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방송해도 안 들어”… 성산일출봉에 담배꽁초 ‘휙’

2024-07-03 17:12:24  원문 2024-07-03 15:14  조회수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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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서귀포시 관계자는 3일 조선닷컴에 “성산일출봉에서 담배를 피우는 상당수가 중국인 관광객들”이라며 “중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로 금연 안내 방송을 하고 있지만 방송을 들어도 지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산일출봉은 금연 구역으로, 주차장에 있는 지정된 흡연구역 한 곳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다. 관리사무소 측은 방송과 안내문 등을 통해 수시로 금연구역임을 알리고 있지만 화장실은 물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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