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대 무전공선발 정시는 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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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염;;
한줄요약: 내년 서울대 무전공 정시는 교과평가
영향력이 너무 지대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
aa면 설대식 200점대가 붙고, cc면 400점대여도
떨어지는 구조다 !
어제 서울대학교 정시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온 후
제가 느낀 생각들인데,, 오르비언분들 고견이 궁금하네요..!
작년과 다른, 더 엄격하고 높아진 자체 교과평가 기준 등이
적용되었던 것으로 확인되는 표본들이 유의미하게
많았던 이번 24서울대 정시였던 것 같은데..
당장 25입시부터 400명 정도까지 마련 및 확충 예정인
'무전공 선발' TO는 아마 자유전공학부를 대체하는
새로운 모집단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정시 선발 절차인 1차 2배수->2차 교과평가 반영식
적용이 내년 무전공 TO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면
정말 무지막지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 눈에 훤해서요..
당장 50명 내외의 모집단위도 소위 대형과라는
이름으로, 교과평가의 영향력이 지대한 상황인데,
400명을 설마 전부 수시모집으로 선발하지도 않을테고
대략 40% 정시선발이라 가정해도 150명이 넘는
정시 초대형과가 생겨버리는 셈인데..
그럼 1차에서 무려 300등까지 합격이 되어
1등과 300등의 서울대식 환산점수 차를 고려한
반영식으로 최종합격자가 선발될 거라는 예측이
가능한데.. 이러면 수능을 아주 못보더라도(상대적이겠으나
소위 '서울대권 점수'와는 거리가 아주 먼)
고교 시절의 나쁘지 않은 내신 등급이나 교과상황으로
무지성 스나를 다 들어오면,, 2배수끝자락 지원자의
서울대식 환산 점수숫자에 따라 상상조차 안 될 정도로
예측 불가능, 무자비한 '정시 아닌 정시' 모집이 될 것 같은데요..?
그냥 수능 어중간하게 봐서 교과평가로
대역전극 노리고 지원하려는 반수생들 유입도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해질 수순 같구요..
그렇다고 400여 명이 예고된 무전공 TO를
100프로 수시에 몰빵할 리는 만무하고,,,
제 짧은 식견 및 예측으로는,
무전공 모집단위에만 조정반영식 없는 단순
가/감점 식의 교과평가 점수 부여 말고는
이 사태를 해결할 제도적 장치가 없어보이는데..
설마 국립 서울대학교 입학처 측에서 이를
예상하지 못할 것 같지도 않은데..
4월 2025 입시 요강에서 어떤 대책 및 대안으로
이 문제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납득 가능하게끔
제시해주실지 귀추가 주목되네여,,!!
적다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서울대 무전공 정도의 모집단위면 아무리
메디컬 광풍 시대여도 오르비 분들 관심이
적지 않으실 이슈 같은뎀,,
식견 넓고 스마트하신 옯 여러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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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내신 영향력을 늘리려고 하는 서울대 특성상 현 제도를 무전공에도 그대로 적용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 ㅠ
앗 대대대해린님ㅎ 다시 한 번 넘 축하드려요:)
아 그건 좀 파급력이 많이 클 거 같네요..
2배수꼬리 점수가 200점대일지 뭐 전혀
가늠이 안 되는 깜깜이 속에서, 소위 운빨x망겜이 될 미래밖에 안 보이는데,,
걍 궁금해서 질문인데 전사고에서 성균관대 붙은 생기부면 bb는 나오겠죠?
서울대맘이라,, 예측은 해볼 수 있되 진짜 그건 누구도 단언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