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롱06 [1286107] · MS 2023 · 쪽지

2024-07-08 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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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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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고3 학생입니다. 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지금쯤이면 등급도 어느 정도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아직도 노베에요. 6모 성적은 73456(화작,생윤,사문)(사탐은 아직도 개념하는중) 이고 7모 때도 솔직히 자신없네요. 특히 국어가 문제에요. 지금 수학,사탐 공부만 하고있긴 한데 국어는 화작 45분컷 나고 독서론 하나에도 30~40분 정도 걸려요. 영어도 평소실력은 5등급입니다. 지금 심정은 복잡한거 같아요. 공부도 망했고 그저 졸업만 기다리고 있어요. 공부도 6모 보고난 이후로는 중간에 계속 유튜브 보고 집중도 안 되네요. 아무튼 그렇고요. 요즘은 인생 관련해서 고민이 부쩍 많아졌어요. 이대로면 입시는 망할게 뻔히 보이고요. 대학도 이름없는 지방대 입학해서 시간,돈만 낭비하게 될거 같고요. 나와서 취직도 잘 못하고 ㅈ소 들어가서 그저그런 인생 살게 뻔히 보여요. 제가 원하는건 이런 인생이 아닌데 어렸을 때 품었던 꿈과는 달리 결국엔 나도 쓸모없고 대체가능한 부품으로 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또 제가 왕따를 당하거나 한 건 아니지만 5년간 친구든 가족이든 인간관계로 여러모로 힘들게 보냈고 욕심인거 알지만 미래에 좋은 인생으로 보답받고 싶었어요. 근데 이렇게 되버리니까 자살 생각도 진심으로 들어요. 엄청 죽고싶어서는 아니고 뭔가 노력하면 평범하게 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이럴바엔 굳이 살아야 되나 싶어요. 일단 지금은 군수 생각하고 있어요. 현역으로 ㅈ된 건 뻔히 보이고 부모님이 재수는 안 시켜줄 확률이 매우 높고 그래서 군수를 해서 인서울 하는게 목표에요. 32211 이 목표구요. 군대(육군) 가서 분위기 보고 그럴 환경이 안 되면 그 안에서는 기초만 다지고 제대해서 1년 더 공부해서 개정교육과정으로 수능을 볼까 생각도 하고있어요. 개인적으로 공부 잘하거나 똑똑한 사람을 선망하는게 있어서 공부를 꼭 잘 해서 대학 입시에서 성공하고 싶어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쓴소리, 위로 뭐든 부탁드립니다.

현우진 뉴런 국어 국일만 군수 이기상 사탐런 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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