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셈 치고 국어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ㅠㅠㅠ

낮5면 시간 이전에 정답률의 문제부터 해결하시는게 어떨까...합니다

시간은 그 이후에 줄여도 됩니다

언어는 인강이고 뭐고 이전에 피지컬이 딸리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저는 작년에 이원준쌤 커리만 타고 갔고 수능 1등급 올해 6모 백분위 99 떴습니다.
솔직히 216쌤 덕분인것도 있지만, 쌤 강의를 흡수할수 있던건 제 글읽기 베이스가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 1,2때만 해도 책 읽는걸 좋아했으니까요.

우선 님한테 급한건 강의가 아닙니다. 그 점수대가 망하기 가장 쉬운 길이 강의 중독에 빠져서 이거저거 듣다가 9모 조지고 멘탈 날려서 3수 박는 겁니다.
일단 비문학 텍스트 자체를 100% 이해하는 연습부터 해보세요. 시간제한 없이, 문제 풀지 말고요.
그런 식으로 텍스트 자체를 누적하는 연습이 되어야 스키마를 그리든 행동강령을 하든 뭘 하죠 지금상태로는 인강은 독입니다

그럼 인강을 듣지 말고 마닳이나 피램?.. 같은 걸 해볼까요? 문학은 어느정도 잡혀서 알겠는데 독서를 너무 못 하는 거 같아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

전 잘 모르는 교재들이긴 합니다만 마닳은 기출문제집으로 알고있는데 그건 잠시 미뤄두세요.
가능하면 본인이 직접 평가원 지문'만' '시간 안 재고' '100% 이해하기'를 도전하는게 독해 실력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너무 어렵다면 간단한 tip이나 사고 흐름이 정리된 독학서 한 권 끼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저는 작년에 겨울방학 내내 브크 독서 들으면서 평가원 기출 지문을 그런 식으로 읽었고 그 뒤로는 릿밋딧이든 사관이든 뭐가 나오더라도 피지컬이 되니까 날라다니는 중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문제풀이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지 마시고, 폐관수련한다는 마인드로 글 자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연습을 하면서 독해의 기본기부터 쌓으세요.

명심하세요. 기본은 쉬워서 기본인게 아니라 ㅈㄴ 중요해서 기본인 겁니다.
그건 절대로 강사나 컨텐츠의 영역이 아닌 수험생 스스로의 영역입니다.

전 독해력을 올릴려고 계속 인강을 들으려고 했는데 확실히 지금 인강듣는 거 보단 독해력 자체를 올리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혹시 tip이나 사고의 흐름이 정리된 독학서 어떤게 잇는지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ㅠㅠㅠㅠ 제가 아는게 진짜 없어서요ㅠㅠㅠ

음... 제가 그런 컨텐츠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작년에 이원준쌤 커리만 타고 다른 컨텐츠를 일절 안들었거든요. (물론 최인호쌤 해설강의를 듣긴 했습니다.)
저보다 여기 계시는 분들이 더 잘 알테니 다른 분들한테 여쭤보시면 답변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니면 제가 알기로는 최인호쌤의 독서의 정석이 딱 그런 교재로 알고있어요. 첫 문장으로 기준과 범주 잡아서 단락과 지문으로 넓혀나가는, 스킬 없이 순수 독해력 기르는 방법을 다룬 교재 말이에요.
작년에 해설강의 들으면서 딱 저의 사고 흐름과 비슷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최인호쌤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긴 하지만 저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작년에 해설강의로 정말 많은 도움 받았구요.
(물론 그것도 어디까지나 방법을 알려주는 거지 노력은 스스로 하셔야 하긴 하겠지만요.)

정리하자면
비인강 교재: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께 여쭤보심이...
인강 교재: 최인호쌤 독서의 정석 추천합니다. 다만 최인호쌤 특성상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릴 수 있고 적용 연습은 결국 스스로 하셔야 합니다.

정말 파이팅입니다. 열심히 해서 한번 기적을 만들어 보자구요.

오… 진짜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수능 전까지 최선을 다해볼게요…ㅠㅠㅠㅠ

시험은 인강이 안쳐줍니다 위에분이 설명은 충분히 해줬고 그등급은 정확도 높이는게 맞아요
강의찍먹 강의갈아탈 생각말고 본인하는게 제대로되었는지 기본적인 글읽기를 똑바로 할수있는지부터 파악해야해요

130% 동감합니다

ㅠㅠㅠㅠ 전 진짜 글을 읽으면 앞에 읽은 내용을 계속 까먹고.. 글을 똑바로 읽는 거 자체가 너무 어려운거같아요……..

자 그런경우 두가지 문제가 잇습니다 진짜 몸이나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경우랑
쉬운거부터 익숙해지지 못한 버릇이 들려있는 경우에요

어느쪽인지 잘 살펴보시고 객관화가 되지못하면 주변 도움을 받아서 어떤상태인지 알아보시고 고민하세요 !

모바일로 쓰느라 뭔가 위에는 말이 딱딱해졌는데 문제점 파악부터 하셔야해용

피램 8개년 기출문제집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