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면접 이거 신천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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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휘에서 과외쌤을 구하시는 분이 계셨음.
본인은 성대 인문인가 비상경을 다니고 있고 사촌동생의 과외를 구하려고 한다고 함.
사촌동생이 베트남에서 오래 살아서 친구들도 없고 학원도 맞지 않고 학교 수업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해서 대학생 과외를 구하려고 한다고 함.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전화로도 얘기 나누고 한 번 면접을 보고 싶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만나기로 함.
사촌동생 부모님이 맞벌이라 바빠서 자기가 대신 나온다고 함.
신도림역 무슨 디트로시티인가 거기 지하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만나기 10분 전에 과외 학생이 진로 컨설팅도 받는데 진로 컨설팅 해주시는 선생님이 근처에 계셔서 수업 후기?를 들어보려고 하는데 같이 만나고 괜찮냐고 함.
당황했는데 뭐 알겠다 하고 만남.
만나서 그냥 간단하게 자기소개랑 mbti도 물어보고 사담 하던데 자기 사촌동생이 내향적이고 친구가 없어서 친구 같은 선생님을 원한다면서 이런저런 질문 했다고 함.
질의응답하고 그 진로 컨설팅 해준다는 선생님이랑 그 성대생 사촌누나랑 대화하던데 진로 컨설팅 받는 사람이 본인 회사에서 현재 개발중인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소개를 하던데 나는 관심 1도 없었는데 그 성대생 사촌누나가 본인도 취업때문에 고민 중인데 받을 수 있는거냐고 물어봄.
그 컨설팅 선생님이 직원이면 외부에서 2명씩 to로 올릴 수 있는데 매달 가능해서 올려줄 수 있다고 함.
그러더니 나보고도 되게 진로가 명확하고 받아보면 좋을거 같다고 하라고 함.
나는 굳이 필요 없어서 사양했는데 계속 해보라길래 알겠다 하고 받겠다 함.
그랬더니 무슨 이상한 성격 유형 검사 81개 항목을 하라고 링크 줘서 그거 채워서 함.
다했더니 이번 주에 시간 되는 날 언제인지 알려달라 그래서 알려줬더니 어제 밤에 장소랑 시간 갑자기 띡하니 던져줌.
과외 합불 연락은 아예 없고 이것만 이렇게 계속 연락 오는데 이거 한통속 신천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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