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일주 [1293209] · MS 2024 · 쪽지

2024-03-24 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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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리쌤과 함께한 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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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리 선생님과 함께한 두 달


수능에서 모든 과목이 다 중요하지만 그중에서 국어는 수능 날 전반적인 흐름을 좌우하여서 대부분의 수험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특히 수능을 한번 봐 본 N수생들의 경우에는 더욱더 몸에 와 닿을 겁니다. 그렇기에 작년 수능에 이어 다시 한번 수능을 보기로 마음을 먹고 가장 먼저 올해에는 국어를 제대로 해보고자 계획을 하였으나 국어라는 과목의 특성상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여러 명의 국어 강사님들 중 김승리 선생님을 선택하여 대략 두 달간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느낀 점과 김승리 선생님을 추천하는 이유를 적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국어는 인터넷 강의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수험생활을 하면서 국어 인터넷 강의를 진득하게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문제를 풀고 지문을 분석하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EBS와 평가원 기출만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하지만 국어 시험이 단순히 지문의 이해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요령도 요구한다는 것을 작년 수능을 통하여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국어 인터넷 강의를 제대로 들어보자고 생각하고 ALL OF KICE (독서,문학) OF KICE origin을 지난겨울 동안 끝냈습니다.


이렇게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길다고 생각할 수 있는 3개 강의를 통하여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국어 인터넷 강의를 들었을 때는 단순하게 책을 읽어주는 느낌만 받았는데 ALL OF KICE를 들으면서 생각보다 문장 하나하나에서 해야 하는 생각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고 문단과 문단을 연결하면서 해야 하는 생각의 부재가 지문을 다 읽고도 지문과 문제를 왔다 갔다 하게 만들었고 이러한 행동들이 국어 시험을 보면 항상 시간의 부족에 허덕이게 했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모의고사 형식의 시험을 자주 보지 않고 단일 지문만 보면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다 보니 시간의 압박 속에서는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지문을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너무나도 취약하였는데 all of KICE를 통하여 선지를 바라보는 관점과 지문과 문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게 되어 빠르게 풀어야 할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하고 어떤 식의 생각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다 이해하였다고 생각했던 지문도 김승리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나니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구나라고 느꼈고 특히 문학에서는 지금까지 잘 못 이해하고 지나간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기출 분석 과정에서 틀리지 않았던 문제도 김승리 선생님이 이렇게 생각했으면 언젠가는 큰일난다라고 하는 것들이 많았음을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김승리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지문마다 일관된 사고 과정으로 문제를 풀고 이러한 사고의 과정이 엮어 읽기와 매월 승리의 해설지에도 그대로 녹아있어 김승리 선생님의 생각하는 과정을 여러번 반복할 수 있어 체화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승리 선생님의 강의가 다른 선생님들의 비해 길고 강좌수도 많아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는데 저도 처음 all of KICE를 들을 때에는 강의 시간이 전반적으로 길고 강좌 수도 많다고 느껴서 국어에 너무 많은 시간이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는데 모든 지문을 분석하고 상세한 설명을 하느라 시간이 긴 것이라 강의를 들으며 걱정이 기우였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별다른 농담이나 재미를 추구하시지는 않는 것 같지만 이상하게 강의에 몰입이 되어서 국어 인터넷 강의를 듣는 시간이 즐거웠고 국어라는 과목 자체를 가장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국어 공부가 모든 과목 중 가장 재미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All of KICE를 모두 마치고 test is rhythm으로 들어간 지금 이제는 작년에 국어 모의고사를 풀 때와는 다르게 국어 문제를 푸는 요령이 생겨서 이해되지 않고 문제 풀이에 어려움이 느낄 때도 이전과는 다르게 흐름이 끊어지지 않고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게 되었습니다.


국어라는 과목 특성상 왕도가 없고 쉽지 않다고 느꼈고 수능에서 국어의 벽을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학습과 올바른 방향이라면 수능 국어  1등급 아니 만점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국어 공부의 방향을 잡지 못하겠다면 all of KICE강력히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수능에서 국어 1등급 받고 원하는 대학 진학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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