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이 스스바 [1320208]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07-31 21:50:51
조회수 7,095

여친한테 만나서 헤어지자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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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요약해드리면 최근 몇일간 여친한테 정시 공부를 빡게게 하다보니 여친한테 자연스레 관심이 줄어들고, 잘 해주지 못해서 죄책감이랑 미안해서 + 공부 생각도 섞이니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글도 한번 올리고 친구들이랑도 얘기 해보고 스스로 많이 생각해봤지만 결론은 앞으로도 공부 해야 하는데 제가 너무 힘들거 같아서 헤어지기로 결심했고, 오늘 만나서 해어지자고 했는데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요즘 진짜 많이 생각해봤는데, 내가 요즘 공부한다고 너한테 신경 못 써주고, 예전만큼 좋아하는 거 같지 않아서 정말 많이 고민 했지만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헤어지자’ 라고 했더니 10분간 아무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펑펑 울더라구요. 저도 어느정도 심정은 이해 갔습니다. 근데 너무 서럽게 우니깐 진짜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째든 그러다가 30분 정도 후에 걔가 자기가 요즘 저가 관심이 떨어진건 알고 있었다고, 근데 자기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각오는 했는데 

도저히 못 해어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걔가 요즘 공부 때문에 그러는 거면 수능까지 자기는 딱히 어디 놀러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니깐 헤어지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상 어쩡쩡  알겠다 하고 집 왔는데,, 그냥 이대로 지내는게 맞는걸지, 아니면 확실히 헤어지질지,,, 미치겠습니다. 진지한 조언이나 읏긴 말도 괜찮습니다.… 아무 말이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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