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나,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 #수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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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단 |
이해국어 |
10년 동안 상담을 받아왔습니다, 26년 경력의 상담사 분에게.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데, 상담을 받는게 엄청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어찌되었든 10년이나 지나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모든 순간마다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을 한다"
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약간 이해가 안 되서, 저는 물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그렇다면 언제나 모든 사람은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게임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 게임이론 아시나요? |
이해국어 |
게임이론(Game Theory)은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여 개인이나 기관(플레이어라고 부름)이 상호작용하는 상황에서의 결정을 분석하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연구합니다.
게임이론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유명한 예시인 '죄수의 딜레마'를 살펴보겠습니다.
죄수의 딜레마![](https://s3.orbi.kr/data/file/united2/f43083de0a0b44b1969a87079f2c2bff.png)
두 명의 죄수가 각각 따로 심문을 받고 있으며, 둘 다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다른 죄수를 배신하고 자신은 협력하거나(증언하거나),
둘 다 침묵을 지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각자의 선택이 상대방의 운명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둘 다 침묵을 지킨다면: 둘 다 비교적 가벼운 형을 받습니다.
한 명만 다른 죄수를 배신한다면: 배신한 죄수는 석방되고, 다른 죄수는 무거운 형을 받습니다.
둘 다 서로를 배신한다면: 둘 다 중간 정도의 형을 받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개별적으로는 배신이 가장 이익이 될 것 같지만,
만약 둘 다 그렇게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둘 다 더 나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개인의 이익 추구가 집단 전체에는 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 결론을 정리하며 |
이해국어 |
상담사님깨서 말씀하신 "모든 사람은 모든 순간마다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을 한다"는 개념은
인간의 행동과 결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 관점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 지식, 감정 상태,
그리고 그 순간에 접근할 수 있는 자원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여기서의 "최선"은 개인이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의미하며,
이는 반드시 객관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수험 생활을 생각해봅시다.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게임이 주는 즐거움, 잠이 주는 편안함, 혀가 즐거운 자극적인 음식...
더 많겠지만, 이런 것들을 선택하는 것은
그 순간!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게 최종적인 목적에 합당하지 않다는 점은 누구나 납득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합리적으로 그런 즐거움들을 조절하여, 더 최선의 결과들을 만 들어낼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조절하지 못합니다.
그 근원은 인간과 삶이 가지는 비합리성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겠죠...
어찌되었든 수험생활이 되었든, 삶 전체가 되었든
우리는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헤서
그 순간에 최선이 아닌, 약간은 비합리적은 판단을 해야할 수밖에 없다...
참 불합리합니다만, 그래도 살아가야겠죠.
![]() | 사담 |
수능국어 공략집, 이해국어 |
사실 국어 관련된 이야기를 적고 싶었고
혹은 AI 컨텐츠와 강제 연결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컨텐츠는 월요일, 금요일에도 적을 수 있으니,
제 삶에서 어떤 의미를 전달했던
그 순간에 대해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AI가 못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2024년 2월 14일, 다시 한번, 늦기도한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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