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가 J 같은 이유 (feat. 수특언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618948
'부슬'비 - 피램 언매편
'보슬'비 - 수특 언매
'부슬'비 => 부사+명사 => 자립적 어근+명사
'보슬'비 => 어간+명사 => 비자립적 어근+명사
ㅂㅅ비와 ㅂㅅ비를 구분해야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모 언매 -7 공통 -4 89점으로 백분위 99였는데 7모도 언매 -7 공통...
-
수학 떠오른거 정리 했거든 대충 어제 평행이동된 어떤 함수의 상대적 모양이 같은 한...
-
오늘 한 것 강기본 2강 전형태 언매올인원 6.7강 뉴런 수1 여러가지 수열의 합....
-
92 98 84 99 과목 잘못 고른거같은데 도망치기엔 늦었구나...
-
작국 언매 문법 다맞 매체 1틀 아마 14 15분쯤 걸렸을듯 엿같아서 언매 하기 싫...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가형 20번 ㄷ선지 참고해보시면 도움 됩니다.
-
그런 이상한 과목을 애초에 고른적이 없어서
-
머리 깨질거 같이 아파서 수학만 풀고 n제 벅벅... ㅜㅜ 컨디션 관리도 실력일텐데 말이죠
-
충남대 기계공가서 과외하는건 너무 양심없는거 아니냐 ㅋㅋㅋ 13
누가 들어 ㅋㅋㅋ
-
ㅈㄱㄴ
-
그 태권도 관장 사건 5살짜리 애 결국 죽었답니다. 분명 건강해지고 씩씩해지라고...
-
인풋,아웃풋적으로
-
보통 지1이랑 같이하는데 지1은 포기 못하겠는데 투과목 바이럴은 당한 상태임 그럼 물2밖에 없지
-
7모 국/수 커트라인 15
언매 1컷은 아까 글에 올렸듯이 94가 될 것 같고요 화작은 실제로 96인데 2...
-
물2가 개꿀인듯 9
난 생2지2가 개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지1 못버리고 물2 하는 사람들 좀...
-
역시 물리야
-
뒤질래? 싹다? 3
어??? 뒤져보쉴?
-
일본어 9 정보6 ㅋㅋㅋ
-
를 원하기엔 뇌빼고 하기 너무 재밌는 과목이었다고 한다
-
알람소리듣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행동하기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하는듯
-
[속보] 檢, '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징역 4년 구형 4
[속보] 檢, '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징역 4년 구형
-
최대한 해보고 안되면 점수 맞춰 가자. 최대한 최대한 할 수 있따
-
가톨릭의대 교수들 연이어 "하반기 전공의 지도 거부" 1
영상의학 이어 안과 교수들 성명…"정부, 잘못된 정책 멈춰야" (서울=연합뉴스)...
-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에 소소하게 현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소소함)...
-
알려주시면 ㄱㅅㄱㅅ
-
2406 역사상 최악의 물로켓 본인이 6개월유기후 1틀 1컷: 48 2506...
-
런 비율 최하ㅋㅋㅋ 물리하는 현역들도 죄다 죽치고 앉아서 뜌땨~우땨~ 물리학1...
-
예전에 쓴 글에 달린 댓글인데 엄.....
-
쿠팡과 티몬 1
몸집 키우기 희망버전 쿠팡 절망버전 티몬
-
진지하게 원과목보단 투과목이 나을듯 ㅋㅋ
-
일본어 3등급받음ㅅㅂ 성취도자체는A예요 그리고 고1때 수학 2등급+성취도B 받았는데...
-
장원영 4
왜 벽 짚고 찍어 ㅡㅡ
-
분컷 98점..... 아 2번을 왜틀려 이미친새기야
-
메가스터디 가니 드릴드랑 드릴밖에 없는데 번호는 무슨 뜻이에요?
-
독서 풀때 속발음때문에 뭔가 읽긴 읽었어도 머리에 정리된다는 느낌이 없어서 고치려고...
-
특수+일반=3 or 일반+특수=3 해야할 것만 하면 됩니다. 쉬4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조사 목적은 국어/수학 채점결과 분석입니다. 분석을 통해 표준점수 계산 공식과...
-
뭐얏; 하고 봤더니 울고있네
-
전에 우진 문학상 출품했던 작품인데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ㅠㅠ 시간 나실 때 한번씩...
-
수능에서 재능 노력 17
갠적인 생각인데 상위권 집단이냐 하위권 집단이냐에 따라 다른듯? 상위권에서는 노력은...
-
좋은 오후입니다 0
네
-
현재 고1 현역인데 3,6모 영어 3~4등급정도 뜨는 노베이스입니다.. 여름방학동안...
-
14 추리논증과 25 추리논증의 내용 그대로 가져와 25 추리논증 문제에 대한...
-
고2 정시 개념이 헷갈리고 아직 완전히 내껄로 못만들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남은 방학...
-
클릭해서 들어가봤더니 한쌍도 아니고 각각에 65만원 하는 반지를 광고하고 앉았네.....
-
특히 국어 기출 풀고 분명 정답의 근거와 내가 생각한 근거가 맞혔는데도 불구하고...
흐아아앙
????ㅋㅋㅋㅋㅋ
부슬도 국립국어원 따르면 비자립적 어근인데
부슬, 보슬 모두 비자립적 어근이며, 부슬이 부사라는 설명은 틀린 설명입니다.
피램뿐 아니라 수 많은 교재에서 '부슬'은 부사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https://orbi.kr/00063971661/
https://orbi.kr/00068619185/
참고 바랍니다. 품사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자립적 어근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해 보시면 부사 '부슬'은 안 나옵니다. 해당 교재들이 잘못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놀랍게도 피램, 자이스토리, 마더텅 같은 사설 교재에서만 '부사'를 언급하고 있고
교과서나 수특 같은 공교육 교재에서는 언급이 없고, 기출문제도 없네요...
정리하면 부슬비와 보슬비는
모두 '부사'+명사 가 아니라 '비자립적/불규칙적 어근'+명사 로 분석해야 되며,
위의 사설교재들의 잘못된 서술이 혼란을 야기했다.
는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아래 답변을 보니 오히려 부사성 어근을 굳이 불규칙 어근으로 상정하기보다 부사로 보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이득일 것 같기도 합니다
공동저자님과 이야기 나눈 뒤에 댓글 남겨드립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부슬'은 부사는 아니고 비자립적 어근에 해당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슬' 자체로는 부사로 쓰이지 않고, 부사로 쓰이기 위해서는 '부슬부슬'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통사적/비통사적' 합성어를 고르는 문제에서만큼은 '부슬+비'를 '부사+명사'의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부슬'을 '부사'로 설명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ebs에 나온 대로 '비자립적 어근+명사'를 또 하나의 비통사적 합성어 유형으로 본다면(기존에는 '어간+명사' 유형, '어간+어간' 유형, '부사+명사' 유형 3가지로만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학생들은 그럼 유형이 4가지인가?라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자립적 어근+명사'는 무조건 비통사적 합성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오솔길'은 대표적인 비자립적 어근 '오솔'과 명사 '길'이 합성된 것인데, 비통사적 합성어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오솔길'과 달리 '부슬비'는 비통사적 합성어로 분류될까요? 그 이유는, '부슬비'의 '부슬'은 '부사성 어근'이기 때문입니다. 즉 어근이 '부사'의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원래 '부슬부슬(부사)+비(명사)'인데, '부슬'이 하나 생략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사적/비통사적' 합성어를 구분하는 문제에서 '부슬비'를 '비자립적 어근+명사'로 설명하는 것보다 그냥 '부사+명사'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또한 평가원에서 '부슬'이 부사인지 비자립적 어근인지를 구별하지 못해서 틀리게 하는 문제는 '절대' 출제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긴 명사성 어근은 첩어를 이루지 않으니까요. 이걸 생각하지 못했네요.
명사성 어근은 N+N 구조를 이루니 통사적으로 위배되지 않는다 볼 수 있겠군요. 그렇지만 학교문법에서 상태성 어근을 언급한 적이 있나요? 다만 오솔길의 경우 비통사적 합성어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시 관련 언급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통사적 합성어는 ‘덮(은)밥’처럼 관형사형 어미가 생략된 경우, ‘검(고)푸르다’처럼 연결 어미가 생략된 경우, ‘부슬비’처럼 부사가 체언을 수식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관규 외(2014),독서와 문법]
그리고, 이런 걸 보면 상태성 어근까지 고려하는 것은 교육적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수능특강의 독단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