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 [1313299]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07-12 02: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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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유채화 속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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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가 오늘 밤도 부엉 부엉, 울어댄다.




그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 남자가 생각이 난다.




모두를 위해 헌신했던,


하지만 자기 자신은 지키지 못했던.




대통령이라는 칭호 뒤에선 똑같은 한 남자였을 그


바위에서 떨어질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오늘 같이 찬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 남자가 생각이 난다.




그리고 나는,


차디찬 노-트북을 열고 그의 노래를 켜 듣는다.






시간을 달려서 2009년 될 수 있다면,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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