60%이므로 150b/(400a+150b)=6/10, b=4a임을 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모든 정보를 정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분정규직비정규직전체
남성400a600a1000a
여성100a400a500a
전체500a1000a1500a

위 문항은 두 범주에 따른 집단의 수를 구하는 것 그 자체를 요구했기에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만약 두 범주에 따른 집단의 수를 가중평균에 접목한다면 매우 높은 난이도의 문항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아이디어를 적용한 문항이 위에서 보이듯 올해 수능완성에 수록되어 있으니, 한 번 풀어보면서 가중평균의 경우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한 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8. 2024년 고3 7월 모의고사 2번

중요도: 5/5

해당 문제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조작적 정의의 판단'과 '사전/사후 검사의 판단'입니다.


전자는 2번 선지, 후자는 3번 선지와 연관이 되어 있는 요소이죠.


먼저 '조작적 정의의 판단'에 대해 알아봅시다: '조작적 정의'란, 가설에서 사용한 추상적인 개념을 측정 가능하도록 '정의'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측정 가능하도록 '정의'를 하는 그 순간을 바로 조작적 정의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학업 성취도'의 예시를 들면, '학업 성취도는 직전 시행된 모의고사의 성적을 바탕으로 측정하자!'의 판단을 내리는 바오 그 순간이 조작적 정의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위 문항의 사례에서 조작적 정의는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위 사례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다'가 정답입니다.


물론 연구를 진행하기는 했기에 조작적 정의가 이루어지기는 했을 것이나, '집단의 영향력은 길이가 다른 선을 고르는 정도로 측정하자!'의 판단을 내리는 순간이 지문에 등장하지 않았으므로 조작적 정의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사전/사후 검사의 판단'으로 넘어가 봅시다: '사전 검사'는 종속 변인을 실험 처치를 하기 전 측정하는 것이고, '사후 검사'는 실험 처치를 한 후 측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 연구에서 종속 변인은 '개인의 행동'이고, 실험 처치는 '나머지 번호 참가자들이 모두 길이가 다른 선을 고르게끔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실험 처치가 이루어지기 전, 표준선과 같은 길이를 가진 선을 고르게끔 하는 '개인의 행동'을 측정한 [실험 1]의 2~4번째 줄은 사전 검사를 한 것에 해당하는 것이죠.


실험 처치가 이루어진 후 다시 표준선과 같은 길이를 가진 선을 고르게끔 하는 '개인의 행동'을 측정한 [실험 1]의 뒤에서 3번째 줄~마지막은 당연히 사후 검사를 한 것에 해당하는 것이고요.


위의 요소는 아직 평가원이 출제한 연구 사례 문항에서 깊게 다루어진 적 없는 것이고, 현재 연구 사례를 깊게 물어보는 평가원 시험의 경향 상 출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들이니 위 문항을 통해 미리 자세하게 봐 두시기 바랍니다!


9. 2024년 고3 7월 모의고사 15번

중요도: 5/5


해당 문제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벤 다이어그램의 빈칸 채우기'입니다.


현재까지 평가원 시험에서 두 가지 변수를 가진 벤 다이어그램이 출제된 사례는 많이 있었으나, 그 사례들은 작년 수능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제도 1의 수급자 비율', '제도 2의 수급자 비율', '제도 1과 2의 중복 수급자 비율'이 주어진 형태였습니다.

위 형태에서 '제도 1 or 2만의 수급자 비율'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체 수급자 비율에서 중복 수급자 비율을 빼면 되고, 이 아이디어는 이미 많은 빈도로 출제가 되었죠.


그러나 위 문항은 다릅니다: 위 문제는 '제도 1만의 수급자 비율'과 '제도 2만의 수급자 비율'을 제시한 뒤, 이를 이용해 '제도 1과 2의 중복 수급자 비율'을 구하는 형태로 주어졌습니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은 이를 구하기 위한 방법을 찾지 못해 정답을 찾아내지 못했으나, 벤 다이어그램을 그려보면 전체 비율에서 '제도 1만의 수급자 비율'과 '제도 2만의 수급자 비율'을 모두 빼면 '제도 1과 2의 중복 수급자 비율'이 등장한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죠.

구분A만의 수급자 비율A와 B 중복 수급자 비율B만의 수급자 비율
(가) 지역651025
(나) 지역711514

이 요소가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벤 다이어그램을 그려야 하는, 다시 말해 중복 수급자가 제시된 형태의 문항에서는, 일단 벤 다이어그램을 그려보자.'

 

위와 같은 형태 외에도 '제도 1 또는 2의 수급자 비율', '제도 1의 수급자 비율', '제도 2의 수급자 비율'의 3가지가 주어진 형태 등 벤 다이어그램을 활용해야 하는 문제는 언제나 새로운 형태를 가지고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문항을 마주했을 때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것은 이 한 가지입니다: '벤 다이어그램을 실제로 그려보자!'


이것이 이 문항이 주는 교훈이자, 이 미 출제 요소가 응용되어 출제될 수 있는 방식입니다.


10. 2024년 고3 7월 모의고사 19번

중요도: 2.1/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각 학생의 평균 점수'입니다.


위 문항의 경우는 '갑은 을에 비해 낮은 점수를, 병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의 힌트가 주어져 있기에 곧바로 갑이 1점, 을이 2점, 병이 0점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끔 주어졌죠.


그러나 위 요소는 얼마든지 더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출제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갑, 을, 병이 받은 점수의 상관관계 조건을 빼고, 각자가 얻은 점수를 각자의 진술을 통해 추측하게끔 출제가 된다면 해당 요소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 요소가 등장한 것은 교육청까지 포함해도 위 문항이 최초이기에, 해당 요소에 대해서 그 정도로 심도 있는 대비가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입니다.


또한 위 요소는 너무 구체적인 요소이기에, 여기서 언급한 다른 요소들에 비해 평가원에서 정확하게 짚어서 출제를 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는 하죠.


따라서 현재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각 학생의 평균 점수가 주어지면, 모든 학생의 총합 점수가 몇 점이 되어야 하는지 파악하기.' 정도입니다.


여타 다른 채점형 문항들처럼, 위 문항도 시작 지점을 잘 잡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며, 바로 그 시작 지점은 모든 학생의 총합 점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 이후 각 학생이 확실하게 얻은 점수를 파악하고 나면,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각 학생이 실제로 얻은 점수가 몇 점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끔 출제가 될 것입니다.


이 정도만 기억한 채, 다음 문제로 넘어가 보도록 하죠.


11. 2024년 고3 7월 모의고사 20번


중요도: 4.7/5


해당 문항에서 등장한 미 출제 요소는, 바로 '부양비 사이의 비 = 인구의 비'입니다.


위 문항에는 '유소년 부양비 : 노년 부양비'의 조건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물론, 해당 조건은 인구 부양비를 구해서 비교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소년 부양비와 노년 부양비 모두 부양 인구를 분모로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유소년 부양비 : 노년 부양비'는 '유소년 인구/부양 인구 : 노년 인구/부양 인구'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양쪽에 부양 인구를 곱해주고 나면, '유소년 인구 : 노년 인구'로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결론은, 유소년 부양비와 노년 부양비는 모두 분모로 부양 인구를 공유하므로 '유소년 부양비 : 노년 부양비'는 '유소년 인구 : 노년 인구'로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해당 요소는 아직 한 번도 평가원 시험에 출제된 적은 없으나, 인구 부양비 도표 자체가 최근 킬러 유형으로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만큼 위 사항에 대해 알아둔다면 분명히 도움을 받는 순간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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