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8 노베일기.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571911
오늘 한 것
생명 10.6~16강까지.
오늘은 유독 마음정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시험에 진심이 아닌건 알지만
하면서 계속 다른 것들의 기회비용이랑 수능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딱히 목표가 있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잘되어가던 일 그만두고 이 길을 선택한게 맞을까?
솔직히 대학에 대한 욕심도 딱히 없는데
그냥 스스로 학벌 컴플랙스를 작년에 만들었고
올해 평생 이걸 지고 가고싶지 않다는 얕은 생각에 시작한 일이지만
공부를 할 때마다 괜히 이걸 시작했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인생길다 생각해서 남들 다 있는 명함 하나 만들자고 시작했지만
허영심이 좀 많은 편이라 지금부터 공부해서 갈 수 있는 정도의 대학에 내가 만족할 수 있을까?란 생각밖에 안든다.
그렇다고 내년까지 수능을 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왜?
욕심은 끝이 없고 다시한다 해도 효율이 안좋다고 생각하니깐.
그렇다면 올해 정말 끝을 볼 정도로 열심히 해봐야 한다는 거
분명 머리로는 납득이 되지만
뭔가 공부에 열정적으로 임하기가 쉽지가 않다.
분명 뭘 해야하는지 명확한데 왜 그럴까?
새로운 정보들이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꽤 고통스럽다.
그나마 이제 수학과 과탐은 개념을 한번씩은 돌려서 그런지 두 과목의 고통스러움은 조금 사라졌지만
이제 가장 두려운 단순하게 영어단어를 외울 생각에 벌써부터 회피하고 싶어진다.
다음 주 모의고사 이후 분명 국어랑 영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내 생각마냥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든다.
아무튼.
다른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나 생각하면서 시간 보내지 말고
다른 것에 관심이 가도 딱 20주만 이것에 올인하는 것이 가장 맞는 판단이지만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하지 못하는 걸까?
아무튼 생각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될 것 같다.
하루에 공부를 10시간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분명 할 수 있다.
아 모르겠다.
결국 내가 해야하는 건 분명히 정해져있다.
할 수 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코난 한번더 볼까 14
흠 애매하네
-
(서울=뉴스1) 이동원 공정식 기자 = 17일 오전 대구 동문초등학교에서...
-
치타힘들다 1
목감기걸려서어지러뒤질것같다
-
X : 제목 - 수학기출 모의고사 시간잡구 풀어볼까요 22~24학년도 평가원,교육청...
-
이런
-
진순 먹어야겠다 2
진라면은 '순한맛'
-
못푸는거 사설틱하다 하고 터부시함
-
장마철마다 0
오전 내내 잠이 쏟아지네...... 비랑 뭔가 연관이 있나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예비 2009 8~10 > [리트 전개년...
-
"너 이렇게 탄거 먹어대면 암 걸린다고 엄마가 몇 번을 말하냐!" 피자
-
진짜 다 가네 4
나도 곧이다
-
교명 때문에 중위권 대학 느낌 물씬 나는 듯 성균관대 고려대는 딱 듣자마자...
-
지금일어났네좃댓네
-
해설보면 g' 그래프가 극대 극소를 가짐으로 f 최소가 음수다 라고하는디 이건...
-
공부 할 건 해야지,, 개인적으로 이 문제 어렵다고 생각함
-
듣기로는 지인선 N제가 설맞이 난이도에 맞췄다고 하던데, 1회와 초반과 중반과...
-
난 씹덕은 아니고 썹덕임 작년엔 최소 주 5~6회 먹음(하루에 2번씩도 감) 메뉴는...
-
잇올에서쳤는데 안나오네
-
정도인데 여름방학동안 드릴 안들어가고 뉴런 2회독 하면서 실모 벅벅 풀 예정인데...
-
6모 미적 백분위 91인데 확통런해야 되나....
-
저 학생잉데? 미용실아주머니뮤ㅠㅠㅜ
-
맛점하세요 5
-
흠…
-
오
-
진짜 기출 풀어도 하나도 모르겠네요 어느 문제는 부피가 같으니 농도랑 몰수랑 비례로...
-
강k,이감,상상급임? 아니면 더프랑 그 사이 급?
-
64루트2 + 64루트2 = 128
-
동기들이 반수하러 떠나는사람 이별주 먹인다고 ㅅㅂ 소주를 생수컵에 가득 따라서...
-
구개음화는 조음방법, 조음위치 모두 동화인가요? ㅣ모음이 경구개음과 발음하기...
-
문과임… 이과에 비해 시대를 굳이굳이 다닐 필요가 있나 싶네 원랜 독재+시대...
-
문학 택틱 짜봤는데 13
점심 부거먹으면서 문학택틱 짯는데 온몸 비틀어도 15분대 진입은 어렵다는걸 깨달앗음..
-
여름노래? 0
시스타선에서 정리
-
메뉴 추천좀... 평소에 스테이크앤치즈랑 이탈리안 비엠티랑 스파이시 쉬림프 3개 돌려 먹는데 질림
-
ㄹㅇㅋㅋ
-
태양콘개같이실패 0
-
학원 식사 시간이랑 겹치는데 걍 오전에 풀어놓고 강의만 라이브로 들어도 되죠?
-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가요???
-
살면서 느낀건데 4
나만 여름에 멍청해짐? 선선or추움일때는 지능력max인데 더울때는 만사가 귀찮고...
-
너는 오르비가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오르비는 병이 맞다. ㅇㅇ
-
기출 푼다고 작년 3모 국어 다시 풀어봤는데 100점이었던 거 93점됨... 독서...
-
봉투는 다 버리고 과목별로 폴더에 정리하심?
-
라떼 고딩 때는 강기분 이런거 없이 마르고닳도록, 이겨놓고 싸우는법 이게 국룰이였는데
-
24수능기준 2
미적응시자 내에서 4프로뽑으면 일컷몇일까요? 예전가형처럼 92?
-
언제쯤 오는지 아는 사람??
-
작년에 시즌 1,2 다 풀었고 기억력도 좋은편이라 영향 있을텐데 재탕 있나?
-
ㄹㅇㅋㅋ
-
시간은 남는데… 왜 남는지,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점수는 안오르고…하…
-
안녕하세요. 고능아입니다.오늘은 수학 공부를 할 때 유념하면 좋은 팁을 하나...
-
좀심
같이 올해로 꼭 끝내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26.gif)
무조건! 할 수 있다!!오늘도 수고 많았어여 정말
코직스님도 수고많으셨어요
ㄱ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