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건 모르겠고(feat 보건복지부)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6954013
보건복지부 공문 찌라시(?)중에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것
--->>> 미용시장 개방
의대증원이 핫이슈입니다.
정부에서는 고령화사회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기피과 부족현상을 근거로 증원을 추진하고 있고 의사협회에서는 의료질하락 등을 이유로 증원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증원을 하려는 가장큰 이유는 필수과 이탈현상이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생사가 위급한 상황속에서도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동의합니다.
본인이 의사라고 생각해봅시다. 아마 피할수만 있다면 기피과는 피할것입니다. 기피과 안가도 할게 많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미용 gp로 일을해도 효율적이며 편하게 돈을 충분히 많이 받기 떄문입니다. 미용시장에서 아주 간단한 레이저 제모조차 오직 의사만 가능하기 때문에 gp의 몸값은 상상초월입니다. (얼마전 27살 갓 의대졸업한 미용gp가 월수익 1200만원 인증영상을 올렸다가 지금은 삭제되었죠) 여튼 현재상황으로는 그냥 미용 gp 하면 되니깐 굳이 기피과를 가려는 사람이 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피과 이탈현상을 막을수 있을까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기피과 수가를 늘려 gp가 버는 돈을 훨씬 웃돌게 줘서 메리트를 주기
2.공급으로 gp를 박살내 갈곳이 없게 만들기
1. 아까 언급했다싶이 gp가 버는돈은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단순 수가를 인상한다고 그걸 따라잡기가 매우 힘듭니다.
일단 애초에 기피과 의사들이 버는돈이 절대 적지 않습니다 gp가 업무강도에 비해 너무 많은 수입을 벌 뿐이지
https://youtu.be/EOjFVsmibZY?si=6ZH-TQEXRqPsNLzx
위 링크 기사내용은 의사들의 연봉을 일반화하는것이 아니고 모든의사가 저정도 연봉을 제시받는다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현재 금액적인 부분에서 더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더 올릴수야 있겠죠. 그러기 위해선 어딘가에선 돈을 빼와야 하고 바로 국민들 주머니에서 빼오겠죠 절대 쉽지 않겠죠..? 해결 불가능합니다. 의사협회가 아무리 힘이쎼다고 해도 국민 반발을 이겨내진 못할것입니다.
2. 공급을 늘려 gp의 몸값을 낮춰 gp라는 도피처를 없애버리기
흉부외과와같은 기피과가 갑자기 인기과로 변하는 일은 없습니다. 소수의 소명의식을 가진 의사들을 제외하곤 갈곳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가는것이지 좋아서 가는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인 선호도를 높여 기피과로 유인하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공급을 늘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첫째로, 의대증원을 해서 절대적 숫자 늘리기,
둘째로, 한의사나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에게도 기본적 레이저 시술 허용하기, 치과의사들의 보톡스 시술범위 늘리기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공급책들로 미용분야에 공급을 늘리면 자연스레 일반 미용gp들의 몸값은 떨어지고 기피과로 가려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겠죠.
마무리--
의사협회에서는 의사가 증원되면 건보재정이 악화되고 민영화로 돌아서서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이 입고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된다고 하는데.. 그럴일은 없습니다. 국민 반발로 민영화는 절대 안되고 의사 수가를 줄이는 쪽으로 건보재정을 손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시술하는 눈썹문신도 사실은 의사만 할 수 있고 현재 시행되는 것들은 죄다 불법입니다. 근데 이렇게 눈썹문신을 일반인이 시술해서 국민 건강이 크게 악화되고 큰 사고가 일어났나요..?? 애초에 전문 눈썹문신 시술자 자격증을 만들어 세금도 꼬박꼬박 내게하고 더 관리를 철저히 하여 사고를 더욱 예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한의사나 간호사에게 레이저 제모와 같은 기본적인 레이저 치료를 허용한다고 국민 건강이 악화되고 의료의 질이 확 떨어질까요..?? 미용 gp에만 몰리는 상황은 국민의 건강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의대 증원도 어느정돈 늘려야 하는 것이 맞고 더 중요한 것은 미용의사를 손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죄다 레이저 제모를 하라고 나라에서 면허증을 발급해주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렇게 정책이 시행되면 자기 파이가 줄어들고 gp라는 도피처가 사라질 확률이 높으니 반발이 거세겠지만.. 필수과 기피현상을 막기위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차피 100% 비보험이니 현재 의협에서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건보재정 고갈되어 나라 망한다?
--->>>절대 그럴일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 시대북스 0
환불을 뭐 이리 안해줘 ㅋㅋ 시키자마자 취소한거 일주일됐는데 아직도 안 들어왔네
-
3학년 2학기 때 수능 공부 하느라 내신 못챙겨서 이게 영향이 클지 불안하네 뭐...
-
오르비 뒤@졌네 0
개망했어
-
잘생겨도 멸치면 0
예쁜여자 보는 느낌임 ㅇㅈ?
-
어제 생일이였다 0
축하부탁하노
-
대 이 유 2
인생네컷 찍으러 가야겠다
-
다 내 이상형이고 요즘 쟤네 셋이 내 인스타에 도배됨… 난 저셋중 이주빈 김지원 고윤정 순으로..
-
고도비만~비만 아니면 별 쓸 데가 없는듯 뭔가 고도비만~비만은 -90점 이런...
-
ㅅㅅ를 계속 검색해주세요
-
현상태 0
-
잠깐 일때문에 들어왔는데 감다뒤
-
입시설명회에서 공개한 최근 3개년 아주대 입시결과(교과, 학종) 논술, 수시
-
컨텐츠 생산 개시명령 내리고 싶네 ㄹㅇ
-
[고1~고3 내신대비 자료 공유] 2025 EBS 수능특강 국영수, 고1 국어, 고2 문학, 언매 분석 문제 배포 0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2025학년도 고1~고3 내신대비를 위해 수능특강...
-
오르비망햇네 3
실검이4개밖에없네
-
3모는 시간관리 못해서 손도 못댄 문제때문에 1턱걸이 시간 제한없이 풀니까 다 맞춤...
-
. 0
몸이 퉁퉁 부었네.. 퉁퉁이 인가 근데 오늘 날씨는 왤케 좋은것 하늘이 예뻐 ㅎㅎ...
-
수업 2시간 10분전에 나왔는데
-
“사주면 스승이라 부를 게”…‘교사 조롱’ 광고 논란 1
[앵커] 스승의 날인 오늘, 선생님을 활용한 배달플랫폼 업체 광고가 논란에...
-
[단독]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면적 절반 시멘트 포장, 1시간 쓰고 철거 1
▲ 충남도가 한 시간의 충남 공공임대주택 기공식(착공식) 행사를 위해 최소 수억...
-
시립대 낮공 1
낮은 공대 정시로 가려면 성적을 어느정도로 받아야 하나요?
-
제가 22수능 가톨릭대 가고 23수능 6월에 가톨릭대 자퇴하고 6개월 공부해서...
-
"젊은 분들 경험 없어 덜렁덜렁 전세계약" 국토장관 발언 논란 2
[앵커] 야당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는데 대해 최근...
-
불면증 0
유독 이번주는 심해서 잠을 거의 못잠 힘드네요 이거
-
이거 1회독 하는데 어느정도 걸리나요..? 작년에 김종익쌤 풀커리 듣고 이번년도에는...
-
너무 바빠잉
-
이 있긴 한데 이거를 쓰면 나도 특정당하네.. 근데 ㄹㅇ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신기했어
-
이 공식이 로피탈이 아니라고 로피탈이랑은 조건이 다르다고 우기는데 이 공식 로피탈...
-
대인관계 꼬인거같네 ㅋㅋㅋ 내가 쓰레기인건가
-
ㅠ
-
라더니 진짜 연락 온 거 처음이야...
-
웃으며 대화하면서 등교중이네..?!!?!?!? 심지어 나랑도 같은...
-
혹시 독학하신 분들, 인터넷에 가사전문 + 해석 나와있는 자료집 있으심 링크공유...
-
ㅠㅠ
-
의외로 빙고줄 완성은 많이 못시킨
-
여러분의 잠깨는 방식이 궁금하네요..
-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Ryan from...
-
출산율
-
부탁드리옵나이다
-
[단독] 코로나 때도 '최후의 보루'…정부, 군의관 키울 '국방의대' 추진 9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의료 강화를...
-
옆에 아저씨가 이거 뭔겜이냐고 물어봄 으아아악 ㅠㅠ
-
러닝 오늘 할까 하지말까
-
누구 좋아하면됨
-
사탐의 대장은? 3
누굴까
-
https://youtube.com/shorts/G0rHdOLVcFQ?si=utcIX...
-
수1수2확통 다 반정도 들엇는데 시간 모자란 것 같기도 하고 시냅스가 뉴런 체화에는...
장문추
그러면 미용gp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에게도 개방될수 있을까요?
어디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일단 제 생각으로는 간호사한테 일부시술 허용해도 절대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미용만 전문으로 하는 대형 피부과 같은곳은 억장이 무너지겠죠
필수의료를 생각한다면 미용gp는 서서히 개방하는게 맞음 마치 블랙홀 같은 곳이라...
사실 의대생 입장에선 반대하실법도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게 맞는것 같습니다. 윤석열도 보건복지부 공문 관련해서 보니깐 비슷한 생각이 있는것 같고
대학병원 간호사 없어서 난리이고.... 바쁘다고 난리인데 미용 간호한테 열면 미용으로 대학병원 필수과들 간호 다 빠지겠나요 누가 필수과에서 수술 십수시간씩 하는데 보조하고 싶겠나요 다 편하게 돈많이 버는 미용하려고하지 나중에 대학병원 간호사 없다고 난리나겠네요
한의사 풀어주는게 가장 쉬워 보이긴 함
의치한 까지만. 간호사 풀어주면 나중에 걔들 단독개원 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