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난빌 [1215868] · MS 2023 · 쪽지

2024-07-07 14:57:59
조회수 1,557

일어나자마자 기분 잡치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659935

그냥 내가 머리 좋은줄 알았는데 범부였다

이런 글에도 왜 짜증난다는거임


어렸을때 지능 검사했는데 상위 0.1프로 나왔고

(상위 1프로 나왔던 우리 누나는 서울대 약대 갔음)

취미로 한 바둑에서도 두각 보이고 프로한테 프로지망해보라고 들음

초등학교때 교육청 영재교육 프로그램 학교에서 유일하게 뽑힘

부모님 둘 다 의사고 우리 엄빠 진짜 머리 좋은데도 너무 뛰어난 애가 평범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것 같다고 부모님이 말함

어렸을 때 같이 머리 좋다고 들은 친구 연의 다니는 중


솔직히 누가 보면 ㅆㅂ 비틱이고 기만 맞는데

난 평생 내가 고능아인줄 믿고 살아왔고

그게 어떻게 보면 내 자부심이였는데

그게 아니란걸 인정해야하는것도 그냥 빈 껍데기가 된 기분인데

내가 범부라는걸 인정한 글에서까지 너가 뭔데 고능아인줄 앎?

이러면 개좆같음 긁힐거 아닌데 긁힐거 ㅇㅈ 근데 너무 화남

걍 내가 올해 수능 만점이라도 받아야 증명이 되려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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