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웨스트 [132499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08-01 02:01:55
조회수 263

고 2 정시파이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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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정시로 돌린 고 2 학생입니다.

글쓰는 날 기다리다가 이제 끄적여 봅니다.

이때까지 놀다가 제대로 준비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한 고 2 1학기 기말고사를 친후 성적표를 받았는데 처참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국영수물1지1 기준으로 55555가 나와버렸거든요.

저의 노력이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제대로 준비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성적표를 받은후 기분은 참담했습니다.

공부에 재능이 없나? 라고 생각도 해볼만큼 무너졌던거 같아요.

무너졌다는 표현이 사실은 제가 써도 될만큼의 표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칠때는 국영수 기준으로 425 이렇게 나와요. 오르비 형 누나들의 성적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영어만큼은 잘 본다고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공부를 혼자 해본적도 없고,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 겠다고 생각한적도 지금이 처음이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특히 수학이 고민입니다. 국어나 영어 같은 경우는 충분히 공부하면 올릴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수학은 엄두가 안나거든요. 수학 공부를 할때면 강박이 생기는거 같아요. 예를들어서 처음 배우는 개념을 이해가 될때까지 문제를 만들어서 푼다던가, 제가 두뇌가 명석하지 못해서 이런점이 생긴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한테 말씀드려서 현우진 선생님 강의를 듣고있긴 하나 제대로 이해를 한다는 느낌이 없이 끌려가다가 다시 돌려보고 하는 행동을 계속하면서 1강 듣는데 2시간씩 걸리더라고요. 제가 계속 이렇게 공부를 하는것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과목별 공부시간을 분배를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방학이라 학교에 가는거 처럼 8:10분까지 독서실에 가서 8:40분까지 단어를 외우고 ,  1교시 2교시 나눠서 인강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친구들을 보면 수학에 집중하고 나머지 과목들은 잘 듣지 않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인강 수강방법도 괜찮을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5등급짜리 글이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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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스 · 1232629 · 1시간 전 · MS 2023 (수정됨)

    저도 보잘것없는 정시파이터 고2지만 수학 관련 충고를 해드리자면 당연한 소리겠지만 개념이 중요한것 같아요. 현우진 선생님강의도 물론 좋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개념을 잘 이해하고 점점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개념이 적용되는 그 맛을 느낄때 수학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첫 단계에서 너무 개념에만 집착하지 말고 개념을 음 이런거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면서 그 개념의 적용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문제 풀다가 너무 안풀리면 개념 다시 보고 답지도 좀 봐도 괜찮아요. 또 하나 덧붙이자면 고1이하 수학 내용이 탄탄해야됩니다. 수1수2 문제 푸는데 자꾸 고1수학내용이나 중등수학 내용에서 턱턱 막히기 시작하면 정말 포기마려워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 달아주세여ㅎㅎ

  • 인생을 날로 먹자 · 1240674 · 1시간 전 · MS 2023

    님 55555는그냥 재능없는거 맞지만 뭐어쩌겟어요 나도 수학 재능이없으니 열심히해서 극복하려고 노력중인데
    글고 고2모고 영어 2면 좀 위험함 나도 안정1이었는데 이번6모 84 2뜸 그렇게 잘하는게아니라소리에요

    그럼이제 약점을파악했으니 열심히 공부해야겠죠 흐흐
    6모 수학 3따리가 첨언하자면 개인적으로 시발점을제가 정말 좋아하는강의인데 강의수강이 전부가아니에요 강의2시간보단 강의딱듣고 이해안되는것만 돌려듣고 문풀(예제,스텝1,스텝2)에집중하시는거 추천
    화이팅입니다 나머지는 다른고수분들이 조언해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