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이상한 평가원선지 발견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684407
피램 8개년으로 국어 기출 하고 있는데
함 봐보셈
뭐 이거 보고있는 오르비언들은 다 알만한 20수능의
베이즈주의자 지문임 고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근데 76번 함 보셈
혹시 무슨 선지가 이상한지 알겠음?
바로 이거임
왜 이상하ㅑ고?
생각해봐
곰곰이 이 선지를 곱씹어봐
좀 알겠음?
특별한 ‘이유가 없이‘ 믿음의 정도를 바꾸는 ‘이유’?
뭔가 말이 ㅈ나 모순이잖아
그니까 이유없이 바꾸는 이유가 있으면
애초에 이유가 없는게 아니잖아
예를 들어볼게
특별한 이유없이 믿음을 바꾸는 이유가
‘니엄마가 예뻐서‘라고 하자
그러면 니엄마가 예쁘다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거잖슴???
귀류법느낌의반증이라고나할까
아닌가?
계속 이생각만하니까 대갈에 쥐날라카노
실은 으짜피 틀린 선지여서 문제될건 1도없음
걍 수능에 이런 문장 자체가 말이 안되는 선지가
나온게 신기하달까?
근데 피램엔 아무말 읎드라고요
어떻게 생각함?
혹 제가 틀렸으면 댓글로 알려주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그런적없는데 북한 자작극 2.정부 3.사설 탈북민단체
-
연가는 하루도 안썼고 포상휴가는 조기출근이나 설거지를 해서 상점을 벌어야 하는...
-
https://m.blog.naver.com/alstoadurtk/2215514886...
-
연논 오르비 정모 후기 65
https://orbi.kr/00069450053 연논 가는 김에 연세대에서...
-
아점 0
라면이 맛이 좋군요 이제 공부해야지
-
논리가 과탐 4~5등급이 와봤자 불가능, 역사덕후들은 못이김, 지리 덕후들은...
-
하고 루트 내맘대로 지워서 13번틀.
-
https://orbi.kr/00069462122/%ED%83%88%EB%B9%84%...
-
12월? 그냥 수능 끝나자마자?
-
삼성 0
내 전 썸녀가 삼성 팬이여서 같이 응원했는데 에ㅔ휴
-
믿어봐 절반정도 들은 상태고 영어 올해 따로 공부한게 이번이 처음인데 걍 기출...
-
과학이랑 사회 교육의 의의를 떠나서 걍 과목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다른데 이걸 그냥...
-
구함뇨
-
실모 풀 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보통 21 22 29 30과 공통 객관식 하나는...
-
별로 공부잘한다는생각이없었는데 지금 대충 실력 보니까 공부 존나잘하는사람들이네..
-
사회문화 파이널 4
1일1~2 실모 하고 점수는 보통 40초~중 나오는데 틀리는 문항은 도표 위주로...
-
푸는거 오바인가요? 독서 문학 다섯지문씩요 총정리과재랑 이매진100 같이하려면...
-
제가 화학을 싫어하는데 화학을 많이 쓰는 과에 와서 고통받고 전과하려고 하고 있어요...
-
맛도 없고 퀄리티 대비 비싸기는 드럽게 비싸고 걍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억지로먹음
-
대통령실 국민청원올려서 대통령 귀에 들어가면 재시험 백퍼임?
-
다같이 공동부유ㄱㄱ
-
국어 시간 0
제가 국어 시험을 보면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독서 한 지문을 날립니다ㅠ 지금...
-
본인 잇올 상담다닐때 “외부인은 교실 내 입실이 안 된다”면서 교실 내부 자리 안...
-
수학 질문 5
두 다항함수 f(x), g(x) 중에서 |f(x)| 가 x=k 에서 미분가능하지...
-
아파트 공사 0
아파트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 놀이터를 허물고 주차 공간으로 전용하자는 안건이...
-
문학 순서 어떻게 푸시나요?
-
영어듣기 2
도 혹시 칼럼이 있으려나...ㅎㅎ 영듣 틀리는 바보 구제 절실한데
-
사탐1컷 vs 과탐백분위70 뭐가힘드냐
-
확률이 있을까 2~30년 뒤면 우리나라 생산인구 반의반 토막날텐데 어떻게 대체할지 궁금하군
-
12,13 마킹 했는데 통으로 날려버림..
-
골라주삼 글구 이매진 연계 지문 다 넣은 거임?
-
괜찮나요?
-
풀이 하면서 미지수를 좀 많이 잡네 다른 강사나 모의고사 대비 2배는 많은듯(체감)
-
당 겁나 딸리네 7
수능때 책상위에 사탕 놓고 시험중 까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영어듣기 끝나니까 독해할 머리가 안되네
-
올해 우리학교는 15명이구나 확실히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선 좀 적게 나오긴 했네...
-
나이먹고 요새 입결이랑 비교 선호도 쭉 보는데 라떼는(약10년전) 문과 연고대...
-
걍 직원?? 교수는 아니죠?
-
알려주세요
-
킬캠이 내 자존감을 다 부숴버렷음
-
박상현t는 어디 가셨지 7대대마왕 이후로 안 보이심뇨..
-
수학서바 홀수차 이거 어느정도로 쉬운가요? 강대X보다 좀 더 점수 잘나오는데 다들...
-
원래 일요일마다 풀실모 치는 동네 학원인데 가끔씩 더프 하얀종이에 뽑아서 풀라고 줌...
-
여친은 현역으로 대학가서 남자랑 놀아서 저도 여자랑 놀라하니깐 죄인취급하는 여친리랑...
-
연대 일처리 왜이럼? ㅋㅋㅋ
-
<<화재경보기 실제로 울렸을 때 이 말하다 죽음
-
진짜 부정식품을 한 끼당 7000원 넘게 내고 먹어보면 생각이 바뀔텐데... 라고할뻔
-
고석용t 극호인데,,
-
재수생인데요 진짜 재수시작할때보다 엄청 예민해진 느낌이 들어서 스트레스 받아요 ㅠ...
-
화장하고 꾸미고 다니던데 공부하랴 꾸미랴 힘들겠네 ㅇㅇ
그이유가 이 이유가 아니잖아요
정확한 설명좀요..
"특별한 이유 없이 믿음의 정도를 왜 바꿔야함?"
이거랑 같은문장임
이건 이상 없자나여
설명 진짜잘하시네
이게 젤 직관적인 말 같은데..
앞에 이유는 믿음의정도를 바꾸는 것에 관한 이유고
뒤에 이유는 특별한 이유없이 믿음을 바꾸어야하는 것에 관한 이유다
이렇게 말하면 이해가되실지..뭐라 말하기가 힘드네
너무 짧은 문장에 '이유'가 두번 나와서 약간 게슈탈트붕괴?가 살짝 느껴지긴 하는듯요
평가원믿어라
선지에는 믿음의 정도를 ‘바꾸는‘ 이 아니라 ‘바꾸어야 하는‘ 이라고 나와 있는 것 같아요..
아머리개아파
글자 뭉게읽어서 그럼
바꾸어야하는 이유랑 특별한 이유를 이렇게 연결시키는게 이상해여
저건 다르게 서술하면
'왜 특별한 이유 없이 믿음의 정도를 바꾸어야 할까?'
이건 충분히 이해가 될텐데
아 느낌 알거같음
좀더 추상적인 답변이 나와야하는
그런 느낌인가요?
사실 근데
1. 특별한 이유 없이 믿음의 정도를 바꾸어야 한다
2. 1번을 행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냥 이렇게 보는게 명확한듯
아니 나도 헷갈릴뻔했자나 임마 ㅋㅋㅋ
좀 정리해서 다시 예를 들어보게씀
왜 바꿔야할까 라는 대답에 뭔가
“진화론적으로 봤을때 이유가 겁나 없어도 가끔씩 믿음을 바꿔주는 개체가 살아남아서“ 요런 추상적인 느낌의 대답을 요하는 내용이라는것같은데..
이건 맞나요
근데 이것도 다시 이유가 될거같은데...
걍 이유에 대답하지 말라는 건가요ㅠㅠ
지문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믿음의 정도를 바꾸기위한 필요조건이지만 , 선지만 봤을때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서 믿음의 정도가 변하는 케이스에 대해서는 논의영역 밖이라 애초에 고민할 이유가 없음 그리고 모순이라고 단정지을슈도 없음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서 믿음의 정도가 변하는 케이스가 다른 입장으로 봤을때 존재할 수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