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존나 고능안줄 알았는데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647915
재능의 정규분포를 저정도로 놓으면 내가 저 물음표쯤 되는줄
다행히 평균보단 오른쪽에 있는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저 물음표가 생각보다 오른쪽에 있지 않고
또 어렸을땐 괜찮았어도 사람들이 점차 공부하면서 오른쪽으로 옮겨와서 상향평준화가 되더라
또 물음표값을 대강 3%로 잡는다 쳐도 이게 겉보기에는 0.1%의 재능보다 평균의 재능이랑 훨씬 멀어보임
그래서 이게 그냥 저정도만 돼도 재능충 아님? 라는 생각이 들어도
이건 분포로만 따졌을 때 그렇지 평균이 100정도의 포텐셜을 갖고 있고
3퍼가 125정도의 포텐셜을 갖고 있으면 0.1퍼는 300정도의 포텐셜을 갖고 있어서 따라갈수가 없음
심지어 수능판이든 뭐든 대부분이 이미 유전이 좋거나, 공부하며 단련됐거나, 재능이 없으면 이미 그만뒀거나 등으로 생각보다도 모집단이 재능 있는 사람들 위주로 구성되어있음
그래서 커뮤니티 등에서 기출만 하면 2등급이다, 공부 1년 해서 3등급도 못띄우면 말이 안된다 등등.. 이런 말을 많이 하는것도 다 이런 연유때문일거라 생각함
본인들도 다 재능이 있고 주변에도 다 그런 사람들이니깐 평균 이하의 재능을 상정하지 못함
말이 좀 샜는데 그래서 참
전 제가 포텐셜 300짜리 고능아인줄 알았는데
그냥 알고보니 존나 범부여서 야망이 갈수록 탁해지는거같음
솔직히 지금 띄우는 성과도 제 노력 생각하면 감지덕진데
작년 9모 44434에서 월례 서울대식 400점대도 띄워보고
그렇다해도 6모처럼 말려버리면 중경외시 스나나 해야하는 성적에다 스스로가 재능충이라 믿고 살아와서 노력과는 거리가 멀고 야망 대신 불안이 그 자리를 채워가는 기분
나 스스로의 성과도 너무 아쉬운데 내가 하고 싶었던 성과를 나 대신 이뤄낸 사람들을 보면 뭔가뭔가임
이제 공부해야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 2
자기 설명란에 카톡 프로필 링크걸어두면 누가 말걸어주긴 하나
-
아파서 집가는길에 할거없어서 적어봅니다 현역부터 3모: 60점이었나..?...
-
개인 사정으로 그만 둬서 싸게 양도합니다...
-
여잔지 남잔지는 까줬으면 좋겠어
-
다들 그... 16
성향이 어떻게 되시나요...
-
선넘질 받습니다 1
댓글 달아주시면 새벽에 몰아서 답해드림
-
7덮 사문 47 2
개빡센데 근데 15번 이거 5번 가중평균으로 구해도 되는겨??
-
맥주는 배불러서 많이 못먹어서 좋음
-
7더프 국어 1
6평 81이었는데 7덮 56 … 전 날 엄마랑 싸워서 울고 난리난 상태여서 아침에...
-
오르비를 들키는게 부끄러운가? 그렇다면 당신은 여기 있을 자격이 없다.
-
하던거할게요 수학만함 국어 비문학이랑 ㅋㅋ 에휴 걍 하던거 할랜다
-
화작 미적인뎅
-
그런 낭만 한국에서도 겪기 ㄱㄴ?
-
환경윤리;; 1
수특풀고 엥 무난한데? 이랫는데 마더텅 풀고 대가리 깨고싶아짐
-
진짜 요즘 왜이러지
-
물2 재밌는데 실력이 딸려... 화2는 그럭저럭 된단 말이지...
-
야스를...
-
공부나 하세욧 7
네......
-
나랑 칭구할래? 5
어어어어어어제발제발친구하자
-
투표 ㄱ 8
ㄱㄱ
-
Team07은 오늘도 달린다
-
다른 번호로 가입 가능한가요? 투폰 개통해서요
-
난 너무 순수해서 탈이라니까
-
오늘부터 정함 0
난 일주일 중 토요일만 오르비를 하기로 아주그낭 봇물 터지듯이 헛소리를 하며...
-
불러주신다고함 아 기대된당
-
추천 좀
-
생윤질문 0
에 대한 와 관련한 이 어케다른가요
-
영어 조정식 vs 이명학 누가 더 그읽그풀에 가깝게 푸심? 둘 다 들어보신 분들 추천좀
-
n제 양치기 0
n제 양치기할때 4규는 꼭풀어야하나요??
-
이딴게...?
-
서바이벌 국어 7회 문학 선지판단 질문드려도 될까요 0
마지막 단락에서 경룡이가 옥단이한테 "니네 엄마가 너 지조 뺏으려고 강제로 위협하면...
-
난선넘질받은못하게써ㅠ 17
나여붕이넘부끄러...><
-
오르비는 너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는다. 무언가 안 좋은 것을 얻었다면 전부...
-
출결 때문에 점수가 4점 까여서 비수기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
생윤에서 정확히 에 대한 와 관련한. 이 어떻게 다른가요
-
일단 카톡 프사부터 애니프사고 카톡 닉에 내 이름이 안 들어감 그리고 오르비하면서...
-
구라 x
-
국어도진짜어려웟긴했는데 저는 체감상수학이더 어려웟어요 수학 잘하지는 못하지만 6모는...
-
문학 164 독서 94개임 넘많어
-
실화냐
-
라떼보다 2배나 올랐네 물가가 올라서 그런거임?
-
아직 미적 실력이안되서 시즌1은 공통만 따로풀려하는데 몇분 재고 플어야할까요?
-
하늘색 발음 2
하늘색을 발음할 때 왜 경음화가 일어나나요?
-
우헤헤 기대에 찬 "아저씨?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 거에요?" 를 듣고싶음
-
의사단체들, 교육부 때리기…"의학교육평가원 독립성 훼손 말라" 2
전의교협·대한의학회·의협 등 "구성 불합리한 변경 시도 안돼" "의평원, 미·일에...
-
하지만 지각은 주체와 대상이 각자로서 존재하기 이전에 나 타나는 얽힘의 체험이다....
-
섹드립 현실에서도 자주 안하는데 갈수록 사람이 천박해짐
글 읽긴햇니
저거 그 어린왕자에서 코끼리삼킨뱀같네
모자인데
아 그거인가
일단 개추
확통황 뭐지 ㅋㅋ
ㄹㅇ 통계의 활용
정규분포가 뭔 개소린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워서 개추
나도 내가 현역 정시로 갈 줄 알았지
그럼 삼수중이겠냐고
개1추 써서 블라된 사람만 두명이네..
그거 쓰면 안 됨??
댓글에 쓰면 안보여요
전 보이는데요???
머지
암튼 원랜 안보이는게 정배인데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곤 함 왜인지 모르겠네
ㄱㅁ
0.1프로 ㅎㅇ
나도 내가 고능안줄 알았지
일부러 개추써서 블라먹여야지
나도 대학 잘가고싶다
님도 잘갔으면 좋겠다
커뮤 80프로는 개소리임 ㄹㅇ
평균 올려치기 ㄹㅇ심하긴함
저능 평균보다 조금 아래인듯 재능러들 부럽
ㄹㅈㄷㄱㅁ
지능이랑 수능이랑 양의 상관관계는 있지만 꼭 지능 높다고 수능 잘보는건 아닌듯
ㄹㅇ 수능공부하면서 내가 범부라는걸 깨달았다
시립대 다니면서 그런 말 하면 기만이에요
나도 고1까진 고능아인줄 알았었음 근데 지금와서 보면 그냥 범부임 그걸 좀 빨리 깨닫고 방황안하고 20살때부터 공부 존나 열심히 했으면 지금 나이에 내가 만든 결과에 수긍했을지도 지금와서보면 ㅈㄴ 후회됨
나도 고능아인줄 알았는데...그냥 ㅄ이었음
저랑 생각하시는것도 상황도 너무 비슷해서 소름..
아니 이런 사람들 보면 신기함.. 윗댓글에도 많은거 같은데
뭘 근거로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했던거지?
난 어렸을때 내가 막 똑똑하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어렸을때 자기 머리 좋다고 믿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함
아이큐 테스트보고 그런건가? 나도 어렸을때 테스트했는데 140언저리 나왔음. 근데 뭔가 찍어서 맞은거처럼 내 머리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었는데... 다들 뭘로 머리 좋다고 느낀거지??
작년 시대다니면서 진짜 머리 좋은애들한테 성적 밟힌 기억들 때문에 그런가..
그렇게 특출나지도 않은 애가 자기 입으로 지 머리 좋다 이러는 애들 너무 짜증남;
진짜 똑똑한 애들을 만나보지도 못했으니까 그 소리가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