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의 유용성과 모의고사 학습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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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N제->모의고사로 이어지는 학습의 사이클에서 모의고사는 그 종착역에 해당하기에, 모의고사 학습을 통해 여러분은 그 이전까지 진행되었던 모든 학습들에 대한 갈무리와 실전에 대한 충분한 대비와 연습을 얻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모의고사 학습의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여러분들은 정말 많은 내용들을 학습하고 또 습득했을 것이며, 그 내용들 중에서는 아직 여러분이 온전하게 습득하지 못했거나, 또 현재 기조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기에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 내용들도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시간 제한이 걸려있는 시험장에서 풀게 되는 것은 결국 특정 개수의 문항 안에 모든 단원과 모든 난이도를 망라하고 있는 한 세트의 수능 시험지이므로, 이 시험지를 풀 때 여러분들이 마주할 환경은 지금까지 기출이나 N제를 풀 때 마주했던 환경과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대비는 모의고사 학습이 가지고 있는 유용성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 유용성들은 기출과 N제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모의고사에 고유한 것들입니다. 이는 모의고사의 학습을 기출, N제 학습과 동등한 지위를 가진 무언가로 올려놓는 역할을 하죠.
이는 아무리 개념을 철저히 학습하고 많은 양의 문제풀이를 진행해도, 그것만으로는 대비할 수 없는 시험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수들이 존재하며, 이 변수들은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을 미리 경험해 봄으로써 통제할 수 있는 영역 안에 들어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자에서 언급한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 부분, 그리고 후자에서 언급한 실전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대비는 일련의 학습 과정의 마무리를 위해서 반드시 진행되어야 하는 내용이자 모의고사를 통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혹은 모의고사를 통해서만 진행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가능하게 하는 모의고사가 가진 유용성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 내용의 식별을 모의고사 학습의 유용성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한 세트의 수능 시험지 안에는 그 과목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단원들과 개념들, 출제될 수 잇는 모든 난이도들이 총망라되어 있으며, 이는 그 수능 시험지를 위시해 만들어진 모의고사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특징입니다.
이를 다르게 이야기하면, 모의고사를 풀게 됨으로서 여러분들은 그 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정말 모든 구성 요소들을 모두 한 번씩은 접하게 된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그 요소들 중에 여러분들이 약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들, 다시 말하면 요구되는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 부분들을 '모두' 식별할 수 있게끔 해 줍니다.
해당 요소들을 식별하는 것은 물론 기출이나 N제 등의 기타 문제집을 풀어봄으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저 두 문제집은 단원과 난이도에 따라 그 많은 양의 문제를 분류해 놓았기에 추가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모든 문제들을 전부 풀어봐야 합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식별이 필요할 때는 1. 파이널 기간에 마지막으로 약점 체크를 할 때 2.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해 잊어버린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해야 할 때이고, 문제집에 실려 있는 문제 전체를 풀어볼 시간은 이 두 가지 경우 모두에서 없을 겁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모의고사 학습은 도입될 수 있습니다: 특정 과목에서 난이도가 서로 다른 2~3개의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또 어떤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사용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여러분은 스스로가 어떤 단원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지, 또 어느 정도 난이도가 여러분이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한계치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기출에는 기조라는 것이 있기에, 기출을 모두 살펴봄으로서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이는 여러분이 풀게 되는 기출 문제집에는 분명히 현재 기조와 맞지 않는 문제들도 다수 수록되어 있을 것이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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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문제 역대 최악의 난이도로 평가받는 17학년도 수학 가형 30번
![](https://s3.orbi.kr/data/file/united2/89270edf8e2d43f498b3af2f559d25e0.jpeg)
기출 문제집에는 위 문제들과 같이 현재 기조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까지 모두 실려 있고, 여러분들은 이 문제들까지 모두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지나치게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은 현재 출제되는 높은 난이도의 준킬러를 대비한다는 필요가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그다지 큰 효용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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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학년도까지 역대급 지문으로 분류되었던 그레고리력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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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로그를 활용해 출제된 킬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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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간 이동까지 판단하게끔 요구했던 과거의 사문 계층 도표 문제
또한 기출 문제집에는 위 문제들과 같이 현재 기조와 동떨어진 단원이나 유형의 문제들까지 모두 실려 있습니다. 현재 수능 출제 기조는 이 문제들이 출제될 때의 그것과는 크게 벗어났기에, 여러분이 수능 시험장에서 이들과 유사한 문제를 만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현재 기조에 비추어 보았을 때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현저히 떨어지기에, 이들을 해결할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실력을 갖추기 위해 추가적인 학습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은 낮습니다. 이들을 위해 공부할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그 시간을 현재 기조에 맞는 문항들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죠.
그러나 현재 출제 시조에 충실하게 따르고 있을 모의고사에 수록된 문제들은 위와 같이 학습할 필요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없을 것이기에, 해당 문제들에서 여러분이 부족한 점이 노출되었다면 그 점들은 반드시 보완해야 할 요소에 포함이 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이야기하면, 여러분이 기출 학습을 하면서 찾아낸 약점은 꼭 보완해야 할 부분에 포함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반면에 모의고사 학습을 하면서 찾아낸 약점은 꼭 보완해야 할 부분에 반드시 포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모의고사는 진정으로 여러분이 더 심화된 실력을 갖춰야 할 부분, 딱 그 부분들만 정확하게 식별을 해 준다는 점에서 고유한 유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파이널 기간에 전체적인 점검을 진행할 때, 또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해 잊어버린 부분을 확인할 때 활용하기 좋은 수단으로서의 지위에 실전 모의고사를 올려 놓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는 그 본질에 의해 실전 상황에 대한 연습과 대비라는 유용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유용성은 다른 학습 수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은 있는 반면에, 이는 '실전 상황' 이라는 특성상 모의고사에 대한 학습이 아니면 대비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전 칼럼에서도 계속해서 언급했듯이, 실전 상황에서는 단순히 문제를 잘 푸는 것을 넘어서는 고차원적인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 능력에는 긴 시험 시간 내내 집중할 수 있는 집중력,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앞에서의 실수가 이후 시험에 끼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게끔 하는 정신력 등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간표
이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 과목당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시험이 치러집니다. 극히 일부의 학생이 응시하는 제2외국어/한문, 그리고 중요성이 매우 떨어지는 한국사를 제외하면 70분 동안 치러지는 영어가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치러지는 시험에 해당하며, 수학은 100분이라는 매우 긴 시간 동안 시험이 치러집니다.
그렇기에 실전 상황은 한 문제 한 문제를 풀 때마다 쉴 수 있는 기출/N제 풀이 학습 때와는 큰 괴리가 있으며, 이 괴리는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모의고사를 풀어 볼 때 비로소 메워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슷한 환경을 갖췄다 하더라도, 모의고사 학습을 하지 않으면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죠.
먼저, 앞에서 언급한 긴 시험 시간으로 인해 실전 상황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체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갖추지 못했을 경우에는 시험 운용에 차질이 생겨, 단련한 문제 풀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겠죠.
그렇기에, 시험이 치러지는 그 긴 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체력과 집중력을 미리 길러 놓는 것은 실전 상황에 대한 대비의 일환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이루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실전 상황과 똑같은 환경에서 모의고사를 푸는 것이죠.
물론, 평소에 공부를 할 때에도 실전 상황과 똑같게 시간과 공부하는 과목을 맞추고 최대한 집중해서 하는 방식으로 연습을 할 수는 있겠으나, 시험장에서 느껴지는 그 부담감과 긴장감까지 재현하기에는 어쩔 수 없이 부족함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실전 상황에서는 심한 소음, 또는 너무 높거나 낮은 온도 등 여러 가지 변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이들에 대한 대비 역시도 해당 변수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둔 채 모의고사를 학습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진행하며 각 변수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여러 가지 변수 상황들 중에서도, 여러분을 가장 당혹케 할 것은 아마도 예상치 못한 수준의 시험 난이도일 것입니다. 사실 시험의 난이도라는 변수는 다른 변수들과는 결이 다른 것이기에, 이 두 가지는 별개의 사항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는 시험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아득하게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면, 그 여파는 이후 시험들까지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실제로 1교시에 치러지는 과목인 국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던 19학년도 수능과 22학년도 수능은, 이후 과목들의 실질적인 난이도와는 별개로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과목의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었을 때 이후 과목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고려해서 이루어진 평가죠.
![](https://s3.orbi.kr/data/file/united2/596ed9650ce947d5b5cb36f26460afd7.jpg)
![](https://s3.orbi.kr/data/file/united2/b134434b073a465986a46866e7502c66.jpg)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예상할 수 있는' 시험의 난이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말로는, 높은 난이도를 가진 시험을 미리 많이 접해 봄으로써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이죠.
그리고 여기서 '시험을 많이 접해 봄' 이라는 말은, 당연히 높은 난이도로 출제된 모의고사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시험의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운용은 어려워질 것이고, 또 쉬운 난이도의 모의고사들은 기출 모의고사로도 커버가 가능하므로 사설 모의고사는 일반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4학년도 5월 더프 예상 등급컷. 수능의 그것보다 훨씬 낮은 커트라인을 보이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보았을 때 여러분은 기출 모의고사부터 사설 모의고사까지 다양한 난이도를 가진 모의고사를 활용해, 실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를 해 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으며, 이 역시 모의고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유용성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유용성들을 제대로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학습을 진행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는 여러 가지 해답이 존재하지만, 이 모든 해답들은 한 가지 원칙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모의고사 학습을 할 때는, 해당 학습을 하는 목적을 확실히 인지한 채로 학습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위에서 추가적으로 학습해야 할 내용의 식별, 그리고 실전 상황에 대한 연습과 대비에 관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 전자는 주로 일련의 학습 사이클에서 초~중반 단계에 진행해야 할 내용에 해당하며, 후자는 후반 단계에서 진행해야 할 내용에 해당합니다.
또한 특히 후자에 관해서는, 역시 위에서 살펴봤듯이 실전 상황에 대한 대비에도 체력과 집중력을 기르는 연습,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책 마련, 난이도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같이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들을 모두 한 번에 가져가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에, 한 번의 모의고사 학습을 할 때 이들 중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우선 추가적으로 학습해야 할 내용의 식별을 위해 모의고사 학습을 할 때는, 사설 모의고사가 아닌 기출 모의고사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이는 사설 모의고사는 출제 기조를 따라가지만 기출 모의고사는 출제 기조 그 자체이기 때문, 그리고 사설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일반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학습이 완전히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굳이 높은 난이도를 가진 사설 모의고사를 학습하는 것은, 자신감 하락이나 학습의 목적의식 상실과 같은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불러올 수 있게 되죠. 가장 최근에 출제된 기출 모의고사 약 3개 정도를 준비해 시간을 재고 푸신 뒤, 어떤 부분에서 학습이 더 필요한지를 판단하고 학습 계획에 반영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굳이 강박적으로 실전 상황과 똑같은 환경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선별하는 것이지, 실전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연습이 아니기 때문이죠. 국어 80분, 수학 100분과 같이 시간을 재고 푸는 것 이상으로 실전과의 유사성을 확보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에 실전 상황에 대한 연습과 대비를 진행할 때에는, 물론 쉬운 난이도부터 대비하고 싶으시다면 기출 모의고사를 활용해도 큰 상관은 없으나, 아닌 경우에는 난이도가 높은 사설 모의고사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앞에서도 언급했듯 시험 운용은 시험의 난이도가 높을 때 훨씬 어렵기 때문이죠.
또한 어떤 실전 상황에 대한 연습과 대비가 되었건 간에, 시험 시간 내내 버틸 수 있는 체력과 집중력을 만드는 연습은 기본적으로 깔고 가세요. 이 연습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 함으로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이기에, 변수 상황에 대한 대비 혹은 어려운 난이도에 대한 대비 중 어느 것과도 편하게 병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수 상황에 대한 대비와 어려운 난이도에 대한 대비는 동시에 진행하기가 어려운 것들이므로, 한 번의 모의고사 학습을 할 때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에 집중해 진행해야 합니다. 이는 한쪽 사항에 맞추어 대비를 진행할 때에는 반대쪽 사항의 대비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어려운 난이도는 이후 시험들의 운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렇기에 어려운 난이도에 대한 대비는 그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된 시험이 이후 시험들에 끼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온전히 실전 상황과 동일하게 1교시~4(5)교시의 전과목 시험을 시간표에 맞춰 연속적으로 하루에 풀어봄으로서 달성할 수 있는 것이죠.
반면에, 변수 상황에 대한 대비는 곧 시끄러운 상황, 또는 온도가 너무 높은/낮은 상황에 대한 대비를 의미하는데, 이러한 환경을 하루 내내 조성한 채로 전과목 시험을 치는 것은 당연히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진행할 때에는 과목당 따로따로 여러 날에 걸치는 것이 체력 보존 등의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죠.
이렇게 실전 모의고사 학습을 하는 목적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하고, 그 목적에 따른 올바른 방법을 활용해 학습을 함으로서 여러분은 실전 모의고사가 가진 모든 유용성들을 차례차례 얻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유용성들은 모의고사 학습에 고유한 것이면서도 고득점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들이기에, 모의고사 학습은 기출, N제 학습과 동일 선상에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모의고사 학습의 본질은, 바로 이런 것들을 얻어가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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