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상위권은 뭐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7901251
서성한 재학생이고 삼반수 생각중에 있습니다
수능을 한번 더 칠지 고민하는 와중에
내가 극상위권과 다른 점이 뭘까
왜 그들은 되고 나는 안되는걸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생각했을 땐
단순 순공 시간
공부의 밀도
지능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최상위권과 열심히 공부하나 최상위권에 이르지 못한 학생들의 근본적인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든인생이든뭐든
-
수인분당선, 3호선.
-
평백 어느 정도 나와야 하나요??
-
오르비에서 분당선이 언급되었을 때 어딘지는 뻔하지 않나. 6
90%확률로 한티지 뭐.
-
작수 망치고 다음날아침에 일어났을때 그 좆같은 기분을 떠올려봅시다
-
좀 위기임? 엄마가 자꾸 성형하라고함
-
아 늙기싫다 4
시간아 멈춰다오
-
ㄹㅇㅋㅋ
-
이제 5명 미만일듯
-
제법 교양인이 된 기분이랄까..?
-
가슴이 아려와 너의 사진이 점점 흐려져 사진 속 너를 불러도 보고
-
천만덕 가쥬아
-
가족제외 너정도면 잘생겼지 제외
-
내일부터 할일 8
동네 환경정화, 쓰레기 치우기 봉사활동 신청함
-
고 잠 남 먹고싶음.
-
호에엥 호에엥 호에엥
-
수학 2만 맞아도 되는데 수능때까지 뭐 해야할까.. 1
실모 푸는데 점수도 안나오고 시간 무제한해도 못푸는문제 있는거보고 실모 할때가...
-
원래 문과 가려 했는데 씹덕이면 물리지 ㅋㅋ 라는 말에 괜히 오기가 생겨서...
-
국어 파이널 커리 안하려다가 할까 고민중인데 누구 들을까욤
-
자연성비가 100:105쯤 되거든요.
-
본인이 배울 게 진짜 많았다고 생각한 실모 적어주세요!
-
수학질문 3
t<0일때는 근이 없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불연속인가요..?
-
연애하고싶다 15
했었으면 내인생은 달라졌겠지
-
계속 30점대 나오고 4페이지는 구경도 못해서 멘탈만 박살나는데 유기하고 특모 파이널이나 풀까요
-
호에엥 4
-
마음을 비우면 3
마음을 비우면 행복해져요 마음를 비우면 행복해져요
-
봉투가 기분좋게 뜯김
-
해야 할 공부는 안 하고 중세국어 논문을 보는 나 에휴이
-
커터칼로 종이 그 접히는 부분 자르는거 만큼 깔끔하게 잘리는 걸 본적이 없다.
-
사설도 결과가 좋으면 불안하지나 않을텐데스
-
물2함 정병훈 좋아함 인스타 잘 안함 ?
-
진짜넘피곤하다..이럴땐 그냥 자야하겠지 ㅜ
-
책한권에 4만원이라고? 뭐임??
-
미적말고 국어사탐은 지금까지 본 모든 실모 통틀어서 커하찍음 캬캬 미적도 9평...
-
이건 수미상관이라고 할 수 없는 건가요? 그 이유가 뭔가요??
-
고해성사 4
남자임
-
오늘 6회 풀었는데 80뜸. 1컷이 84임. 강K 고정 88을 쟁취하면 수능 높1도...
-
탈르비 크악 씨발 바로 오르비 정상화.
-
모솔 정의 8
섹은 원나잇 이런거로 해봤는데 사겨본 적은 없으면 모쏠인가요?(물론 제 얘긴 아닙니다)
-
완벽히 이해했어요! 그럼 남친구함!!애니프사만
-
. 4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
[탈갤 선언문] 16
사유:도파민이 너무 많이 나옴. 수능 끝나면 금의환향 하겠음 글 제목은 내가 누구?...
-
좀 감이 잡히는거 같기도
-
https://arca.live/b/namuhotnow/118658838?p=1 게임프리크 미친련
-
많이 풀어재끼는거 맞죠? 줄여야하나 인강 안들음
-
모솔 접어 11
3개남았다
1% 수준 말고 0.1% 수준의 최상위권이면 지능이 맞을 것 같아요.
그럼 1%의 최상위권과 나머지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조금 두리뭉술하게 표현하면 암산 능력이랑 담력이요.
(여기서 말하는 암산 능력은 단순 산수 능력을 말하는 건 아니에요)
수능만점자 iq 별로 안 높던데요
이런 걸 따지려면 집단의 비교를 해야지 님이 이때까지 본 수능 만점자 iq중에 최소치를 들고오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iq만이 지적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도 아니구요.
iq 자체도 상위 0.1% 그룹이랑 상위 2% 그룹이랑 나눠 비교하면 유의미한 차이가 날 거에요.
재능이요
다른 사람이였다면 노력해도 더 올라갈 수 있다!! 하면서 하하호호 했을텐데 이미 서성한이시라니... 서성한보다 더 위의 서연고, 카이스트, 포스텍이라면 공부를 즐기는 학생을 기준으로 그들이 언제부터 즐겼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아득바득 공부해서 올라간 사람도 있고, 재능빨로 올라간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극상위권 아이들은 막 이상한거에 집착하는게 크리라 생각합니다. 변태같은 것들 공부가 즐겁다고 문제 뜯어보면서 새로운 풀이법 캐내는걸 보면 경악할 수 밖에 없죠. 이런 변태들 사이에서도 중딩때부터 이상한 거에 푹 빠져서 과고/영재고에 진학한 학생들을 생각하면 경험의 깊이, 문제를 보는 시각의 차이에서는 따라갈 수가 없고요.
결론적으로, 찐 변태 최상위는 재능뿐만 아니라 공부에 대한 경험, 그리고 애정까지 겸비해서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밀려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재능임
특정 과목에 재능이 전혀 없는 사람이 올바르게 최선을 다했을 때 올라갈 수 있는 max는 1컷 언저리라고 생각함
물론 재능있는데 바보같이해서 1컷도 못가는사람도 있고, 약간의 재능과 약간의 노력으로 백분위 97~99언저리에서 노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특정과목 고정 백분위99~100은 해당 과목에 대한 재능과 노력이 둘 다 필요한듯...
단적으로 저 수학공부 별로 안했는데 가형때 96이하로 맞아본적이 없음..
아니 96미만ㅋㅋ;;
그 재능도 기를수 있지않나요?
재능이라는게 선천적인걸 말하기보단 입시생 나이가 되었을때의 각 과목에 대한 근본적 실력이라고 보는게 맞을꺼같아요. 어렸을때 책을 많이 읽었으면 국어쪽 재능이 높은거고, 외국에 살다 왔어서 영어를 잘하면 영어재능이 높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