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의 정시 수시 고민찡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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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간 앞두고있는 고1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나는 정시가 더 맞는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보고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게으름: 꾸준하게 내신 수행평가 준비하고 시험준비하고 할 자신이 없습니다.
2. 암기 토할거같음: 한국사나 영어등등 암기를 너무 하기 싫고 토할거 같습니다. 수학문제 하루종일 시켜도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영어 모의고사랑 지문 외우는게 너무 싫고 힘듭니다.
3. 수능은 뭔가 쭉 하나만 하면 될거같음: 학교는 계속해서 무언갈 준비해야하는데 수능공부는 딱 테크트리가 정해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4. 부족한 기초를 채울 시간이 없음: 하루종일 굴려지는 학교 생활에 기초를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2번과 비슷한데 제가 직접 이해해서 푸는 것이 아닌 통 암기를 통해 푸는게 정말 싫습니다.
5. 학교 생활에 극심한 피로를 느낍니다.
정시로 가면 공부량이 훨씬 더 많아진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수시에는 정말 맞지 않는거 같아서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받겠습니다 다양한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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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쳐지는 과목 하나라도 있으면 정시는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편입니다.. 제가 그렇구요
중학교때 공부를 안했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겠죠..?
아...바꿔 말한다면 얼마든지 올릴 여지가 있다는 뜻인데, 일단은 중간 보시고 그거랑 모고 등급이랑 비교해서 생각해보세요. 학교 내신 따기가 더 쉬운데, 그걸 버리고 정시에 올인한다는 것은 나 고등학교 4학년 할 거야 라는 선언과 다르지 않아 보여요
+최종적으로 내신 버리기로 결정해도 만약을 위해 5등급대는 만들어놓으셔야 해요..!
넵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정시가 맞는게아니라 수시공부하기싫은 도피형 정시러 느낌이..
사실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지금 고1이면 수능쳐서 만약 재수하면 교육과정바뀌지 않나요? 베이스부족하고 수시식공부 싫어하는거는 이해하는데 리스크가 너무 커서 병행하는걸 추천해요
정시는 고2 끝나갈 때 생각해도 돼요
일단은 참고 수시 챙기기ㄱㄱㄱ
넵.. 조언 감사합니다
선생님 수능 공부는 20살 넘어서 아무때나 하고 싶을때
심심하면 하실 수 있지만,
고등학교 내신은 고3 넘어가면 다시 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학교가 정시로 대학을 아주 잘 보내는
그런 분위기라서 전교생 60% 가 수능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 무서운 곳이라면 말릴 수 없지만...
굳이 학생 때 내신을 버리고 정시 파이터의 길을 걸으시면
고2 겨울부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가 머리를 스치면서 고3 내내 어마 무시한 압박감과 영혼의 단짝이 되실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내신이랑 모의고사 정도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시험공부 내공이 올라가면
나중에 대학 다니면서 수능 공부해도 1년이면 충분해요
잠시 웹툰이나 드라마 보시면서 감성과 낭만을 충전하시고
고등학생의 긍정적인 점을 억지로라도 찾아보심이...
일단 조금이라도 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