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 충분한 동력이 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7375991
삼반수 도전할지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예전에 썼던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를 꾸준하게 무시하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이 친구는 현역때 연고라인 공대를 들어갔고 올해에는 의대에 붙었다고 합니다
저는 재수씩이나 해서 겨우 연세대 그것도 아무리 상경계라지만 어쨌든 교차로 문과나 왔는데 이 자체로도 좀 부끄러운 마당에 친구가 저를 우습게 보기까지 해서 제정신으로 버티질 못하겠습니다... 거기에 부모님은 차라리 서성한 공대를 가지 문과 나와서 뭐하냐고 잔소리도 하시고요
연세대 물론 좋은 학교죠
그리고 솔직히 이 친구만 아니었다면 저도 그럭저럭 만족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직 입학도 하지 않았는데 연뽕이 차기는 커녕 부끄러워서 중학교때 선생님께 연락도 못 드릴 정도로 자존감이 많이 깎인 상태입니다...
저도 제가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상태는 아니라는 걸 인지하고는 있지만 이 열등감이 제가 친구만큼 좋은 학교에 가지 않는 이상 사라지질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이런 마음으로 삼수에 임해도 실패 없이 끝까지 달릴 수 있을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열등감에 찌들어 있는 지금 상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일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츨 세번돌렷는데 암기할거 적어서좋고 멘탈만 잘 잡으면 괜찮은듯
-
( 벤츠 최대주주는 중국기업=벤츠는 중국산 , 인천 화재난 벤츠 전기차 밧데리=>중국 파라시스산. ) 0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
-
새르비 완전 개망했네....
-
좀 말려주세요.. 국수영만 하고 지구과학 공부 솔직히 고3동안 거의 안해서 개념도...
-
수학 풀다보면, 풀리기는 하는데 답지랑 다르게 접근해서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면...
-
두달동안 전담피면서 공부했는데 누가 시끄럽다고 찔렀는지 씨씨 확인해보고...
-
남은 97일 수능만점을 받기 위해 충분한 시간.
-
먼가 오류 있진 않겠죠...? 작수 12번 함수 발문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
4년제 방사선학과 수시원서 을지대 강원대 신한대 부가대 극동대 넣으려는데(신한대...
-
겸양 문제 관련해서 제 생각 정리해봄(관련 논문 첨부) 1
일단 제가 참고한 논문은 청주대 양희철 교수님의 「花庵九曲」의 構造 硏究입니다....
-
ㅅㅌㅊ인줄알았는데 그냥 적당한 호감상.ㅋ
-
ㄹㅇ로
-
얼버기 3
진짜임
-
덕코가 고프다 낼 또 갈취해야지
-
해냈다 4
오늘밤은 편히 잠들수 있겠구나... 아아아...
-
ㄷㄷㄷ
-
아아 2
나의 운수가 다했구나 오늘밤은 그냥 자야겠군...
-
ㅋㅋㅋㅋㅋ 0
ㅋㅋㅋㅋㅋ
-
오야스미 1
네루!
-
궁금합니다.
-
아 3등의 꿈이여 ㅠㅠㅠ
-
과탐 ebs 0
과탐 ebs를 해야할가요 그냥 국수영만 할가요 과탐 ebs가 도움이되는지모르겟네요
-
찜찜했던 부분들 확실하게 잡아줘서 좋은듯
-
언매 기출 0
현 고2인데 지금부터 풀어야 할까요? 정시러에요
-
메가 생윤 0
맞는 쌤 없으면 대성 끊어야 되나요..? 아님 그냥 혼자 기출 돌리면서 할까요?
-
지금부터 일요일까진 속세와 단절하는 연습을 하고 댜음주부터는 진짜 수명 깎으면서 해야겠군.
-
안녕하세요 2
반가워요
-
다들 어케 하셔요? 백지복습/ 개념인강 배속으로 듣기/ 문풀로 부족한 개념채우기/ 누적복습하기
-
존예여르비 ㅇㅈ 3
또 속으셨습니까 접니다
-
새 독립기념관장 "1945년 8·15이 광복절? 역사를 정확히 모르는 것" 1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8.15는 광복절이 아니다'는...
-
오늘 휴무임 0
힝 ㅎㅎ
-
ㄷㄷ
-
사설 냄새 물씬나던 4점짜리에 비해 이번 5점짜리들은 나름 수능느낌으로 나온 것...
-
방시혁 측 "과즙세연과 우연히 만난 사이…관광지 안내해준 것" 1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이 미국 LA에서 유명 아프리카TV BJ(인터넷방송인)...
-
사탐 시간 좀 줄여도 될까요… 국수영때매 줄여야되는데 조금만 안해도 까먹을까봐 걱정되네요
-
기하 0
고2 정시파이터입니다 수2 적분 거의 끝나가고 이제 선택과목을 할 정할 차례인데...
-
영어는 못 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외국인까지는 아닌 그냥 수능 영어 1등급에 외국인...
-
내신 aa bb cc 같은걸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건가요?
-
살인충동듦 5
씨발중도에선 큼큼충이 아침부터 하루종일 큼큼대고 방에선 감기걸린룸메가 이시간까지...
-
같이 끝까지 달려봅시다! 파이팅! 근데 전 좀만 잤다 일어날게요..ㅎㅎ
-
여기 주면 가냐??ㅋㅋ
-
제목은 반 쯤 어그로고 국어 교육청보다 평가원이 더 잘 풀렸던 분들이 많이...
-
포테이토샐러드 0
그냥고트임,,
-
이런 논제로 난 괜찮은 사람이 아닌 걸로 결론 내림
-
님들 생명 내신할때 막전위, 근수축, 유전 이외의 내용들도 인강들음? 아님 그냥 독학함?
-
올해 생명1 처음하는데(반수) 몇주전에 스개완은 완강했고 기출도 어느정도 풀고...
-
질문좀 드려도될까요...
-
사탐런 1
사탐런 하신분들 개념 잡는데 하루에 얼마나 투자해서 몇일 걸리셨나요?
-
최근 풀었던 문제 중에 헷갈렸던 선지? 지엽적인 개념? 같은거 공유해주세요 궁금함
대학 잘가면 친구 이길 수 있나요? 의대를 가더래도 님 인턴할 때 레지던트일 그 친구는 어쩌고요? 과라도 좀 좋은 데 가면? 인생 길게 보셔도 됩니다. 이길라고 사는 게 아닌데
이게 정말 맞는데... 아주 오랫동안 경쟁 구도에 놓였던 사람이라 벗어나기가 쉽지 않네요 1년 늦더라도 어떻게든 공부해서 제가 조금 더 좋은 대학에 가고 더 인기있는 과를 선택하고 그럼 되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들고...
숲을 보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문현답이네요 감사합니다
본인 분야에서 최고가 되세요
그 친구 요즘 힘들텐데
네 제가 생각해도 그럴 것 같은데 그래서 그냥 일부러 더 의대부심 부리는건가 싶기도 해요ㅋㅋㅋ
성의 친구도 행시나 cpa 이야기하던데 요즘 난리도 아닌듯
의대 정원도 느는데 한번더 ㄱㄱ
정원 는다고 입시가 무조건 쉬워진다는 뜻은 아닐텐데 자꾸 혹하게 되긴 해요ㅋㅋㅋ
열등감을 동력으로 삼았고 지금도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항상 저보다 대학 잘 간 친구들을 보면서 자괴감 느끼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 자괴감이 저에게 노력이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때도 있지만 너무 과하면 그건 그거대로 괴롭더라구요
저도 연대 교차 문과생이었는데 열등감에 못 이겨서 반수했습니다... ㅋㅋㅋㅋ 어떤 선택을 하시든 응원할게요
연대 반수해서 서울대?라니 제 워너비시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혹시 반수 언제부터 준비하셨나요?
1학기 휴학이 안 되고 송도 유배를 가야하다보니... 1학기 때는 감 유지 정도만 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도서관에 수특 펼치고 있는 애들이 많습니다 ㅋㅋ) 본격적인 공부는 반수반 들어간 6월 중순부터 했습니다!!
아이고…..
수능 재도전은 본인 마음 가는대로 하는거고 그런 개쓰레기 같은 인간을 손절 하는게 우선이다
인생사 새옹지마인데 지금 웃어봤자
잡아 먹히지만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