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멘탈 약한 학생들을 위해 썼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7881845
저는 여러분을 위해 매주 3편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전달받는 3편의 편지, 편하게 읽어보세요.
어떤 편지인가요? ► https://bit.ly/mental_letter
모바일이라면 링크를 꾸~욱!
앞으로 수없이 흔들릴 너에게.
멘탈이 실력과 직결된다는 것은 6평 직후부터 점점 더 확실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그때는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멘탈을 미리부터 단단하게 만들어드리기 위해 오늘 칼럼에서는 약간은 잔인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시험을 쳤는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우리는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 공부는 본인이 하는 거니까 누굴 탓할 수도 없고, 결국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는 거죠.
이럴 때 우리는 감정적인 행동을 합니다. 문제는 그 감정이 부정적 감정이기 때문에 부정적 행동으로 쉽게 이어진다는 것이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며칠간 공부를 놓아버리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을 갉아먹거나 스트레스를 야식으로 풀면서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네, 저도 다 해봤는데요. 우리 너무나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이러한 행동이 목표를 이루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다 알면서 왜 이렇게 행동하게 되는 걸까요?
멘탈이 약해 걱정인 너에게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 감정이 고스란히 행동으로 전이되는 겁니다. 저도 고3 때 여러분과 마찬가지였어요.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전혀 몰랐죠. 그래서 결국 첫 번째 수능을 통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두 번째 수능을 준비하면서는 부정적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는 법을 알았기 때문에 제가 꿈에 그리던 서울대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의대, 연세대 합격은 덤으로 얻었죠.
제가 어떻게 했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 건데요, 이 방법을 통해 멘탈을 지켜낸 학생들에게 해마다 수능 이후에 감사하다는 연락이 옵니다.
제 계정을 팔로우 해두시면 칼럼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의 좋아요와 댓글은 칼럼 연재에 큰 힘이 됩니다
지금 제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여러분도 위와 같이 연락을 주는 학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칼럼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선천적으로 멘탈이 약한 학생이 있다면 오늘의 칼럼을 오늘 한 번 읽고, 주말에 한 번 더 읽어보는 걸 권해드려요.
부정적 감정에 빠질 때마다 여러분은 의식적으로 이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와닿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더욱이.
이성적 사고를 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 거야.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한 거야.
그런데 화가 난다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공부를 내팽개치면 성적이 더 안 나오겠네? 그러면 더 화가 날 거고, 이러면 끝도 없잖아? 부정적 결과가 나온 건 내가 선택한 게 아니야. 그런데 지금 여기서 이 악순환을 끊어 내지 않는다는 건,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을 내가 스스로 선택해버리는 거네.
이 악순환을 끊어 내고 지금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냥 인정하고 나의 길을 가는 것뿐이네. 내 소중한 목표를 위한 선택을 하자."
이런 식으로 끊임없이 되뇌어야 합니다. 직접 말로 하면 더 도움이 됩니다. 마음에 와닿진 않을 거예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진심을 담아서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절대로요. 저도 해봐서 압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부정적 감정을 이길 수 있는 건 긍정적 감정이 아닌, 이성적 사고입니다. 사실 감정 자체는 컨트롤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성적 사고에 집중하면서 부정적 감정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이런 감정적인 상태에 놓인 순간에 이성이 아닌 감정에게 먹잇감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면, 여러분은 처음 부정적 감정에 놓인 순간보다 더 큰 후회를 하게 될 겁니다.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 부정적 감정은 더 큰 부정적 결과로 우리를 강하게 몰아가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 감정을 억지로 외면하려 하지 마세요. 당장에 외면하면 마음은 편할 수 있지만, 외면당한 부정적 감정은 더 큰 폭풍으로 다가올 겁니다.
앞으로 당연히 흔들려야 할 너에게.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볼게요.
나의 부정적 감정을 인정하고 이성적 사고를 통해, 부정적 감정이 더 이상 나의 상황을 악화시키지 못하도록 여러분이 선택한다면, 여러분의 멘탈이 때때로 흔들릴 순 있어도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분명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은 당연히, 남들이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낸 사람들이죠.
오늘 하루, 그리고 주말 동안 혹여나 흔들리더라도
그 흔들림이 목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의미 있는 흔들림이 되길 응원합니다.
0 XDK (+1,010)
-
1,000
-
10
-
지방 촌놈이 보기엔 진짜 서울은 으리으리 하네요
-
집 경남이면 어디가 낫나요
-
뱃지 먹으려고 14
삼수했다 오예 겟또
-
ㅈㄱㄴ 하 더 떨어지겠죠
-
남한테 돈을 쓰기 싫음 남한테 신경쓰기보다는 나한테 집중하고 싶음 이런게 있음
-
3등 ㅇㅈ 5
8트. 아깐 사람이 없었어서…
-
한양대 파낸경이 0
서성한 상경계열중에 어느정도인가여
-
사실 이미 후자 등록했습니다 현역 문과 1.17이고, 서고+3한의 최초합 했습니다...
-
열..열심히 해볼게요!
-
맛이 존나
-
교과산출식만 변한거고 변표는 아직이다 이거임뇨??
-
혹시 내년에 못하는 과탐 사문으로 바꾸는게 나을까요? 12
저 공부 합 15시간도 안한 생1은 3등급뜨고 지1은 오지훈 스피드 개념+유자분까지...
-
물리가 적성에 안맞아서 내신 화생지 수능도 생지 봤는데 입학하기 전에 물1...
-
대학병원 순위 9
1~5등 어디라고 생각함뇨 의대순위 말고 병원 순위
-
입결말고 사회 인식면에서요 일단 저는 크다고 생각하는편인데 입시판에 몸을 2년...
-
추천하시는분 있나요???
-
이과고 어디 가는게 나은가...
-
너무자극적임... 메뉴 일주일내내 진짜자극적임
-
지금 겨울인데 미친거임?
-
지인분이라 빈손으로 가기엔 그래서여
-
ㅇㅇ
-
복권 이거 재밌는건가 10
-
다이소에 상추사러간다.
-
크럭스 입시가이드 설문조사 했는데 제대로 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
성신여대 융합보안공 명지대 융합소프트웨어(서울캠) 광운대 행정 이중에 붙으면...
-
지금 진짜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과가 생겨서 (체육계열) 준비중인데 지금 현재 국어...
-
ㅎㅇ 이 시간대도 첨이네요 ㅎㅎ
-
밥 적당히 먹어서 배고프지만 않은정도로 먹는게 나은거같음요
-
이제 고3 올라가는 학생이고,성적대는 고려대 갈수있고, 서울대 써볼만한 정도입니다....
-
쌍지 해보신분들중 쌍지 절대 하지마라 하시는 준 계신가요? 3
이유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
서성한 반도체공학과 입결을 작년에 보니까 서강대 시반공, 한양대 반도체 모두 연고...
-
올해로 10년째 보는데 한양대 상경하고 서강대 어문 붙여놓고 처음엔 어디가야지...
-
작년에 못붙어서 강재 재수시킨대학교 이번에 다시 궁금해서 봐봤는데 최종컷이랑...
-
서강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서강대 25][수시합격자대상 겨울방학 강의]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강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서강대생, 서대...
-
후
-
덕성을 상향으로 지르는 것을 추천 받았습니다 근데 덕성이 엄청 상향이기도 하고...
-
오르비 보면서 충전했는데 10분만에 20% 충전되네 ㄷㄷ 16플러스라 크기도 큰데
-
이제 본4되는데 죽을꺼같네요 ㅠㅠ 입시관련은 잘모르겠고요
-
22수능 기하는 기하를 기트남어로 만들어준 수능입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높았고...
-
어디가 낫나요 기숙학원 추천해주세요
-
라인 잡는다고 텔그 보는중인데 아주는 쓰면 붙는 곳이 좀 있고 인하는 꽤 있는...
-
점심묵자 6
햄부거 먹어야징
-
한완수 0
언제 배송인지 아시는 분 있나유?ㅠ
-
추합 기다리는건 아니고 정시 원서 쓰려는 정시파이턴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노예비...
-
둘중에 어디가 더 높나여????
-
급식 평점 천안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소수과 아니면
-
1차신청이 재학생 2차신청이 신입생이던데 업그레이드 / 복학 확률 대충 반반이라고...
-
고려대 차세대통신(삼전 계약) 전전 컴퓨터 기계 서강대,한양대 반도체(sk 계약)...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미 이 칼럼은 한참 전에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시즌 01 마지막 레터였거든요ㅎㅎ 그 뒤에 합류하셨다면 오늘 처음 보셨을 수도 있지만요
무튼 우리 월요일 아침에 또 봬요 :)
멘탈레터 1호부터 보고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
정말 많이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