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잃은 부모에게 할 소리인가"… 얼차려 중대장 두둔한 예비역 중장에 유족 분노

2024-06-26 13:48:08  원문 2024-06-26 12:19  조회수 4,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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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사단에서 규정에 어긋한 얼차려(군기훈련)를 받다가 숨진 박모 훈련병의 어머니가 가해자인 중대장 구속에 반대한 예비역 장군에게 분노를 표했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6일 성명을 통해 "문영일 예비역 중장이 퇴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홈페이지에 훈련병 가혹행위 사망사건 관련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훈련병 부모님이 분노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성우회 홈페이지에는 '중대장을 구속하지말라, 구속하면 군대훈련 없어지고 국군은 패망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단체 속에서 희생되기도 한다는 각오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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