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돌아왔다, 공공병원의 기적

2024-07-04 08:01:58  원문 2024-07-04 05:04  조회수 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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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이제부터가 중요] [7] 정원 90% 넘긴 서울 서남병원

“여기는 정형외과가 밤 8시까지 하더라고. 요즘 대학 병원은 두세 달은 기다려야 하는데 바로바로 진료받을 수 있어요. 아플 때마다 옵니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시립 서남병원. 80대 노인이 보행기를 끌고 들어오며 말했다. 전공의 파업으로 한산해진 대학 병원과 달리 이곳 시립병원은 환자들로 북적였다.

병원 입구에는 ‘서남병원 신규 의료진을 소개합니다’라고 쓴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감염성 질환 전문가’ ‘척추 질환 차세대 명의’ 등 문구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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