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fait 환불 관련)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2034
조용히 혼자 해결하려 했는데 오르비 운영자분께서 핫 이슈로 띄워 주셨더군요.....
복권 이야기를 예시로 든 분이 많습니다.
저도 복권 이야기로 예를 들어보려 합니다.
당첨확률이 1000분의 1이라고 공지되어 있고
당첨금이 십만원, 구매금액이 천원이 복권이 있습니다.
저는 당첨확률이 백의 1인줄 알고 복권을 샀습니다.
하지만 실상 당첨확률이 오백분의 1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냥 넘기시겠습니까?
물론 당첨확률 하나만 복권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복권을 살 당시 내가 보유하고 있는 돈, 다른 재화의 구매 여부 등
복권 구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당첨 확률이 복권 구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천원을 구매자에게 의미 있고 중요한 재화라고 치겠습니다. 원서와 동일하게.)
원서도 이와 같습니다.
분명 원서는 확률입니다.
그렇지만 연경 합격 확률이 원래 제대로 추산된 백분위 대로라면
50%라고 표기되야 하는 것을
80%라고 표기되어서 원서를 그 모집 단위로 넣으신 분이 많으실 겁니다.
이게 한 과에서가 아닌 연,고대 모든 과를 이렇게 표기하였습니다.
입시가 그래도 확률 기반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하실껀가요?
하나 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입시는 확률입니다
그렇지만 fait는 그 확률을 제시한 상품입니다.
확률 자체가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요?
판매자 본인이 이 상품은 오차가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닌
잘못된 백분위 추산으로 인해 심각한 오차가 발생된
하자가 있는 상품이라고 공지에 써 주셨습니다.
fait는 분명히 하자가 있는 상품이고
하자가 있는 상품에 대한 환불 요구는 소비자로써의 당연한 권리행사입니다.
썩은 과일 사놓고 머 과일이니까 썩을 수도 있지 라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감귤 한박스에 썩은 감귤이 한두개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정도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간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귤 한박스 중
윗 귤만 멀쩡하고 아래에 쌓여진 귤이 통째로 다 썩었다면
그대로 넘어갈 소비자가 있다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통계적 오차라는것도 이와 같습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용납 가능한 범위가 있습니다.
용납 가능한 범위를 추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중에 가장 보수적인 방법이 판매자의 인정입니다.
감귤 한두개가 썩었다고 한박스 교환해달라고 하면 판매자는 "미친놈" 취급할 것이지만
윗 귤만 멀쩡하고 아랫 귤이 통째로 썩었다면 두말 없이 교환해줄 것입니다.
페이트 사건 역시 판매자분이 잘못되었다고 인정을 하셨습니다.
현실적으로 환불이 어렵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거 해서 무엇이 달라지냐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달라질게 없어 보인다고 그냥 냉소주의적 시각으로 넘어가는 것과
바뀔게 없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권리 주장을 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어쩔수 없다고 통계는 원래 오차가 있다고 자기합리화 하면서 넘어가는 것은 님들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다수가 자기합리화를 한다고 해서 하자가 있는 상품이 멀쩡한 상품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대다수가 자기 합리화를 한다고. 남에게까지 그 합리화를 강요할 자격은 없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해결할려 합니다.(핫이슈 떠서 마지막으로 글 쓴겁니다.)
모두들 입시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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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백분위 추정 자체가 어긋난게 잘못인듯 ㅇㅇㅇ 계속 글쓰세요. 전 님의 말씀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 봅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글쓰는것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
ㅇㅇ 백분위추정부터 틀린상황에서
거기서 나온 합격확률은 아무 의미가 없음
애초에 백분위로 확률내는거같던데 기본바탕자체부터 잘못된것
6만8천 그 이상을 요구해도 할말없을듯
매진 임박이라고 광고까지 하면서 절박한 수험생을 상대로 페잇을 판매 할때부터가~잘못 이라고 생각들었어요~
파이팅
페이트 환불 사태 일어나면 오르비는 망하는건가요,,,?? 전 연고포와 상관없는 종자지만... 이번에 오르비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오르비 사들인 넥슨이 과연 환불을 해줄지;
설사 해주지 않는다고 해도
"어차피 안해줄껀데 뭐" 하며 냉소주의적 시각으로 넘어가는 것과
설사 못받을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천양지차입니다..
님의 말씀이 맞네요 ㅎㅎ; 일단 백분위 추정부터 심각한 오류를 범했으니 당연히 환불요구를 해야겠죠 ..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페잇 사신분들 끝도 없이 줄서 기다린거 같은데~ 얼마나 많이 판매한건지 돈으로 환산해 보면 어마어마 할것 같네요~
충분히 일리있네요...수험생한테 가군 원서 하나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아시고..
오르비가 앞으로 다른 사이트와 달리 차별화되고 신뢰감있는 좋은 사이트로 거듭나기 위해선 이번 사건을 얼렁뚱땅 넘어가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꼭 환불이라던가 판매중단이 아니더라도 다른 생각해볼 수단은 엄청나게 많을 것입니다. 그런것으로라도 좋으니 학생분들에게 최소한 성의를 보이는게 좋다고 봅니다. 오르비는 진학사와 메가스터디 등의 기업과 다르게 커뮤니티가 상당히 강한 사이트이고, 그냥 조용히 넘어간다고 내년에 그냥 넘어가줄 수험생들이 아닙니다. 진학사와 메가스터디처럼 "맞추면 우리 배치표탓 틀리면 원서쓴 수험생탓"으로 넘어갈건 아니라고 봅니다.
옳소.
이 글쓴분하고 괴구리,리리컬님은 수능갤러리에서 온분들입니다
그게 무슨상관입니까. 수갤러라면 잘못을 제기할 권리조차 없다는 것인가요?
또한 리리컬은 수능 갤러리 출신이지만 저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저와 오르비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그렇게 색안경낀 편견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갤러리 출신, 오르비 출신 이런게 따로 있나요? 문제가 있으면 제기하는 건 당연한 이치죠.
미안한데 내가 님보다 아이민 낮음 수갤5년차 오르비눈팅4년차임 ㅎㅎ 그리고 난 환불 반대자인데
맞는말씀임.. 지금 확률틀렸다고이러는게 아닌데... 백분위 자체가 틀린게 문제지요....
평점이 참 아이러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