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반수의 현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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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반수를 하면 생기는 리스크를 정말 낱낱이 있는그대로 알고싶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실력발휘를 너무 못해서 보험삼아 외대 설캠 등록만 해놓고 학고반수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조금 찾아보니까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하는 글이 많은데 딱히 리스크가 클게 있나?싶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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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쯤이였나
실패한다면 5학년을 해야하고 F받은 것들은 A받기가 힘듭니다
제가 대학 학점 시스템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f를 한번 받아놓으면 재수강해도 학점따는데 불리함이 생기는건가요?
재수강과목은 A+는 규칙상 안되고
교수님이 재수강학생들을 더 깐깐하게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당
1학기 학점으로 인해 차후에 복구 매우 어려움+인기과 전과나 복전 사실상 불가
7학기이상 다녀야 졸업할수도 있음
의무적으로 학과장및 담당교수와 면담 등 절차 거쳐야 함
인간관계에 신경많이쓰는 사람일 경우 동기들 모르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음
외대 돌아간다면 학점 열심히 챙기려고 했었는데 학점은 사실상 포기한다고 보면 되는걸까요?
과가 소수어라 전공살리기 좋은 과인데 학점 잘챙기는게 힘들어지는 거라면 확실히 리스크가 크긴 하네요..
가장 큰 리스크라면
실패시 "학고도 먹었고 학점복구도 한계가 있는데
그냥 수능을 한번 더 볼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거죠
이게 진짜 ㄹㅇ 찐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공부하는걸 정말 싫어하는 편이라 그냥 1년만 더해보고 혹시라도 안되면 외대에서 길을 찾자는 마인드였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말씀하신것처럼 생각하게 될까요...
너무 고민되고 막막하네요
지금도 반수가 하고싶으신데, 실패하시면 지금보다 더 악조건에서 학교를 다녀야하고, 1년 소비해서 이미 눈은 더 높아지셨을텐데 +1생각이 안드시는게 이상한 케이스에요
학비도 아깝고 그냥 쌩으로 하시거나 학교 다니시는게 나아보여요
ㄹㅇㅋㅋ
“진짜 해본 사람”
학고 맞으면 학교에서 복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경험담) 그리고 윗분 말씀 처럼 인간관계 문제+ 수능 한번 더 칠까의 마인드가 되기 쉬워요
소수어과면 인간관계가 더 신경 쓰일 수 도 있어요..
제가 정말 대학생활에 관해서 하나도 몰라서 그러는데요 복귀하면 1학년부터 다시시작하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동기들이랑 노는 신입생처럼 지내지는 못하는걸까요
재수생도 있을테니 나이 문제는 없을거고.. 인간관계가 힘들다는 이유가 뭘지 궁금합니다.
마인드 문제요. 저도 원래 그냥 돌아가서 재밌게 생활해보자 하는데 원래 학교 그냥 다녔으면 2학년이라는 것+ 학점 복구 안됌> 재밌는 학교 생활이 안되요. 글쓴이 분 커리어 로우였던 것 같은데 더더욱 납득 안되실 겁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요. 학교에 만족을 못한상태면 친구를 적극적으로 사귀려는 생각도 잘 안들게되겠네요.
조언 정말감사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죠.. 반수의 장점을 살리자니 학교다니기 부담스럽고 반수 안하기는 후회가 남고
근데 제가 외대 붙었으면 반수도 안하고 신나게 다녔을거같음
저는 모의고사 보면 웬만하면 sky 성적 나와주고 제일 망친시험도 서성한중은 가는 성적이 나왔었거든요..
물론 외대도 너무나 좋은대학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목표치에는 많이 아쉬운 대학이라고 생각이들어요.
본인이 그렇게 아쉬우면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역시 실패했을 때 다시 돌아가기 힘들다는게 걸리긴 함요 근데 또 쌩재수를 하기엔 외대라 아깝고 흠...
혹시 소수어 어느 쪽 이신가요?
마인어입니다
아 640 1등분이시구나.. 허수인줄 알았는데.. 빠지실 생각없으신거죠..
네? 아니에요 최초합이긴한데 1등은 아님
ㅇㅎ.. ㅠㅠ 빠지실 생각없으신가요.. 너무 안빠지는 것 같아서
네.. 이거보다 높은과는 우주예비라 빠지지는 않을것같네요
윗분들께서 대충 정리해주셨는데
1. 반수의 장점이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인데 학고반수 자체가 다 던져놓는 것이기에 오히려 돌아가기 막막할 수도 있음 그러다 또 수능치고..
2. 학점을 높게 잡는 게 목표시라면 돌아가서 더 힘들겠죠 졸업만 하는 게 목표라면 몰라도
근데 이게 아쉬울수는 있으신데
평소 모고 성적이랑 수능 성적은 다르다는걸 인지하셔야 해요
대부분의 사람은 수능에서 커리어 로우를 찍습니다..
약간 수능장에서 뭔가 똥이 마려웠거나 이러지 않는 이상 그냥 대학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그부분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능장 운이 정말정말 나빴고 쉬운문제 실수도 너무 많았어서 그냥 다니다가는 계속 미련이 남을것같았어요
그냥 저였으면 1학기 학교다니면서 공부하고 2학기 휴학반수함
학고했다가 수능 조지면 진짜 그만큼 막막한게 없음
ㅠㅠ
저 했다가 개조지고 복학엔딩 인데요 일단 인간관계가 굉장히 걱정되구요 학교에 대한 아쉬움이 남죠 성적이야 교양과목으로 2학점 정도 들으면 복구가능합니다 안하시는거 추천.. ㅋㅋㅋ
인간관계가 어떤식으로 문제가 되는건지 사실 잘 실감이 안나요ㅠㅠ 그냥 몇명 친해지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저는 성격도 극i라 막 몰려다니면 오히려 불편한 스타일이라서요.
경험자로서 대충이라도 설명가능하실까요
저도 이번에 복학하는거라 잘 모르는데 새터나 입학식 이런걸 참여못하니 친해질 기회가 적죠 게다가 내성적이면 더 힘들듯하구요
1학년 과목 별거 없음 그냥 학과 공부하면서 수능 공부해도 충분히 가능해요
학고반수는 안하는걸 추천(실패시 그냥 답없음)
일단 1학기를 열심히 다님->2학기휴학 후 수능 봄->망햇다?바로 육군감 그러면 전역후 칼복학해서 남들과 같은 학교생활가능. 잘봤다? 학교 옮기면 됨 ㅇㅋ?
이렇게 보니 확실히 1학기를 다니는게 위험은 훨씬 적네요. 감사합니다
외대 1학기 수강신청 안해도댐 학시경고받긴함 2학기에 휴학하면 되고
그러면 학점 걱정은 할필요 없는건가요??
그쵸 학사경고 기록만 남음
와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마터면 모르고 있을뻔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