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별 갈등이 진전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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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을 강자나 약자로 구분지으려는 이분법적 태도 때문임
서로 자기가 약자라고 주장하면서, 상황에 따른 맥락적 요소나 개개인에 따른 요소들을 배제하고 있음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고 누구나 강자가 될 수 있는데
무턱대고 상대가 강자니 내가 배려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
누가 받아줌?
여성 운동도 마찬가지임
이 세상 절반은 어차피 남자인데
남자 다 죽이고 여자 100% 나라 세울 수 있는것도 아닌데
대체 왜 남자는 전부 강자니깐 모든 권리를 내려 놓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음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여성 혐오적 행동을 낭만의 시대라던가 하는 식으로 표현하는것도 이해 안가고
누구나 자신이 어느 측면에서는 약자이고 어느 측면에서는 강자일 수 있는지를 알아야될텐데...
모든 여성이 약자가 아니듯, 여성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계층이 있을거고, 좀 더 강한 권력과 능력을 가진 여성이 있을텐데
대체 왜 모든 여성이 혜택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음. 여성가산점 같은것도 마찬가지잖음. 저소득층이나 경력 단절 여성에게 혜택을 주는건 오케이. 이해 함. 근데 왜 '모든' 여성이 같은 혜택을 받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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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그리고 여자중에 힘센애들 ㅈㄴ많던데 먼개소리지
그니깐 ㅇㅇ
남자라고 무조건 강자가 아니라는거죠
예를 들어 심각한 지병을 앓고 있는 남자랑
신체 건강한 여성이랑 보면
누가 강자일지는 알 수 없는거죠
우리나라는 유독 성차별 은근심함
적어도 군 가산점 이런거 다시 생기면 좋겠다...
근데 이글 보니까 저번에 주말에 외식 할겸 군인 휴가 나오시는 분들 보고 여성분들이 군바리라고 말하고 휴가 나왔나봐 20대초중반? 분들 키득키득 비웃던거 그게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