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국어 강사 션T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701177
저는 수학은 못하지만 국어 영어는 잘합니다
물론 오르비 기준에서는 노베 수준이긴 하지만...
국어는 원래 가장 큰 약점이었고...
국어 시험을 볼 때 항상 긴장을 해서 머리가 하얘져 망치니
국어 시험 보는 것 자체가 저한텐 일종의 트라우마였습니다
다들 좋다길래 당시 3타셨던 이원준 강사님의 브레인크래커를 열심히 수강했는데
스키마는 잘 그리게 되었지만 글을 읽는법을 모르니
주객전도가 되어서 시험장에서 글은 안 읽고 스키마부터 그리고 있었죠...
당시 20학년도 3모 지문에 칠정산 내편 이라는 지문이 있었는데 그거 스키마 그리다가 30분 쓰고 국어 42점인가 맞았던 기억이 ㅠ
잘못된 습관까지 자리잡아 항상 4컷-5등급이 나오던 차에
운 좋게 국어과외를 받기 시작했는데
요즘 정석민t가 가르치는 "읽는 법"을 1대1 밀착식으로 배우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렇게 읽어나가야 한다는 소위 행동강령을 스스로 정립해 나가는 수업을 받으니
점점 자신감이 붙어 그 해 수능날 2등급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해는 수능 공부를 쉬었고
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국어 공부를 했을때
2등급까지는 할만했지만 1등급, 고정 1등급으로 가는게 하나의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벽 입니다)
그러던 차에 대성에 션t 인강이 런칭이 되었고
Abps 개념을 접한 순간 이걸 국어에 써먹을순 없을까? 싶었습니다
이항대립인데 정말 간단하죠
비교적 쉬웠던 12-18 평가원부터 최근 기출까지 비문학 지문을 싹 읽으며 abps 표시를 했고 문풀이 끝나면 그걸 토대로 스키마를 만드는 공부를 추가로 했습니다
독해에는 거시 독해와 미시 독해가 있는데
하도 의견이 달라서 정확히 그게 뭔지 전 아직도 모릅니다만
나름대로 정의내린 바
거시 독해는 글을 쭉 읽었을때 어떻게 문단별로 글이 전개되고 대립(ab) 혹은 문제해결구조(ps)가 보이는가
미시독해는 이 문장, 이 단어를 읽었을 때 다음 내용에선 어떤 말을 할지, 문단에서 나오는 비례관계, 용어 정의, 치환 등등 파악하며 읽는 것 인데
션t 논리를 체화하고 몇십 지문을 이렇게 분석하니 거시적 독해가 명확히 되면서
시험장에서 본격 읽기 전 30초정도 문제와 지문을 훑어볼 때 어디서 대립이 되거나 문제해결, 혹은 그냥 개념 설명 나열 지문이겠구나 라는게 파악이 되면서 자신감이 붙으니 미시적 독해도 더 잘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제 비문학은 해결이 되었는데 문제는 문학에서 꼭
1-3개씩 틀리면서 1등급이 안나오는 주 요인이 되었는데
특히 작년 수능부터 문학이 대폭 어려워지면서 그냥 개념 알고 무한 분석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이걸 문학에도 적용시킬순 없을까?하면서 전 파트에 항상 일관되게 표시하며 읽었는데
특히 현대시와 고전소설에서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로 표시되는 ab는 많은 국어 강사들이 가르치는 -개념, +개념 같은거니...
시험장에서 시간이 없을때 문학으로 스퍼트를 내는데 고전시가나 현대시 같은 경우 빠르게 ab만 표시하고 그대로 문제로 들어가거나
고전시가에서 인물이 더럽게 많고 꼬인 경우 그냥 착한놈 b 나쁜놈 a 이렇게만 싹 표시하면서 읽어도 어느정도 빠르게 파악이 되더라구요
(김상훈t 문학론... 정말 좋습니다 ㅠㅠ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일단 패스)
사실 이런 방법을 정해놓고도 그동안 수학 물리에 몰빵하느라 국어를 많아야 2시간정도 밖에... 평가원 기출로만 공부를 했었는데
올해는 시간적 여유가 늘어나서 비독원이랑 문학론도 들었고
듄탁해랑 이원준 리트 300제도 병행하며 수능까지 달릴 것 같습니다
6평은 화작에서 5점이 까여서... 86점이 나왔는데 올해 꼭 국어 백분위가 99이상 나와서 과외도 하고 칼럼같은것도 제대로 써보고 싶네요
혹여나 반박 시 고수님들 말씀이 전적으로 맞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빅포텐 4규 드릴 풀었습니디
-
이거 어떻게 춤? ㄹㅇ 개신기함 연습해서 릴스에 올리려는데, 몸이 안따라줌
-
토탈리콜 0
병호 병훈쌤 토탈리콜 지금 합류해도 ㄱㅊ나요? 2-3 왔다갔다햇는데 드릴도 다...
-
전 존나 잘생김 1
응..
-
수학은 거의 고정3뜨고 나머지가 4로 도배되있는데 100일동안 3으로 올릴 수...
-
택시타고집가기 3
흐흐
-
ㅇㅇ 쿠팡에서 구매가능한걸로 심장 친화적인걸로
-
문학 인강 ㅊㅊ!!!!
-
코로나 이거 심상치가 않아
-
외식마렵네 2
-
오렌지다
-
작수 미적 88점 백분위 98이고 현역&재수 때 수학을 평가원꺼는 단 한번도 백분위...
-
탈르비 해야겠다 0
입시정보 얻는다는 핑계로 왔는데 사실 별 큰 도움이 안되고 그냥 시간낭비 허수짓이나...
-
사탕까는 느낌으로 하나씩 까보면 맛도리일거에요 뭐 좋은 일만 있을 순 없는거니까... 다들 굿밤
-
메디컬 워라벨 1
수의사랑 치과의사랑 어느쪽이 더 워라벨 좋을까요? 수의사면 개원안하고 그냥 큰...
-
원래 나랑 선약 있었는데 까먹고 다른 사람들이랑 약속 잡음 다행히도 나도 아는...
-
수능 몇점짜리 난이도인지 대충 알려주실 수 있나여?ㅜ
-
미적 엔제 추천 2
현재 n티켓 s1 다풀었고 정답률은 매회차 0-2개정도 틀렸습니다 집에 드릴...
-
몇시쯤 나오는지 아시나요
-
간드아아아아
-
안보면 그만이야 ㅅ발 남들 노는거 보는순간 수능책 다 찢고 한강갈거같음
-
2025 기준으로 아는사람잇음?? 이메일 보내면 되나
-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데..
-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재종수업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싶음
-
문제 수 많을걸로 준킬러,킬러 비율 7:3 정도 되는 야물딱진 해설있는 n제 없을까용?
-
국영수탐 중에 잘하는 과목이 하나라도 있어서 부럽다 2
솔직히 몰빵 공부법 어케 생각하시나요… 하나 올리고 나머지 파박 올리는거.....
-
살아있는게 가치가 하나도 없다고 느껴지는데 굳이 살아야 하는걸까?
-
지금 유전빼고 비킬러 완벽하고 유전 개념만 해놨는데… 유전 백호 상크스 듣고 스킬...
-
대학 가고 싶다는 생각에 잠이 안 오네요 오르비에 조금 더 있다 자야지
-
아심심해 6
주기적으로찾아오는 근원적공허
-
환불해줌?
-
평균, 표준편차 이정도면 어느정도인가요? 학종 넣을떄 낮은 내신이 붙는 경우는 평균...
-
강대x 기대된다 2
시즌1 81-89진동이였는데 시즌2는 어떨까
-
브크 3세대 들으려고 하는데 독서 강좌 오티에서 스키마 같은 거 개념 설명...
-
물2공부의최소화
-
19 20 21 28 29 30 19 20 21 29는 풀틀임 캬 ㅋㅋ죽을ㅋ가 걍...
-
강k 60-70 점대 나오는데 정상임? ㅅㅂ 걍 내가 수학을 존나 못하나
-
정석민 문실정 1
혹시 정석민 쌤 커리 안타고 저거만 들어도 상관 없나요? 기본기는 어느정도 있는...
-
. 1
-
이 있겠읍니다 뭔가 성대 공대 바라는 사람도 있을꺼고 학교생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
강대x 2
자비x
-
의미없는 걱정이지만 올해수능 국어 난이도 걱정되는게 2
19, 22학년도 패턴을 보면 6평 불-9평 물-수능 헬파이어였고 그로부터 딱...
-
우우
-
국어 뭐하지.. 4
작년 수능 언매 95점 맞았는데 감 유지용으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감 일주일에...
-
우리반 3점대 초반 애가 약대 수시 교과로 간다고 지랄이고 의대 1점대 중반만...
-
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스토리도 적당히 재미색감이랑 그림체가 미쳤음
-
커피보다 5
몬스터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은데 뭐지
-
그래 괴로워서 푸념한번해봤다
체화도 쉬워요 짱짱!
abps는 신이야
저랑 똑같이 공부하시는분이 있다니 ㅋㅋ ㅋㅋㅋ
저도 션티 영어 듣고
엥이거 국어에도 써먹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그렇게 품..
대박..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이 진가를 알아봤으면 좋겠어요
제가 쓴 영어풀이 한 번 봐주세요 션티쌤 논리독해 대충만 알고 있어서 내가 풀이한거랑 어떻게 다른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