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려고 쓰는 6모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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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결과
국(언매) 81 (2) (92)
수(미적) 84 (1) (96)
영 79 (3)
물 50 (1) 99
지 42 (2) 92
컨디션
전날 계속 깨고 제대로 못잠.
5시간 조금 넘게 잔듯.
시험전날 잘 못자는건 수능때도 마찬가지일것이라 생각하기.
담배를 끊어서 그런지 피곤하다는 느낌 거의 없었음.
하루정도 잠 못자고 시험쳐도 큰일 나지는 않을것이라 대담하게 생각하기 but 수능 한달전부터 일정한 시간에 자고 깨는 훈련 할것.
딱히 졸리지는 않음.
GS 커피 카페인 120짜리 반정도 마심.
커피 덜 마셨더니 긴장이 안되고 차분해졌으나 시험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고(특히 영어) 소음에 집중력이 자주 끌려감.
수능때 귀마개 준비해갈것.
대신 계산실수 하나도 없고, 패닉와서 똑같은 실수 반복하다가 시간 까먹는 습관 없어짐.
잘못된 길로 들어서도 차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음.
마킹 다하고 시간이 어느정도 남아서 답개수 맞춰볼 시간이 있었음.
호흡 막히는 증상도 줄어듦.
수학/물리의 경우 차분해져서 퍼포먼스가 훨씬 올라왔고
국어/영어는 흥분에서 오는 빠른 반응과 임기응변이 있는데, 그게 없어지니까 좀 둔해짐.
임기응변과 각성에 의존할게 아니라 배운대로 침착하게 써먹어야 할 듯.
시작하기 전에 손떨리고 숨차고 행동영역 점검하는 버릇이 있는데, 귀찮게 느껴져서 안함.
'그냥 치면 되는거지 지금와서 그런다고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듦. 결과적으로 너무 힘주지 않아서 오히려 괜찮았던 느낌.
시험장에서 행동영역까지 머리에 넣은 상태로 문제풀기엔 메모리가 아까움.
행동영역은 평소에 체화 시키는것이다.
시험장에선 아무 생각없이 몸에 배인대로 문제에만 집중할것.
공부 안 한 과목이 공부 한 과목보다 높게 나오면 잘봐도 불쾌할텐데, 정확히 열심히 한 과목은 그만큼 나오고 공부 안한과목은 안한만큼 나옴.
학평이나 사설과는 다르게 평가원 시험은 요행이 잘 통하지 않는다.
훈련한만큼 나오게 출제하니 정직하게 공부할것.
잘 못본것같아서 시험도중 기분이 잠깐 우울했는데 생각을 고쳐먹었다.
잘 못봤으면 그냥 그 부분 공부 하면 되는거고
잘봤으면 오만을 경계하되 자신감 갖고 그 실력 끌고가면 된다.
일희일비 하지말자. 수능 당일날까진 모든 시험결과가 리허설일 뿐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내가 해야할일은 언제나 하나 뿐이다. 주접떨지말고 공부나 하자.
과목별 소감
1.국어
언매 : 일반 문제는 풀만한데 지문형 문법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 기존에 알던 내용을 베이스로 하기는 하나
읽어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문법 주제의 독서지문이라 생각하고 낯선 문법 개념을 텍스트로 이해하는것 훈련.
기본적으로 양이 더 쌓여야 직관이 생길듯함.
- 지문형 문법의 이해 / 속도 늘리기
독서 : 지문 난이도가 높은것 같진 않은데 질문이 상당히 헷갈리고 딥함. 정밀하고 체계화된 독해가 필요하다.
단순히 읽는게 아니라 '수능국어'에 맞는 습관을 체화하는게 필요. 기복을 줄이기!
국어도 가끔 폭탄같은 문제 있는데, 이런건 버리는게 나을때도 있다. 오래 잡지말고 빨리 버리고 뒤에꺼 다맞자.
-강사가 시키는대로 독해 체계 확립하기
문학
고전소설: 무슨소리인지 전혀 모르겠음.
같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너무 다양해서 흐름이 이해가 안됨.
인물관계도 / 고전소설 어휘에 익숙해지기./연계 필수
고전시가/수필 : 어렵지는 않은데 양이 너무 많다. 시를 현장에서 읽는건 힘들듯함. 연계필수.
현대소설 : 읽는건 괜찮은데 내용이나 주제가 이해가 안됨.
현대시 : 시간없어서 제대로 못읽음.
작품의 주제 파악이 생각보다 어려움.
고전소설,현대소설 연계 집중
- 연계 필수, 고전 어휘에 익숙해지기, 소설 접근법, 시간부족 해결, 풀이체계 확립
2.수학
전반적으로 준킬러들은 사설/교육청보다 쉽고 계산도 적다.
발상보다는 꾸준히 계산량을 많이넣어서 모든문제가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게 구성함.
따라서 번호대를 보고 쫄 필요가 없이, 다 똑같이 케이스 분류하고 꼼꼼히 식으로 밀면 풀리는 경향이 있음.
22번 29번이 15 28 보다 쉬운데 아직도 번호대의 함정에서 못벗어난 느낌...
난이도는 번호가 결정하는게 아니다. 특히 요즘은 더! 그냥 내가 약한부분을 틀리는것뿐이다.
계속해서 번호대 공포 극복하는 훈련 할것.
22,29번은 그냥 쫄지말구 계산했으면 풀림.
풀릴지 안풀릴지는 해봐야안다! 계산부터 해보고 판단하기.
내가 풀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하고 버리는 연습이 필요함.
15 정적분함수를 넓이로 볼지 원함수로 볼지부터 확실히 하자. 관점부터 고르고 시작하는것이 중요한 이유! 막 우당탕탕 풀면 안된다.
28 부분역함수 관계가 헷갈림. 그냥 합성으로 처리해도 좋고, 겉함수 입장에서 그 x값일때 어디 부분이랑 역함수 관계인지 파악하자.
30 수열의 차의 극한. 극한은 직관적으로 필요한 식 만드는것도 능력이다. 너무 수식에만 매몰되지 말고 유연성 기르자.
3.영어
수능때도 느낀거지만 생각보다 많이 어렵게 나오기 시작했다. 이정도면 절평이 아니라 상평이라 생각해도 될 수준.
독해는 기본이고, 문풀 알고리즘도 체화가 필요. 신택스-알고리즘-리로직-수특수완으로 체화 정도만 제대로 하기.
4.물리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나옴.
다만 문제 끝까지 안읽어서 한번 버벅거림.
조건 하나 놓치는순간 시험지 전체 흐름 꼬이므로, 아무리 쉬운문제여도 조건 하나하나 매겨가면서 꼼꼼히 보는 연습을 할것.
마찰,용수철,충돌사잇거리 등 전통적인 킬러주제나 시간 잡아먹는 문제가 아예 빠졌고, 전기력 자기장도 매우 가볍게 출제됨.
새로울게 전혀 없는 학평스러운 문제.
수능때는 이렇게 나올리 없으니 난이도의 기준은 늘 사설 실모를 기본으로 두고 훈련할것.
흔한 유형의 역학 문제들 보자마자 풀어낼정도로 훈련 필요. 심한 발상이나 고난도 문제보다 적당한 난이도 양치기에 중점두기
5.지구
고지자기극 위치가 각거리로 정의된다거나,
특정 양에서부터 시작해 25퍼센트 붕괴할때 지난 시간 등 언젠가 물어보겠다 싶은 까다로운 테마들이 등장.
수특이나 인강교재 보면서 과하다 싶은것도 반드시 챙겨놓기. 무조건 하나는 나온다.
(해령 이동 / 행성공전궤도 자체의 후퇴 등)
또한 예전처럼 지엽이나 낚시보다는 계산/ 사고력 문제에서 변별력을 주므로
지엽은 한번보고 정리만 해두고,
빈출되는 계산유형(지층 판단, 동위원소붕괴, 허블법칙, 별빛파장관측, 고지자기극, 별 물리량 등)의 기본유형들은 보자마자 손이 먼저나가도록 연습하고 익숙해지기.
6모 이후 학습방향
1.국어 : 인강 선생님 말 잘듣고 따라하기
언매 꾸준히 문풀 유지 / 낯선 지문형문법 읽는거에 익숙해지도록 문법 자체에 관심두고 이것저것 읽고 이해해보기
특이하거나 어려운 내용, 지엽적인 내용 노트에 정리하기
독서 일일히 써가면서 이해하는 습관 고치고, 효율적인 정리법 배우기. 강의 들으면서 기본적인 체계 갖추기
문학 사실상 고난이도 지문 연계 필수. 고전어휘 보일때마다 노트에 정리해두기. 강의로 개념어나 접근법 체계 갖추기
2.수학 : 가리지말고 양치기 + 꾸준한 실모
계산량은 문제가 되지 않을정도로 훈련.
내가 막히는게 계산인지 발상인지 어디서 막힌건지를 파악하는 메타인지 능력 기르기
양치기는 필수! 하루 20문제 전후로 꾸준히 유지하기.
문제 가리지 말고 골고루 풀기 . 지속적인 실모로 문제 전투력 파악하고 버리는 감각을 기르기
3.영어 : 풀커리+연계교재 꾸준히 하는데만 초점.
4.물리 : 중상 난이도 n제 양치기 + 꾸준한 실모
난이도 상관없이 꼼꼼히 읽는 습관 들이기.
전통적 킬러문제 양치기로 체화하기
5.지구 : 사고력,계산문제 체화+ 지엽은 정리만 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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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같은 사람 또있넼ㅋㅋ 저도 귀마개쓰면 제 심장소리가 들려서 못씀요 ㅋㅋㅋ
차라리 빼는게 조용하더라구요 ㅋㅋ
수능때도 국어 풀다가 그냥 뺐네요
생각도 못해봤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저거 실모정도론 안그래서 확인할게 9모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