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인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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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입니다 가족들이 평소에 못해주지도 않고 잘 챙겨줬지만 가족여행 같은건 저빼고 다녀왔고 저도 저때문에 가족이 추억 못 쌓는건 싫어서 서운해도 아무말 안했고 이젠 익숙해졌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모님이 독재학원으로 데리러 오셔서 하는 말씀이 저 빼고 다같이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이미 비행기표까지 예약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절 빼고 가는게 미안은 하지만 전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까 다음에 수능 끝나고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지금 너무 서운해서 부모님이랑 얘기하다가 울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부모님은 미안은하지만 그래도 너 때문에 우리랑 (저희가 삼남매인데) 오빠랑 동생까지 같이 가고 싶은곳을 못가는건 아닌 것 같다 라고 하시고 저는 아무리 그래도 첫 가족 해외여행인데 내가 없으면 나는 너무 속상하다고 말하고 차라리 부모님만 가던지 저 빼고 다같이 가진 말라고 평소에 국내로 가는건 아무 말 안했지만 해외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정말 감정이 너무 올라와서 그냥 가방 챙겨서 집 앞 독서실 왔습니다 아무리 제가 삼수생이고 대학도 못간 자식이긴 해도 저 빼고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말 객관적으로 여쭤보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저때문에 가족여행 최근에 제대로 가본적이 없어서 많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무조건적으로 저한테 맞춰달라는게 아니지만 그냥 너무 속상하긴 해서 여쭤봅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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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은...속상할것 같아요
옆집 가족도 아니고 부모님이랑 가족한테는
충분히 서운하다고 할 수 있죠!!
공부도 힘든데 편의점 가셔서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드시면서 집으로 가세요..
해외여행은 좀 그렇긴하네요..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되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공부하면 여행은 절대 안가셨을듯
제가 대학가니까 바로 가시더라구요 이탈리아로
그거 보면서 나 때문에 못간거였구나라는 생각이 지금 생각해보니까 드네요
사람의 가치관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속상하셔도 견뎌야죠 힘내시고 푹 주무시길
위로인지 자랑인지...
제가 좋은 대학을 갔다면 자랑이었겠죠
기분 나쁜 소리네요
죄송함니다 잠시 삐딱선을 탔어요
ㅋㅋㅋㅌ 저분이 좀 애매하게 말한거 맞는거같은데요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