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라 수능 때까지 어떻게 흘러갈지 알아서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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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벌레 서바 치다가 십주파 시작
토요일 점심 뭐먹지 하면서 다님
중반 회차부터 수능 냄새 나기 시작하고 존나 무서워짐
강사들이 갑자기 멘탈 챙겨주고 인생 이야기도 해주면서 종강하기 시작함 종강 선물도 줌
지방 사는 근처 자리 부엉이들은 고향 내려감
1년동안 같이 공부했는데 갑자기 한 순간에 텅 빈 자리가 되어있는걸 보고 많은 생각이 듦
그러다가 수능 치러 가고... 부모님은 괜찮다하는데 내가 안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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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하는 거 듣고 살짝 충격먹음..
지방러들 근데 ㄹㅇ 고생 많이했겠다
ㄹㅇ 타지까지 와서 20살에 혼자 아는 사람 없이 공부하는건 진짜 힘들듯..
수능직전에 부라에서 짐뺄때 힘들었었던 기억이
전 그냥 짐 유기하고 수능 끝나고 나서 치움
독재하면 9월쯤부터 아무 생각이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