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경계성 지능장애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713702
5월 말부터 고3 맡아서 수학 과외중인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고민중임
5등급 후반 과외고 처음 과외 시작할 때 수1 수2 확통 모두 다 망가져있어서 새로 개념 다 나갔고 지금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임
음... 전에는 지수로그함수 진도 나가면서 내가 설명해주고 그 뒤에 문제 풀라하면 얼추 풀 때도 있고, 안풀리더라도 그냥 그래 처음하니까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겼었는데.. 이후에 지수로그 질문해서 (1/2)^x 함수 먼저 그려보라 했더니 못그리고 앉아있고 로그함수 그려놓고 이게 맞나..? 이러고 있었음
그렇다고 수업 때 이해를 못한 거 같아보이진 않음. 수업 중에 물어보면 또 대답은 잘함
그냥 전반적인 증상을 말하자면
개념 전부 다 돌렸는데 이번 7모 1번 헷갈리고 3번 못풀어옴. 3번은 진짜 내가 수도 없이 얘기하고 반복했던 문제임. 차라리 8번대부터 막혔으면 내가 못가르쳤나 생각이라도 들지 1,3번을 실력으로 저러고 있으니까 그냥 멘탈이 나감
문제 풀 때마다 한 줄마다 실수가 나옴 진짜. 1번문제도 세제곱근 16인데 2^(3/4) 써놓고 몇분동안 눈치를 못챔
수업마다 야 이거 진짜 1분 전에 말했는데 그걸 생각을 못하냐 라는 말이 매번 나옴
진짜 충격받은건 32-20 계산하라 했는데 8! 이러길래 아닐텐데? 다시 해봐 했더니 8 맞는데요? 이럼
그래서 계산 과정 봤더니 초등학생처럼 32 20 세로로 써놓고 32에서 1 빼와서 10-2해서 8 이렇게 계산하고 앉아있음
등등 진짜 생각조차 못할 실수? 솔직히 저게 실수일까 싶은데 저런 짓이 도저히 줄어들지도 않고 개선되지도 않음
저런거 내가 진짜 여러번 말해줘도 아 실수예요 실수~ 이러고 대수롭지 않게 넘김
어머님한테 진지하게 말씀드려야 할 거 같은데 경계성인건가요 아니면 그냥 수학을 못하는 학생 하고 넘어갈 수 잇는건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일기 1
1. 프로이트가 꿈은 현실의 투영이라 했던가. 또, 어김없이, 어떤 사람이 꿈에...
-
일기 0
1. 머리에 생각이 가득 차있다. 항상, 생활에 지장이 갈 만큼. 노래를 틀어 놓은...
-
12/22 7
오늘부터 일기를 쓰기로 했다. 직접 종이에 쓰는건 괜히 귀찮아서 오르비에 쓰기로...
-
1. 성격이 엄청 더럽다.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2. 남 눈치 보느라 자기 성격대로...
-
아프다 8
소화장애인듯하다 배가 계속 찌릿찌릿하고 명치쪽이 계속 아프다 까스활명수를 먹어도...
-
유미의 세포들 이번화 보는데 유미가 집가서 부모님 만나고 막 집밥먹는데 제눈에서...
-
지난 160일동안 내가 스스로와 타협했던것을 버리고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
치즈볶이 먹고싶다 내 최애...
-
젖어도 섹시한 건 둘 째치고 감기에 걸릴까 걱정이오
-
나이스밤요~
-
*긴글 주의* 대선기간 동안 본인의 정치적 의견과 다르면 비꼬는 정도를 넘어...
-
켜져라 얍!!!
-
1일1윾담 3
윾담누나 사랑해요♡
-
초딩 때 짝사랑했던 여자애.. 지금 봐도 예쁘네요. 이 친구한테 맞는 게 너무...
-
D-200기념 1
재발 수능을 날로먹을수잇개 해주세요
-
생윤꿀과목외않헤 19
재밌어ㅅ
-
마! 고마해!
-
국어 75 신유형 반영(고전+철학지문)있고 화작 문법 비문학 문학 다 까다롭네요....
-
4/9 그림일기 11
빵끗
-
진솔한 얘기도 나누고..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뿌듯 ㅎㅎ
-
뜯기귀찮을거가튼ㅔ 상자에 다 넣을까
-
맨처음 의사라는 꿈을 결정했을때 이유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없어서 웃음도...
-
오랜만에 온 스벅 사람도 없고 조용한게 너무 좋다 가게 안 사람들도 대부분 조용조용...
-
53일의 전사 0
한목록 11년 수능 국어 87점 65분 채권 보상을 생각하지않았다 보상이...
-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것들이 모두 무색해지는 기분가령, 한일협정. 박정희가 돈...
-
매일 다시보자 국어 = 지문독해는 잘했는데 문제를 잘못읽은 5문제 확실하게 집중하자...
-
방학동안 완전 열심히했는데 개학하고 첫 시험에서 이렇게 무너지니까 울고싶네요 수학...
-
이렇게 많이 잔 건 처음인 듯 근데 끼니때마다 일어나서 밥은 먹음
-
전부터 애들 다 풀렸다고 생각은 했지만..7모 끝나고 기말끝나고 나니까 더더 개판인...
-
반수생 파이팅! 3
나름 잘 나오던 모의고사, 그리고 희망을 주던 학생부종합 1차 합격 소식....
-
할 건 많은데 손에 아무것도 잡히질 않아서 놀고있으니 불편하네요ㅠㅜ 다시 공부하러...
-
성적 기록 0
3월 교육청 ~ 3월 중앙 모고(3/12~3/25) 국어 77~91 수학 57~81...
-
참 어렵다.
-
싱숭생숭하다.. 11
오늘 졸업식..
-
돌아보니까2011년에 쓴 글중에 이런게 있네요인강강사...
-
지움
-
피곤함이 사라지면 일어나는데 그 시간이 점점 늦춰지고 있음.. 결국 오늘은 좀전에...
-
지금부터 오르비접속하면 저도문상핀번호걸께요....티비보기, 인터넷으로뻘짓하기,...
-
초중학교 시절에는 그리 밝은편은 아니었고 조용히 혼자 사색즐기며 중2병의 극치를...
-
제가 그렇게 외로움을 많이타거나 그런 성격도 아니고 지금까지 혼자 밥먹고 혼자 자고...
-
날도 점점 선선해지는거., 같아서 친구넘이랑 새벽부터 버스타구 머타구 해서,, 겨우...
-
고3때~~올비해두.. 성적 오를 수 있습니다..^^ 74
저두,, 작년에.. 겜,,올비,,,그리구.. *^^*.. 다 했어두,... 성적은...
-
쇼미 더 머니~~~~^^ㅎ... 전.. 개인적으로.. 한해,, 응원했었는데..ㅎㅎ..
-
안산락페 갔다옴 18
진짜 중학교 때부터 케미컬 브라더스의 라이브 한번이라도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제...
-
양키 캔들 라지 자 레몬 라벤더 그리고 작은 애기들 미드나잇 자스민 미드써머 나잇?...
-
서울시청 광화문 종각 청와대근처 교보문고 우정총국 헌법재판소 창덕궁 안국동 북촌...
-
하루하루 일희일비하지말고 길게 보자 길게..
-
일기장_노력? 1
왜 난 매일매일 야자하고 쉬는시간 점심 저녁시간에 공부하고 토요일도 자습 나오고...
-
ㅋㅋㅋ내 눈과 손이 가는걸 어쩌겟냐..환경을 안만들어야겠다.인강은 그 좋은자리에서...
-
마음이 너무 힘들다 (걍 푸념임..보기싫으면보지마세요) 37
차라리 몸이아프면 누구한테 말이라도 하지 마음이 힘드니 남한테 말도 못하고 정말...
애초에 경계성 지능 장애면 경희대생이실수가 있나
제 과외생이에요..
아 방금 글 다 읽었네요...근데 장애까진 아니지않나
심상치 않은데
1 3번에서 그럴정도면..
1.정신,지능문제
2.그냥 복습안하고 놀거나 공부 안함
근데 1일 가능성이클듯
아무리 공부를 쳐못해도 1 3번은 내 ㅈ반고 친구도 풀엇음
대놓고 맥이는거아니면 초등학생한테 1페 교육시켜도 알아듣고 풀수있음
진짜.. 하위권 학생들 가르쳐봤지만 진짜 느낌이 다름
5등급 후반 나온거면 지능문제는 아니고 그냥 집중을 안하시는거같은데
몇개 깔짝 풀고 찍어서 30점 맞고 5인거임
수능가면 6~7일 실력임
아 한줄로미셨구나 ...... 스트레스받으시는거면 정 관두시죠
그 정도로 의구심이 들 경우 학부모님에게 관련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전달드리고 지능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릴 때가 있습니다.
단순히 이해력이 느리다, 복습을 대충해서 그런다를 떠나 가르치는 과정에서 '이게 맞나?'와 같은 생각이 들 경우 설령 경계선 지능이 아니더라도 학습이 대단히 어려운 경우라고 할 수 있으며 보통은 그만두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과외를 하더라도 그 수업을 온전히 흡수하기가 매우 어렵기에 수업료가 오히려 아까운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해력이 느린 것과, '이게 맞나?' 싶은 건 분명히 다른데, 만약 후자를 강하게 느끼셨다면 그런 수업은 사실상 살리기가 너무 어려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