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이과대학들어가는것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7376638
33살에 서울권 이과대학으로 편입하려하는데 현명한 선택일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천 복전마렵네 4
중물실 열역학 머렵다
-
지금 정책 나온학교들중(26까지 나와있는학교도있던걸로기억하는데) 아예...
-
건강한 조정장.
-
내 사례가 특이한거임? 삼수가 초희귀종락스타라고?
-
제발 부탁입니다 수능은 깔끔하게 고3때 치고 가는겁니다
-
벽느껴지는데 걍 기출무한뺑뺑이할까
-
15 18 28번틀 3점짜리 틀리지 말자
-
ㅈㄹ이고 저는 여전히 농담곰을 좋아해요 내가 한 집밥임
-
지구 질뮨 4
엘니뇨시기에는 오히려 표층해류가 전체적으로 동태평양을 향해서 흐르는거 맞나용?
-
혼자 고독한 국밥을 먹었지만 맛있게 잘 먹어서 감사합니다. 10모 왠지 찢을 것...
-
무한동력이 쉬운거였으면 먹이를 먹지않아도 에너지를 공급받을수 있으니 먹이경쟁을 통한...
-
9모 화 미 영 생 지 82 92 4 4 6 인데 Oz 스개 끝나가는 중인데 31222 가능…!?
-
최대최소치,,
-
지금 성적이 국수영탐 34313 인데 수학이 낮4라 해도 오를거같지가않은데.. 그냥...
-
오늘공부조졌네 1
이따좀더해야겠음
-
실모 푸는데 계산도 절고 실수 존나했음 아 ㅅㅂㅈㅂㅂ
-
본인 애국보순데 0
애국보수는 어그로고 얜 뭐노?
-
양세찬은 괜찮은데 양세형은 겁나비호임...진짜 그래서 티비에 나오면 채널돌림
-
논리적으로 푸는 연습 많이 하니까 4점의문사가 없는거같아요 3
이게 상당히 스트레스였는데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푸니까 점수가 상당히 안정적임 흐흐흐
-
저흰 좋은학교는 아니라 저랑 친구 1명 빼곤 아무도 안함
-
무물 19
-
오늘 7회차 풀었는데 벽느낌...... 지듣노 ㅁㅌㅊ??
-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2021 연경 보낸 학생 이야기 5
2021 연경 빵이 아니라 핵빵이 보이는거임(믿거나 말거나) 그런 상황에서 어떤...
-
물론 과거로 가는건 아니고 지금 이 시점에서 기억 다 가지고 나이만 초등학교...
-
화작 확통 영어 생윤 사문 84 70 3 94 99 부산대 경영 44퍼 이렇게나 내려가다니.. ㅜㅜ
-
과탐의 길도 참 험난하9나
-
축구를 보는 거야 너네 수원 삼성 애들 봤지?? 못된 행동들 하면 저렇게 된다~...
-
오늘 투데이 레전드네 14
낼부터 오르비 줄여야지
-
이거 ㅈㄴ 띵작 느낌 나는데 어떰요?
-
많이 푸니깐 걍 평속 외의 다른 풀이로 뚫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음
-
패키지로 안파는건 바탕 밖에없나요ㅠㅠ? 상상 바탕 한수 이렇기 세개중에 한개 사는걸...
-
대학와서 무슨 하는게 수학밖에없냐 질린다질려
-
좀 심심하니 질받 44
메타의 조짐이 보인다!
-
강k 국어 8회 3
와 진짜 문학 난이도 말이 안되게 어렵네 독서 -2점 문학 -6점인데 문학...
-
68~72 정도 나오는데 미적기준 수능에서 2컷 ㅂㄱㄴ?
-
고1정시 준비 1
현재 고1입니다. 1학기에 연애에 눈이 멀어서 4.3등급으로 마무리했고 이번...
-
무물 0
무물무물 오물오물
-
어캄? 벌써부터 하기 싫네 ㄹㅇ
-
올해 6월 영어 모의고사 지문과 답 내는 근거 이해되고 있음 3
어느 순간 읽다보니깐 지문이 어떤 내용을 가지고 답을 추론하게 하는 지 점점 눈에...
-
질받 ㄱㄱ 23
심심함
-
졸업한지 꽤 되서 기억이 안나는데 시범 범위인 모의고사 해석+주요 문법 보기+암기...
-
걍 잘까
-
아직도 수험판에 있는 n수생(n>3)들 아닐까
-
전 국수탐 풀려햇는데
-
천만덕 가쥬아
-
울
-
진지함 본인 인스카 라방으로 집모 예정 영상 공유가능
-
10평 5
10평에서 3합 몇정도 나와야 수능에서 3합7 맞출 수 있다고 보세여
-
그것도 트리플킬?
여기 대부분이 20대 초반에서 10대 후반입니다 그나이대에 좋은 조언 받기힘들어요
이과대학이란게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공대쪽인가요? 자연대쪽(순수학문)인가요?
졸업 후 연구를 계속 하시고자 하시나요?
졸업후 연구를 계속 할 예정이고 물리학과를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재학중인 사람입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작성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내용이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리학의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하기 원하시나요?
고체실험(재료, 도체, 반도체 등)
입자실험(양자컴퓨팅, 광학 등)
입자이론(완전 순수 학문에 가까움)
천문학(항성행성천문학 우주론 등)
여러 분야가 있는데, 제 생각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싶으신지 목표가 없다면, 대학에 진학하신 이후 후회하거나 상상과 달라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물리학쪽 연구직을 제대로 하려면 최소 지방거점국립대/인서울 중상위 이상의 대학에 가야 하며,
학사 4년, 석사 2년 (또는 석박사 통합 3년)
총 6~7년이 소요됩니다.
만약 이미 학사졸업장이 있으시다면, 편입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물리학과는 편입 경쟁률이 비교적 낮습니다. 편입하면 학사 3학년부터 시작합니다(2년 절약)
수능부터 시작하기엔 리스크가 좀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수능(정시)을 통해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면 최소 1~2년은 걸리며, 수년을 투자해도 실패하는 경우도 많아 리스크가 큽니다.
반도체쪽으로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만약 반도체쪽을 연구하기 원하신다면, 전기과(학교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름, 전기공학과 전자물리과 전기과 전기정보공학과 등등)를 가시는 것이 정석적 루트입니다.
전기과는 하드웨어로는 기초적 회로 부터 전력, 반도체, 논리회로, VLSC까지 ,
소프트웨어로는 신호, 시스템, 통신, 그래픽스, 프로그래밍, 인공지능까지
대학마다 다루는 영역의 범위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반도체 설계, 공정과 가장 가까운 것은 전기과입니다.
물리과는 이쪽(반도체)을 전공 선택 과목 한두개로 좀 곁다리로 하는 수준입니다(물론 기업 취업에는 반도체 기업서 물리과를 채용합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나이를 생각하면 일반적 기업채 채용은 나이 상한으로 어려울 것이라 판단됩니다)
저는 당신이 연구직을 선택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자연대 연구직은 돈이 보장되는 길이 아닙니다.
먹고살수는 있지만, 노력대비 소득적 결과는 그리 좋지 않으며 공대, 로스쿨, 회계사, 기타 전문직이 훨씬 안정적이며 소득도 좋습니다.
그래서 만약 하시고자 한다면, 이 분야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어야합니다. 단순 소득만 보고 가기에는 좋은 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