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의고민ㅜ)일반고인지..외고인지...(대구여고vs대구외고)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845379
안녕하세요. 현재 수성구 범어동에서 공부를 제일 잘하는 중학교에 2학년으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원래도 문과 계열 과목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남들보다 적은 노력을 투자해도 훨씬 좋은 점수가 나왔기에, 그리고 언어적 능력을 주위에서 많이 칭찬을 받았기에 저는 문과가 제 적성에 맞으며, 취업이 좀 힘들어도 대학은 문과로 갈 것으로 이미 정했습니다.
수학은 고1 과정중이고 아직은 할 만해요. 과학은 중3 과정인데 벌써 죽을 맛ㅎㅎ
어쨌거나,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다들 수성구 학구열 아시죠..? 저희가 대치동 앞에서 자랑할 수준은 아녀도 웬만한 사람들은 수성구를 교육특구라고 쳐주시더라고요. 만약 제가 외고를 선택하지 않고 이대로 일반고를 간다면 저는 집에서 가까운 대구여고를 가게 됩니다. 학구열이 상당히 높은 곳인데, 문과인 제가 이곳에서 내신을 잘 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여기는 이과형 인재가 많아서요.
그래서 어느날 문득, 문과 학생들에게 특화된 외고를 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고, 현재 며칠째 외고 자료만 찾아보며 끙끙 앓고 있어요. 제가 외고를 간다면 현실적으로 갈만한 곳은 본가에서 가장 가까운 대구외고를 가게 됩니다. 대원외고, 한영외고 이런 메이저는 자료가 많고 입결도 좋던데, 대구외고는 자료가 거의 없고, 외고중에서도 하위권 외고 취급받는 것 같아 주저하게 됩니다. 주변에 메이저외고가 없어서 조금 서럽기도 했고요ㅎ
네.. 이정도면 대충 제가 어떤 상황인지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요즘 너무 혼란스러워요.
아래 질문들에 대해 입시언니오빠분들께서 좋은 견해 적어주시고 가면 참고하겠습니다!
1. 저는 문과 과목들을 좋아하지만 문과 최상위권까지는 아니에요. 주변에 훨씬 잘하는 이들이 많은 걸요. 근데 이과는 더더욱 아닙니다. 외고에 가면 문과 상위권들의 모임이 될텐데, 애매한 제가 이리저리 치이다가 오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성구 일반고에서 문이과 통합형 인재들과 싸울 용기는 더더욱 없고요. 이래도 대구외고, 괜찮을까요? 대구외고가 위상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도 ...요
2. 외고에서 수업을 이수하면 어문계열 학과에 대한 전공적합성이 자동적으로 생겨 학과를 갈 수 없을 때 안전한 쿠션처럼 인서울 대학 어문계열 루트를 탈 수 있다고 하던데요, 만약 어문계열 학과와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한다면 그 이후엔 어떻게 살아가나요..?(복수전공 힘든 거 많이 들었어요. 초등교사 정도 벌려면 어느 루트를 타야 하나요?)
3. 대구외고는 검색해도 안 나오던데 현실적으로 수성구 범어동 집값 내고 사는 의미가 없을 만큼 인서울 상위권 가능성도 낮고 의미가 딱히 없는 곳일까요?
4. 마지막으로 조언 하나만!ㅎㅎ
참고로 현재 법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ㅇㅇ
-
자괴감 드니 성적메타를 돌려봅시다 전 수학 오엠알 못 쓰고 내서 50점대....
-
시대 라이브 0
링크?같은거 있나요 오늘 한건가? 현역이라 잘 모름
-
우리 고사장이었고 04였는데 키 180후반에 존잘남이었음 우리 고사장에 공부 잘하게...
-
키150 차은우로 살기 vs 185 지금 얼굴로 살기 1
전 닥후..
-
키 185 넘는데 키 그대로 말하면 기만처럼 보일까봐 178이라고 말하고 다님
-
음
-
죽여버린다.
-
짜증나니가
-
시간 개빨리가네 이거뭐냐
-
몸무게메타 ㄱㄱ 6
본인 2023년 겨울 때 89 -> 2024년 겨울 땐 95 -> 지금은 79임뇨
-
서성한 밑으로 다닐생각 없고 삼수까지 할계획인데 경외시 걸고할까 아니면 쌩으로 할까
-
인정하시오
-
아 섹스하고싶다 3
걍 다 때려치고 가슴 ㅈㄴㅈㄴ큰 이쁘고 마른 여자랑 섹스나 하고싶긔
-
진지하게 어디가 좋을까요 외우는거 못함 영어 못함 생명 싫어함 근데 뭔가 주도적으로...
-
안녕하세요 피오르에듀입니다. 작년에도 결제 관련해서 터진 적이 있어서, 올해 오르비...
-
낙지 2칸인데 60%주네
-
꼭 옆에 그 키 가진사람이있음 Ex) 나 183이야 ㅎㅎ ???: 나 183인데...
-
세젤쉬 하고 있고 수1 끝나면 수2 미적 이어서 들을건데 동시에 미친개념 수1...
-
키메타 하지 말랬지 11
-
키만큰 오크들보단 잘생긴 호빗이 낫지 근데 오크가 더멋있는것같기도 하고
-
냐옹 5
냥냥
-
애옹 15
우애엉
-
처음에 수능 끝날땐 80은 무조건 2라더니 이젠 80이 2일수도? 잘 모름이면 어떡해 제발
-
저메추 해드립니다 11
맛있는거 드세뇨
-
문득 궁금해짐
-
히히... 살았다...
-
크아악
-
사실 아님뇨 ㅠ
-
다만 객관적으로 큰 키는....
-
이런거 많이 안햐봐서 모르겟음..
-
반박 안 받는다
-
어때여?
-
없지않나? 1등급은 봣는데 만점은없던데
-
편입 시즌인데 현 연약을 다니고 있어요 의대 편입시 연세(원)의를 가면 장점이...
-
일단 분량이 많음 (당시 과탐 1과목 분량이 내용 다 잘리기 전이라 지금 과탐...
-
오늘은 또 뭘해야할까 16
-
25메타처럼 합을구하시오 같은거 만들면 너무 짜치나 짜치는 메타가 요즘 메타야 그래도?
-
근데 사람 많으니까 나 특정못하겠지여…??
-
182 입갤 18
어릴 때 존나게 처마셔 댄 우유 덕
-
컨설팅 3떨하면 12
어케댐?
-
님들아 평가좀 0
Discover [디자인공장]'s exclusive merchandise at...
-
미2틀인데 이게 3이면 말이 안되잖아
-
키/몸무게/길이 합쳐서 250 하면 다들 키를 희생할거라는거임
-
바로 물1화1 차례대로 6.9.수능(6모 물1 -3점 1틀)
-
수능 1등급은 주변에 널였는데 키 1,2등급들은 대체 어디 그렇게많이 있을까
-
일단 나부터...,.,
-
성대 인문계 진학해서 경영 경제 통계 중 하나 복전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취업까지...
죄송하지만 그 전 게시글과 지금 내용이 상반되는 것 같은데요..?
아 그런가요ㅜㅜ 워낙에 꿈이 많고 꿈이 생기면 확 타오르는 타입이라 갑자기 생긴 궁금증들을 여기서 풀고자 해서요ㅜㅜ 혹시 이런 게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아 아뇨아뇨 제정신 아닌 사람을 많이 봐서 착각했나봐요 ㅋㅋ 지금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목표 하는 데 붙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저도 글쓴님 나이에 외고 vs 일반고를 고민하다 일반고를 택했고 그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외고를 가시려면 영어 speaking과 writing에 능해야 할 것 같네요.
학원은 모의고사 중점으로 진도를 나가던데 스피킹 라이팅 능력을 기르기 위해선 따로 대회에 나가보거나 전화 과외를 받거나 하느 게 좋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릴 때부터 어학원 다닌 애들 이기기 힘듭니다. 모의고사 스타일 공부가 취향에 맞으시면 일반고가 나으실 거에요.
외고 가고 어문학과 가서 복전하면 어케되냐 물어보는 건가요?
아니면 문과인데 이과 많은 일반고 vs 외고 갈까요 물어보는 건가요?
주된 궁금증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외고 가서 10% 안에 들 자신 있으면 외고도 나쁘지 않아보임... 근데 자신 없으면 일반고 가시는게...
일반고가 더 자신이 없어요ㅜㅜ 다들 너모 잘해...!
일반고 가실거면 내신 따기 편한 대로 가세요..
자연계 생각하고 외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는 과학고 지원 했었는데
고등학교는 그냥 면학분위기 안좋다 안좋다 해도 내신 잘 챙길수 있고 인원 많은데로 가는게 제일 나은듯요 (+가까울수록 좋고요)
괜히 면학분위기 생각해서 인원수 적은데 왔다가 다같이 한 학년이 수시 멸망이라...
그냥 성실해서 중학교 성적만 좋고 고1,2 모의고사를 제대로 풀어본 적이 없거나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또는 스트레스에 취약하다>>ㅈ반고
머리가 좀 좋고 경쟁을 즐긴다.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가 빠르다. 어문 과목에 비교적 확실한 강점이 있다. 사람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외고
그냥 좀 헷갈린다. 대학만 잘가면 그만이다>> ㅈ반고 가서 내신으로 대학 가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