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자화상 문제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7889031
사진 가독성 구려서 죄송합니다ㅠㅠ
1번문제가 진짜 이해가 안가는데
사랑과 순수의 일시적포기를 가장 강하게 드러내는 시어가 대체 왜 6연의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인거죠??
그동안 6연이 현실적자아가 이상적자아를 발견함으로써 내적성숙을 이룬다는 뜻인걸로 이해했는데요... 포기는 그 반대말 아닌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러갈게~ 5
잘자...! 꿈나라 선착 1명 데이트할 기회 준다
-
정시로 의대 준비하는 사람들한텐 긍정적인 것임 ??
-
여기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
아 배불러 5
너무 많이 먹었어
-
정시파이터 전환 6
안녕하세요 현재 경기도 평반고 다니는 고2입니다... 1학년 내신 3.8로...
-
정석민 쌤 모고 해설강의보고 지려버리고 커리탈라는데 문개정 재끼고 문기정으로...
-
23학년도 수능친 허수 다음주에 입대해서 올해랑 내년 수능칠라는데 질문 몇 개만...
-
❤️여캐일러투척❤️ 11
귀여운 여캐들이 한곳에 모였어요
-
미적 vs 기하 2
마지막 수능 미적분 응시는 21수능이고요 22수능은 안보고 23수능은 미적하기...
-
가요이를 좋아하던 그분..
-
가정) 화생 x 본인이 할 과탐 선택은? 지1물2는 제외 물2지2는 <<<< 애는 좀
-
최솟값은 구했는데 최댓값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여;;
-
무쌩겨서 울어써 2
우어어ㅓ
-
이제 남은 기출은 독학으로 다때워야 되네 역에보 다 안끝났는데 조졌네
-
. 0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야지 까먹고 있었구먼
-
보통 아들도 큰가
-
나도 오랜만에 질받 12
암거나 ㄱㄱ요
-
team 95 7
안녕하세요
-
가능...? 사실 가능을 논하기 전에 불가능해도 어떻게든 끝내야 되는 것들이긴 함...
-
애가 남캐보고는 다 못생겼다고 하면서 자꾸 여캐를 밝힘...짤녀가 최애래요 흠냐뇨이
-
굳나잇 3
오늘도 새벽을 지키러 가야겠어요 ㅂㅂ
-
이런거 찾아봐야하나 갑자기 좀 알아놓고싶네
-
이번에 학교에서 지구과학을 시험을 봤는데 애들이 기출은 어차피 다 푸니까 다른대서...
-
슨늠질받 ㄱㄱ 9
ㄱ
-
프사남을 들어주고싶다
-
일단 시대나 강대컨은 한권당 최소 8만원부터 시작이고 모고는 한회당 2만원에 시작인듯 ㅋㅋ
-
다음주도 ㅎㅇㅌ합시다 11
다음주 할꺼 국어 새기분 독서 문학 시작 (1주일분) 자이는 그 날 안 듣는 과목...
-
선넘질 받습니다 9
그냥 질문도 가능 메타탑승 고고혓
-
목표 만점가정으로 물2 강사가 배기범 뿐이 없다고 들음
-
무엇이던 들어드립니다 24
입시고민 학교고민 똥같은 고민 아무 쓸모없는 고민 해결은 모르겠고 들어는 드립니다
-
여러분을 돕기 위해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한 자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평반고 다니는 고1인데 제가 중학교를 자퇴하고 솔직히 좀 놀기만 해서 수학,...
-
처음엔 즐거운 이별이었읍니다. 비록 수많은 오르비언의 욕받이였고 저도 그들중 한...
-
선넘짉ㄱ 6
ㄱㄱ
-
25수능으로 탈출하자 26내신반영 진짜 dog joaT 3
아 ㅋㅋ 서울대 : 장수생 ㄲㅉ 서울대 : 메디컬 탈출 안할 용자들만 모집해요...
-
선넘질 ㄱㄱ
-
군대는 공군가라 10
진짜 경험자로서.,,,.. 육군 짬통 동물농장 다녀와서 깨달은 것!!! 특히나...
-
질받받습니다 3
넵
-
술한잔 했습니다 어쩌구 (이하생략) 로스쿨 생활은 어찌저찌 버티고 있지만......
-
그리고 다양한 지역에 기반 저것은 또 뭔뜻이죠
-
수험판 못벗어나면 정신연령 낮아지는건 당연한것일지도 7
하 ㅋㅋ 예비군 n년차 (n은 3이상의 자연수) 그래도 꼰대는 아닌거같아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
같은 아파트라 친한가보네 ㅋㅋㅋ
-
라유란 오르비언의 ㅇㅈ을 저장해놧죠
-
마라탕 먹고십네 3
ㄹㅇ
-
ㄹㅇ 자러갈게요 3
얼버기 해야함
-
줄 덕코는 없으니 이 또한 내 덕코이니라
-
제곧내
-
단어 보고 뜻을 바로 알 정도를 넘어 스펠링까지 완벽하게 외워야함? N수라 서술형 쓸 일이 없긴 함
(라) 본문에 따르면, 사랑과 순수(윤동주가 과거에 지향하던 바)의 일시적 포기 = 민족의 현실(일제 시대) 인식 입니다. 즉, 윤동주는 과거에 지향했던 바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자신을 괴롭혔던 것이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라는 문구의 의미는 과거에 바랐던 것(사랑과 순수)을 그리워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된 상황을 안타까워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랑과 순수의 일시적 포기라고 볼 수 있는거죵
그러면 6연을 화자가 이상적 자아로 다시 돌아가서 내적성숙을 이뤘다 이런게 아니라 과거의 이상적 자아를 추억으로 간직함으로써 성숙해졌다 이런식으로 이해하면 되는건가요??ㅠ
넵넵 그렇게 이해해도 가능합니다. 표현론적으로 해석해도, 내재적으로 해석해도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다만, 이 문제에 한해서는 내재적 관점으로 접근하시는게 더 이해하기 편할 거예용 과거의 이상을 그리워하지만, 그것을 좇을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함으로써 성숙해졌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해피해피하게 살고싶어했고 그렇게 살다가, 일제라는 현실을 마주하게되면서
해피한 삶을 "추억"으로 마주했다니까 (라)에서 말한 일시적인 포기라고 말할 수 있죵
결론은 원래 윤동주 시인은 순수문학청년이었는데, 일제현실이 쓰레기라
둘중 이상과 현실중 선택해야하는데 이상을 잠깐 버리고 현실을 택해야하는 걸 깨닳은 자신의 내면속 모습을 시로 표현한 것
이렇게 저는 생각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