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찍, 2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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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2찍, 보수, 기독교 라고 하면 논리적인 이유 없이 조롱부터 당함
(요새 보면 작전 세력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반보수 반기독교 정서가 강함)
1찍, 진보, 사회주의(혹은 운동권) 라고 하면 박수를 받는 세상임
이번 총선에서 5찍(정의당찍-> 슬프게도 원외정당 됐지만), 자유지상적 진보, 천주교인인 내 입장에서는
1찍 진보 사회주의/운동권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뒤흔들(왜냐면 기성 정치권에서 이들이 외교/안보 적으로 가장 친중, 친북 성향인데 중국과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악독한 반민주 전체주의 파시즘 국가들이기 때문) 가능성도 높고, 사회적인 가치관이나 윤리관도 2찍 보수와 큰 차이가 없이 사실상 수구꼴통에 기득권 위주이고, 오히려 사적인 성비위 문제나 내로남불은 2찍 보수보다 더 함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는 보수와 진보와 중도가 어우러진 상황에서 나오는 건데, 2찍 보수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이들 1찍 진보는 상대방 세력을가장 큰 적대세력으로 혹은 매국노로 단정짓고 완전히 제거하는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음
그리고 이들은 태생(86세대, NL 전대협 한총련)부터가 전부 권위주의 좌파임
그리고 내 판단에 권위주의 좌파는 권위주의 우파와 진짜 보수가 다르듯 진정한 좌파라고 할 수 없음
왜냐면 더불어민주당의 586세대가 제2세계의 중심 국가인 중국(홍콩 포함)이나 러시아에 있었다면 이들은 유사 파시즘을 지향하는 보수 우파(기득권 세력)에 가깝기 때문
한 마디로 단순히 2찍이 싫어서 1찍 한다는 건 무능한 젤렌스키와 막장으로 나라를 이끄는 네타냐후가 싫어서 푸틴과 하마스에게 나라를 내주는 우크라이나/이스라엘 국민들과 동일한 발상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어리석어서, 자신들보다 조금이라도 잘난 사람을 못 견디고 질투하고 죽여버리려, 끌어내리려 하는 한심한 심리 때문에,
강남 3구와 분당, 일부 서울 부촌 지역과 영남 지역 제외하고는 싹다 민주당이 먹었다
국힘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이 정도로 완승한건 여야의 정치적 균형이 결국 깨졌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이 상황은 해가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빈부격차가 겉잡을 수 없어질수록 더 심해질거다
한국의 국민들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공천 받은 후보들이 전부 명문대 엘리트 코스를 거친 기득권 세력이라는 사실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단지 대통령이 무능해서, 그리고 민주당이 재벌들 괴롭히고 부자들한테 세금을 많이 때리는게 좋아서, 왠지 기본소득 같은게 기대가 되어서, 무언가 민주시민, 진보적인 사람이 된거 같아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뽑았을 것이다
이는 정말 무지해서라고 밖엔 설명할 길이 없음
태극기 들고 박정희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살아가는 국힘 할배들과
30년 째 진보 진영의 기득권을 유지하면서 아직도 자신들이 젊다고 착각하는 586 개저씨들은 동일한 인간들이고
이들 중에 차악 차선은 없다
단지 소론 노론 남인 북인 같은 붕당의 차이만 있을 뿐
이제 어느 한 쪽 편을 드는 건 자신의 이해타산과 자존심 문제이지 누가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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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진보=선 보수=악 대결구도 너무 엿같음
ㅂㅅ 같은 구도임 내가 볼 땐 둘 다 악인데 독하고 위선적인 악 vs 무능하고 교만한 악 둘 사이의 싸움임
타협과 토론의 자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사실상 우리나라 정치판의 태도를 표현하자면
'미개하다' 이 한 단어로 말 할 수 있을거 같음
그냥 조선시대랑 똑같음 뭐만 하면 사회적 죽음까지 야기하는 피바람이 부는게 민주주의임? ㅋㅋㅋ
서구 선진국들 보면
진보랑 보수가 서로를 척결의 대상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 협치의 대상으로 생각하는게 부러움
영국은 보수당 노동당 토론이 마치 정책학과 교수님들 학회 온 기분이 들더라
저는 주변을 보면 진보=악, 보수=선 구도라서 좌파가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던데 좀 신기하네요
40대 남자들이 대부분 민주당 지지 좌파이고 이런 부류와 대화해보면 알 거에요 lgbt 인권은 반대하면서 프롤레타리아 정신 어쩌구 하더군요
서로가 서로를 악의 축이요, 비난하고 조롱해야만
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거죠… 미개합니다.
진보와 보수 모두 악이 아니고
조화를 잘 이뤄가야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