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군 [318160] · MS 2009 · 쪽지

2011-01-23 16:19:45
조회수 1,386

제 생각엔 오히려 연경과 고경이 비슷하단 생각이 이번 사태를 부른것 같습니다만..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3120

일단 배경에는 '고법연상'이라는 의식이 깔려있는 상태에서..

연경이나 고경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고있으니까

'뭐야... 둘이 비슷할것 같으면 기왕이면 기존에 상경이 낫다는 연대 써야지'
해서 올해 같은 연경폭발 사태가 일어난거 같은데요..

만약 진짜로 연경이 고경보다 확실히 높고 좋은 대학이다. 뭐 이런 생각들 하고있었다면
오히려 고경이 터졌을 가능성 꽤 크지 않을까요?

물론 인간의 행위란건 홀수번 생각하냐 짝수번 생각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니까 확신할 수는 없는거지만
제가 생각한게 맞다면 '누군가'가 주장하는 입결=서열 과는 오히려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겠죠..
 생각 : A대학이 B대학보다 훨씬 높다.. ----> B 대학이 입결 폭발

...결론은 객관적인 서열이란게 [존재하지도 않지만] 존재한다쳐도  입결과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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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쉘똥똥 · 347219 · 11/01/23 16:22

    최근 4년간 입결을 보면 글쎄요...4년간 이 정도 현상이 반복된다는건

    연경>넘사벽>고경 이 확고한 것 같은데요

  • 사라비 · 354947 · 11/01/23 16:28

    ㅋㅋㅋ계속 똑같은 말만 하시네
    아오 진짜 입결이 뭔소용 일단 입학이나 해서 공부나 좀 하세요

  • 대자존재 · 276720 · 11/01/23 16:22 · MS 2009

    A대학이 B대학보다 훨씬 높다.. ----> B 대학이 입결 폭발(하향하겠지??)

    (그럼 B 대학 입결 폭발인 틈을 타 나는 A!!)

    * 수험생이 무슨 생각으로 원서 넣었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근데 이번에 연경은 첫 날부터 경쟁률이 폭발한 게 다른 어느 해보다 선호도가 두드러진거라고 생각해요.

  • 미카엘군 · 318160 · 11/01/23 16:24 · MS 2009

    뭐...그니까요..결국 생각을 홀수번 하냐 짝수번 하냐...이게 문제..

    올해 입시에서 원서넣을때 연경쪽 선호가 많이 두드러진건 팩트죠 ㅎㅎ

  • legna803 · 366456 · 11/01/23 16:22 · MS 2011

    뭐랄까 수험생들도 연경이 좀 더 낫다는 생각은 대부분 하면서도 연고포에서 연경고경싸우면 반사적으로 "싸우지 말고다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대답해가지고..
    보니까 다들 실제로 연대가 좀 더 낫다는 생각은해요 근데 연고포에서 두 학교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불문율? 이런거기 때문에 시작되면 고대생분들 발끈해서 또 끝도 없이 싸우고..
    전 이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꼴이라고 봐요
    비교하고 경쟁할 부분이면 경쟁해야죠 . 왜 비교가 잘못됐다고 하는건지.. 허위사실 가지고 유포하는 일부 사람들, 모욕적인 언행으로 개싸움으로 번지는 행태가 오히려 정말 문제죠 .. 억지로 틀어막는다고 될 일은 아닌거같음

  • 미카엘군 · 318160 · 11/01/23 16:27 · MS 2009

    ㅇㅇ 그냥 공존 하면 좋을텐데...

    수능 성적 = 실력. 잘 생각해보면 최상위권들 사이에선 잘 들어맞지도 않는 공식인데..

  • 인생은아름다워 · 268831 · 11/01/24 01:17 · MS 2008

    비교하고 경쟁해서 줄 세우면 어떤게 좋은가요??

    (차이 나봐야 수능 한문제정도, 몇년 주기로 해마다 다른 입결, 선배들의 비슷한 활약과 아웃풋
    이런 것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있는 것 아닌가요?
    그걸 1위는 어디, 2위는 어디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魔悍疹 · 325514 · 11/01/23 16:24 · MS 2010

    솔직히 어른들은 연경이나 고경이나 차이있는지도모르고

    수험생들이야 연대가 신촌에있고 왠지 세련된멋이있는것같기도 하고 그런것도 연대선호도에 영향을 주죠


    저야 뭐 연경이나 고경이나 왜싸우나 의문이들지만

  • 몽쉘똥똥 · 347219 · 11/01/23 16:26

    어른들 시절에는 지금보다 연경 고경 차이가 더 컸습니다.

    어른들 시절에는 고경이 고대 내에서도 중위권 이하 수준이었고 (실제로도 그랬고요)

    연대 경영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그 때 입결 보니까 10점 이상 높던걸요.

    연대가 경영경제가 앞선다는 말이 50년 전부터 만들어진 것인걸요.

  • legna803 · 366456 · 11/01/23 16:27 · MS 2011

    중위권은 아님
    고경도 옛날부터 고대 서열 2위였음
    사실 주요대학 다 법대가 1위였어요 옛날에
    연대만 유독 법대가 약해서 경제 경영학과가 1위한거지

  • EdHardy · 330856 · 11/01/23 16:35 · MS 2010

    아니에요
    고법-고정경-고경 쯤의 순위였음
    사실 경영대가 대학에서 입결이 높다는건 좋은게 아니죠,,,
    그만큼 사회가 얄팍하다고 볼 수도 있는거임

    사실 과거에 연경이 고경보다 높게 취급?받았단 것도 어느정도 맞는 말이지만
    사회에 나와있는 고경 선배들의 아웃풋이라던가 또 그 동안 고경이 노력한 것등 덕분에
    현재는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함

  • 몽쉘똥똥 · 347219 · 11/01/23 16:50

    legna//

    고대 옛날부터 서열2위 아니었어요.

    고대에서는 법>행정>정외>등등 있고 나서 그 다음 고경이었음.

    고대는 경영경제가 엄청 약했죠.

    물론 지금은 연세대의 법대 키우기로 사시합격자도 연법이 세자리 수 이상 합격할 정도로 많고,

    고려대의 경영대 키우기로

    예전보다는 연법, 고경의 위상이 많이 상승한건 사실이지만요.

  • 魔悍疹 · 325514 · 11/01/23 16:28 · MS 2010

    어른들 시절에 입결이 그랬다고 아직까지도 어른들이 그렇다고 생각할까요?

    그런 어른들이 왜 sky 거리면서 ky로 묶는건가요 나참

    묶어두고 y>>k야 이러나요?

    아니죠 연고대는 그냥 말그대로 연고대인거죠


    한번 회사에서 연고경나온분들한테 요즘 연고경 어떨것같냐고 물어보세요

  • 몽쉘똥똥 · 347219 · 11/01/23 16:53

    그럼 sky 로 묶으면 서울대=연대 인가요?

    그냥 sky 라는 용어가 부르기 편해서 그런거지

    경영대로 놓고보면 넘사벽이었죠 예전부터.

    고경은 취급도 안해줬었습니다. 예전에는요.

  • SEISEI · 352189 · 11/01/23 16:27 · MS 2010

    ㄴㄴ 연상고법은 어른들이 주로 우려먹는 말이죠 대체로...

  • 몽쉘똥똥 · 347219 · 11/01/23 16:24

    보통 첫째날 둘째날에 지원하는 분들이 대체로 상위권인 분들인데

    경쟁률 부터 3배 이상 차이가 났었죠 연경 고경은...

  • REAL2011 · 351708 · 11/01/23 16:25 · MS 2010

    최근 선호도가 연상경이 높은건 확실해요.

    다만 선호도가 높다고 그 과의 수준이 꼭 높다는건 아니니..

    그리고 솔직히 연경vs고경 싸움나면 골때리고 게시판엉망이 되는데

    왠만하면 피하려고 두리뭉실한 대답을 할 수 밖에...

  • SEISEI · 352189 · 11/01/23 16:26 · MS 2010

    진짜 연경이 고경보다 확실히 높다면 지금보다도 더 크게 터졌을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백분위 예측 오류에 따른 연경 컷 예측 오류로
    이미 연경 선호도가 고경을 크게 압도하는 상황에서
    '엇 이점수로 연경이 되네...그럼 고경 쓰지 말고 연경 써야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연경 쓴 분들이 많을텐데...

  • 우울한인생 · 261706 · 11/01/23 16:28 · MS 2008

    "연경이 확실히 높고 좋으면 고경이 터진다"->이건 불안심리가 커서 고경으로 돌릴경우라고 이해했는데 맞나요?
    제 짧은소견으론..글쓴이님이 간과하신게 연경 인원이 절반수준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후하디 후한 부처님 연경컷들의 난무로 인해 불안심리 대폭감소->선호도 왜곡 소멸로 인한 연경폭발 이라고 생각하네요 으흠?

  • SEISEI · 352189 · 11/01/23 16:31 · MS 2010

    ㅋㅋ345면 된다는 글들이 많았던 시절이죠...
    최종은 344대까지 내려간다고 했었고
    그래서...나름 347 이상인 분들은 되겠다 하고 쓴건데...
    컷레랑 실제컷이랑 5점가까이 차이날 것으로 예측되는 지금은ㅋㅋ...

  • 미카엘군 · 318160 · 11/01/23 16:31 · MS 2009

    음..그렇네요 '컷'이란게 인식을 대변한다..라는 전제하에 두 대학 모두 컷 비슷 -> 비슷하게 인식
    이라고 생각한 거 같네요 ㅎ 인원이 감축된만큼 컷이 올라가야하는게 맞죠. 근데 그것도 잘 안된듯..
    뭐..어쨋거나 인간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을거고..결국ㄱ 입결로 싸우지 말자고 올려본거여요 ㅎ

  • 호랑z · 352911 · 11/01/23 17:36 · MS 2010

    고경 연경 둘다 점수대 비슷하다 > 난 점수가 괜찮으니 선호하는 연경 써야지 > 폭팔..
    희안하게 수험생 선호도는 연대가 높은것 같아요...

  • 인생은아름다워 · 268831 · 11/01/24 01:13 · MS 2008

    개념글이군요. 동감합니다.
    사람의 심리까지를 포함해서 원서를 생각하다보면
    참으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아무 생각 없었던 사람도 정말 너무도 끈질긴 몽쉘님의 글을 대하다보면
    절로 짜증이 납니다.
    무엇 때문에 그리도 연경, 혹은 연대의 서열에 집착을 하고 있는 것인지...
    07년 자료까지 갖가지 찾으시는거보면 정말 감탄이 나옵니다.
    고대가 연대보다 아래라고 아무리 웅변을 해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고대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몽쉘님의 글을 보고 마음을 바꾸지는 않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