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희진 “어도어 인수해달라”며 네이버·두나무 만났다
2024-05-17 11:23:47 원문 2024-05-17 10:21 조회수 4,679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8095427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와 두나무 측은 하이브에 민 대표와 만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는 외부 투자자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추진해 왔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 대표는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주장해 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두나무 관계자 A씨와 네이버 관계자 등을 만나 어도어...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06/02 15:39 등록 | 원문 2024-06-02 11:44 1 5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
“나는 사나이다” 전범합사 ‘야스쿠니 신사’ 중국인 추정 남성에 오물·낙서 테러당해
06/02 14:38 등록 | 원문 2024-06-02 14:36 1 4
야스쿠니 신사. 연합뉴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일본 전쟁 범죄자가 합사된...
-
"고3, 100명 중 1명은 의대 간다"…가장 유리한 지역은?
06/02 11:37 등록 | 원문 2024-06-02 11:14 1 2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확대되면서 의대 진학을 노리는 '지방...
-
"돈 준다고 아이 낳는 것 아니다"…경북도, 10년치 분석
06/02 11:36 등록 | 원문 2024-06-02 08:52 1 2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
교장은 명함에 '이 문구' 새겼다…지방 일반고의 의대진학 사투
06/02 08:11 등록 | 원문 2024-06-02 05:00 4 6
" “이제 우리 같은 평범한 지방 일반고에도 의대 진학의 ‘희망’이 생겼습니다.”...
-
[속보] 합참 "北 오물 풍선 서울·경기서 90여개 식별"… 담배꽁초나 폐종이 등
06/01 23:29 등록 | 원문 2024-06-01 23:24 0 1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추가로 보낸 오물 풍선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90여개...
-
배민, 7월1일부터 ‘포장 수수료’ 부과…“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
06/01 21:00 등록 | 원문 2024-06-01 18:14 2 2
“배달비 아끼려 포장 주문하는 손님들 많은데, 앞으론 포장수수료까지 내야...
-
-
“집에 왔는데 생판 모르는 남자가 알몸으로”...이웃집서 ‘음란행위’하다 걸린 30대
06/01 19:28 등록 | 원문 2024-06-01 14:26 3 15
이웃 주민이 분실한 아파트 마스터키로 그 집에 몰래 들어가 나체 상태로 자위행위를...
-
“화장실 못 가게 하고 가수 조롱? 사실 아냐” 한양대 측, 축제 갑질 논란 반박
06/01 19:24 등록 | 원문 2024-06-01 14:58 2 7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축제에서 그룹 세븐틴 유닛 ‘부석순’ 팬들을 상대로 갑질을...
-
06/01 19:20 등록 | 원문 2024-06-01 12:12 2 13
신생아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버린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
의협 회장, 수가 1.9% 인상 제안에 "이게 尹이 생각하는 목숨값"(종합)
06/01 17:20 등록 | 원문 2024-06-01 16:35 1 1
의원 수가협상 결렬 후 인상률 불만 표출…의협 "향후 혼란은 정부 책임"...
-
동성애 혐오 발언 이틀 뒤 "험담은 여자들이"…교황의 입 또 논란
06/01 15:49 등록 | 원문 2024-06-01 12:10 0 2
프란치스코(87) 교황이 동성애 혐오 표현에 대해 사과한 지 이틀 만에 이번에는...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사망, 육군 입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06/01 15:46 등록 | 원문 2024-06-01 12:13 4 2
'규정 위반·안일한 태도' 문제점 꼽아…"훈련 강행 간부 자질 의심" "성별 떠나...
-
이재명 "훈련병 영결식 날 술 타령... 보수 맞나" 尹 비판
06/01 15:40 등록 | 원문 2024-06-01 14:26 5 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육군 을지부대(12사단)에서 군기훈련(얼차려)을...
-
“장난인데요” 미끄럼틀에 ‘가위’ 테러…10대 남학생 짓이었다
06/01 15:16 등록 | 원문 2024-06-01 10:27 2 3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뾰족한 가위를 꽂아놓고 달아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
[단독]경찰, 영등포서 2000만원 빼앗아 달아난 남성 2명 추적 중
06/01 15:16 등록 | 원문 2024-06-01 14:04 0 1
경찰이 서울 영등포구에서 2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 2명에 대해 수사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와 두나무 측은 하이브에 민 대표와 만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적 없는 외부 투자자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추진해 왔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 대표는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주장해 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두나무 관계자 A씨와 네이버 관계자 등을 만나 어도어 인수를 제안했다. 민 대표는 A씨에게 “하이브를 압박해 어도어를 떠가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하이브 지분 5.6%를 보유해 이사선임권을 가진 3대 주주다.
민 대표가 네이버와 두나무를 접촉한 정황은 하이브가 민 대표 측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이 아티스트별 배당금 내역과 지역별 수입 등 하이브만 관리할 수 있는 영업비밀을 열람해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2일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가 외부 투자자를 끌어들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는 이른바 ‘경영권 찬탈’ 시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민 대표 측의 PC를 열람해 민 대표가 네이버와 두나무를 접촉한 사실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록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서에는 민 대표가 “두나무 A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한다. XX”, “네이버는 그래도 좀 잘 알아듣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부대표가 풋옵션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지분을 매수하려 한 계획에 민 대표가 “대박”이라고 반응한 대화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가 18%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 2%는 민 대표가 사내이사 2인(신모 부대표, 김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나눠줬다.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외부 투자자를 유치해야만 한다.
그동안 민 대표는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항변해 왔다. 민 대표는 전날 외부 투자자와 경영권 탈취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서도 “대주주 동의 없이 증자나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증자나 매각 등 일체의 경영권 탈취와 관련한 검토 의견을 제공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