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국어 ㅇㅈ겸 질받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630540
과외 준비한다고 2달정도 기출 지문 몇개 분석하고 친 것 치곤 잘 나와서 기부니가 좋네요
오랜만에 글 쓰는 김에 질문도 받습니당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외로운 건 패시브로 가져가야 하는 거죠? 고등학교 친구들도 방해될까봐 연락 안 오는...
-
발싸
-
현재 고1 입니다. 국어 15.3 수학 14.2 영어 18.6 한국사 14 통과...
-
1페에서 4개틀림.
-
강상식이 더많은듯 ㄹㅇ로
-
아오 정환시치 임팩트 팔아달라거...... 이형수쌤 들을까......자료분석 좋아보이던데
-
대부분이 수학 공부를 안할텐데 도표 할수잇음..?? 기초적인 분수계산도 못하는 애들 많던데..
-
하 멘탈탈탈
-
임정환t 생각보다 월클이었네
-
19년살면서 정시 생각 정말 한 번도 안해봄 근데 내신 끝나고 최저 챙기기...
-
사문 고정이고요 경제랑 한지중에 고민하다가 경제해보려고 하는데 작년에 내신으로...
-
야식 5
헤헤
-
자꾸만 실수로 수지라 부를때
-
짜계치 4
-
고닉 오르비언들 만나보고 싶어!!
-
수학 하기 바쁜데 국어에 시간 쏟기 아깝다
-
국어 김동욱 수학 기출/N제 문풀 영어 전홍철 생윤 김종익 사문 윤성훈
-
으악 1
순공7시간돌파!!!크아앗!!
-
서바 서바리부트 123 다 시간없어서 76 77 이 위로는 안올라가는데.. 원래 이런가요..?
-
끝까지 갔는줄 알아요? 세상에서 제일 빠르기 때문이에요 피이쓰
-
시컨 브릿지 23, 24, 25중에 어느거푸는게 좋나요 0
자료는 다 있어요
-
와 시간 진짜 빠르네
-
적분문제중에 이렇게 대가리깨지는거 처음임 ㅅㅂ...
-
짜장라면
-
9모 목표 2
94 100 94 50 50 50
-
초딩입장에서 인디아나존스+점박이+파라오의분노 어캐참음..
-
혀녀기 도움좀 5
사설 수학이랑 화학 보편적으로 어려웠던 년도는 언제인가여? (국어도 어려웠던 년도...
-
내가 평가원 시험은 4번밖에 안 보긴 했고 내가 못하는 거 맞고 허수도 맞는데...
-
나는 뭘하던 3
투데이 200 넘긴 기억이 손에 꼽음
-
왜 나한테는 ㅁ이 안 보이는데
-
변기는 정겨운 꽃밭의 샘이다 곧이어 은밀한 출구를 내다보이며 어쩌면 나의 일부이기도...
-
"수능 전에 이건 한 번씩 다 봐라" 2025 한대산 모음 4
여러분들의 성공과 실패는 여러분들의 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성공이고...
-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게 초4때 반기문 총장님 위인전 읽고 유엔사무총장 되고 싶다고...
-
미드는 많이 아쉬웠고...... 그래도 믿는다 고점은 최고니까
-
제발 사람이랑 대화하고싶다 미칠거같음
-
밥도 쳐먹던거 이상 잠도 자는거 이상
-
가장 좋아하는 애니 제작사 하나만 적고가기 일단 난 쿄애니
-
맞팔해용 11
은테달고싶음..
-
상혁이형은 1세트 아지르로 케리하고 별로였던거같은데 자세히 못봤는데 다들 폼...
-
처음 훈련기간 빼고요
-
차이남? 아님 수업 난이도나
-
단과생도 살수있게해주십쇼
-
오르비 수식기능 쓰기 어렵네요 20번으로 괜츊?!
-
문학 시간 단축겸...필요함,, 수특 연계도 되있는 그런.. 하프 모고 없을까여
-
학식이 1000원임
-
43443 진지하게 재종가면 시간낭비 돈낭비 일까요?노대 대기 풀려가지고요 ㅠㅠ...
-
뭔가 기출을 따로 공부하진 않아서 구멍이 좀 있는거같은데 기출책 목차보면 초중요...
-
5년간 수능썰 풀어보기 17
며칠 전에 글을 썼던 것처럼 백수가 되었다 보니 방학 때 대충 유튜브 라이브를 좀...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4.gif)
캬질문이 없길래ㅎㅎ
국어를 3년 째 매일 달리지만 성적이 그대로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3년 간 아주 조금 한 등급 오르네요ㅠ
음... 아무래도 본질적인 접근에 어려움을 겪으시는거 아닐까 싶어요. 수능 문학/비문학에서 어떤 사고를 해야하고, 그 사고가 어떻게 모든 지문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지. 이런 것들이요.
물론 현재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시는지에 관해 아예 모르기 때문에 섣부른 예단일 수 있으니 적당히 흘려들으시면 됩니다.
어릴 적 책을 너무 멀리해서...
그거랑 관계없이 3년쯤 되면 갑자기 포텐이 터질 수 있다 생각하시나요..?
매일 언매 30분에 문학이랑 독서는 계속 기출 돌리면서 1시간 30분씩 공부 중이에요
시간 재고 기출 푼 다음에 오답은 기본이고 글을 세세히 분석도 합니다 1~5번 선지 다 따지구요
기출 돌리면 시간 내에 다 들어오고 정답률도 좋고 해야할 반응들도 어느 정도 숙지된 거 같은데
실모만 보면 비가 내리네요... 평가원도 그닥 성적이 좋지 않아요 특히 문학이 그렇습니다
문학을 맨 마지막에 푸는데 풀기 전에 30분? 못해도 28분은 남겨놔요
근데 채점해보면 이걸 풀었는지, 날려 풀었는지, 찍었는지도 모르게 다 틀려있어요ㅠㅠㅠ
내용일치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내면심리 파악, 처음 보는 지문들에 대한 대략적 분위기와 줄거리 파악, 상황 파악이 너무 어렵습니다ㅠㅠㅠ
언매는 그래도 성실히 하니까 다 맞기도 하더라고요
독서도 조금씩은 틀리지만 대체로 공부양에 비례하는 거 같고... 문학이 문젭니다 문학이!
사실 꾸준히 하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는 싶은데, 수능 전과목 중에 가장 스펙트럼이 넓은 과목이 국어라 확답은 못 드리겠어요.
아무래도 현장감에 약한 타입이신거 아닐까요? 물론 실모 점수는 진짜진짜 아무 의미 없긴 하지만, 그래도 문학에서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고요.
문학을 읽을때 영화를 한 편 본다 생각하시고 읽어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우리가 영화를 다 보고 나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 모든 대사가 기억나는건 아니잖아요. 장면이 드문드문 기억나고, 어느 장면을 물으면 "아 그 장면!" 하고 반응하고요.
처음엔 텍스트를 보면서 상상하고 몰입해보시고, 최종적으론 텍스트를 보자마자 장면이랑 움직이는 풍경, 인물들이 보일 정도로 훈련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물론 이게 무슨 소리야, 싶을 수 있어요. 실제로 제 주변에 이렇게까지 문학을 푸는건 본적 없고요. 그래도 이렇게 시도하다보면 어떤 방식으로든 감상의 능력이 증가한다 생각하거든요.
글 보니 수학황이시던데 부럽습니다... 화이팅이에요!
문학 텍스트 읽으면서 이미 기출이라 안다는 마음가짐을 배제하고
처음부터 장면을 그려나간다는 식으로 세세히 파악해가며 공부해야겠어요!
물론 셤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보이는 것들 챙기며 가겠지만 공부는 꼼꼼히 해놓아야 빠른 시간 안에 보이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겠죠..?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ㅠㅠ 그렇게 달려볼게요
수학은 노력하니까 조금씩 오르면서 점점 되던데
국어는 헤매기 시작하면 끝도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