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국어 비문학 공부 시작하기 for 2025수능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6720299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예고 드린 비문학 공부법에 대해 칼럼을 쓰려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에 맞춰 2025 수능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만큼, 방향 잘 설정해서 공부를 시작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믿습니다!
비문학 공부는
1)내가 글을 읽으면서 할 일이 무엇인지 인지하기,
2)앞선 과정을 통해 형성한 “틀”을 통해 인풋을 늘려 “최적화”하기
두 과정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출분석”이라고 부르는 행위가 1)번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 칼럼에서는 기출분석 = 내가 글을 읽으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인지하기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제가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도 “기출분석이 도대체 뭐지” 라는 논쟁이 많았는데 제가 그 고민을 끝내 드릴 수 있겠네요.
1. 기출분석을 “왜” 해야 할까?
비문학은 수능 전체에서 능력에 대한 평가인 적성시험적 요소가 가장 강한 부분이죠.
그래서 “인지 능력” 자체를 향상시켜야 하기 때문에 공부해야 할 특정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엇을 공부할 지 알더라도 “인지능력” 자체의 향상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국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향상시킬 수 있는 건 인지능력 자체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한 행위(생각)을 처리하는데 들어가는 인지능력의 양”을 줄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자주 해야 하는 생각에 대해 “미리 생각해두기”가 바로 기출 분석인 것이죠.
이렇게 자주 해야 하는 생각들에 대한 인지능력의 부담을 줄여 둔다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기출 분석을 통해 처리, 기억, 추론의 발달이 일어난다면 더 높은 수준까지의 추론을 한 경험과 짧아진 독해 시간으로 동일 시간에 더 많은 비문학 텍스트를 접하게 되는 경험(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소화할 수 있는 운동량이 매우 적은 1개월차보다 소화할 수 있는 운동량이 늘어난 6개월차에 더 많은 근성장을 하는 것과 유사하겠죠)으로 인해 인지능력 자체의 발달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수능국어를 고득점 할 수 있습니다.
2.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기출분석 해야 할까?
기출분석은 세 가지 기능을 하게 됩니다.
A. 독해 방법 그 자체 – 글을 읽는 처리 과정 자체가 미숙한 분들의 경우 각 문장에 있는 의미 요소들, 문장 간의 여러 관계 (비교, 인과, 비례 등) 을 처리하는데 많은 인지적 부담이 가해집니다.
우리는 기출 분석을 통해 이런 처리 과정들을 적은 인지능력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기본 태도로 만들어 놔야겠죠.
Ex) 의미요소의 호흡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면 기억을 하는데 더 유리하구나, 화제를 중심으로 중요도를 판단해 이해할 부분과 납득할 부분을 선택해야 하는구나, 비교/대조가 나오면 차이점과 공통점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겠구나.
B. 미리 생각해둔 처리 과정(최적화) – 수학과목에서 자주 말하는 “도구정리” 와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가지 “구조”들에 대한 선입력된 경험을 통해 지문 속에서 구조를 더 쉽게 찾고, 더 빠르게 처리해 시간과 인지능력을 세이브해야 합니다.
Ex) 비교/대조가 나왔으니 비교의 “기준”을 잡아야지, 문제해결구조인 것 같으니 문제상황과 원인에 대해 정확히 인식해야지
C. 배경지식 – 제재별로 좀 더 자주 나오는 독해 포인트나 지식 그 자체도 그렇게 까지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독해에 분명히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기출 분석을 통해 공부해두면 도움이 되겠죠. 또 어휘력이라는 독해의 근간이 되는 요소 또한 여기서 챙길 수 있겠네요.
어휘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능력들이 뛰어나더라도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들어지니 지문 분석 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사전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내일 최근 기출 중 지문 전체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2023.06 이중차분법 지문을 통해 기출분석을 통해 습득한 독해방법과 미리 생각해둔 처리과정을 어떻게 새로운 기출문제에 적용하는지 보여드릴게요.
또 이후의 칼럼에서는 어떤 기출 지문을 분석해서 방법과 태도를 습득했어야 했는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팔로우,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보정등급컷으로 항상 3등급 뜨는데 실수능이면 3은 뜰까요..? 이게 후하게 주는건지...
-
147일차
-
학교다니면서 2
반수준비하면 눈치 보이려나요?? 약속 생기는 거 다 파토내다 혼자되는거아녀.. 근데...
-
저녁 뭐 먹을까요 18
추천부탁
-
지금 집들릴거임 0
안경없으니까 암것도안되노.. 룰루랄라~~
-
염좌로 한의원 2주 요양이 필요함 ~~ 이런걸로 끊으랴고 했는데 학교에서 안된다는데 이게 맞아요?
-
2024 고2 10모 Crux Table [N2410] 8
본 글의 작성자는 크럭스(Crux) 컨설팅 입시분석 팀장 환동입니다. 자료를...
-
졸업 전부 1년 늦춰진건가요? 몰라서 여쭤봅니다
-
~~~~~~~~~~~~~~~~
-
킬캠 시즌2 1
빠답좀 올려주실분
-
10번 적당히 할만한 극한 11번 수열 12번 도형 13번 적당히 할만한 미분적분...
-
맛보기 경제통계학문제 13
다음 확률밀도함수가 독립인지 아닌지 판별하시오. 0<x<1 0<y<1 Otherwise 0
-
역대 교육청 문항 중 우수 문항들을 선별하여 재 배치한 Hesco 교육청...
-
수능날 생명이랑 영혼의 맞다이떠서 1등급찍을거임.... 근데 생명 왜 하나 더틀려있지
-
24211 0
통통 55 ㅅㅂ 졸지에 정시러에서 최저러됨;
-
업보빔 맞고 개념 도표 다 나가네
-
흠 0
10모 성적표를 안주는군
-
사문질문 4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인해 일탈이 발생한다는 것은 뒤르캠의 아노미 이론과 머튼의...
-
어려운 3점~쉬운4점정도되나요
-
수능끝나고 들어볼까하는데 좋나요?
-
정부의 보법은 항상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정말 향후 어떻게 될지...
-
올해 현역이 님들이 현역 수능 현장응시할때 중딩(중3 미만)이었애들임 ㄷㄷ
-
2.7퍼 레전드
-
투과목 원과목 표점이 5-10점 차이나는 현실인데 화작 미적 물1 지2로 만점 받으면 가능할까요?
-
2024 고1 10모 Crux Table [N2410] 4
본 글의 작성자는 크럭스 모의고사(수능) 자료 분석팀 제작, 최종 확인자 팀장...
-
25학번 26학번 전부 피해본다는거임?
-
적중예감 사만다 중에 하나만 풀어야한다면??
-
0.87%만 더 잘할걸
-
여자 입맛도 아닌데 21
요즘 단맛중독자 된 것 같음.. 푸딩 빵 디저트 이런 거 주면 사족을 못씀 특히...
-
지구 N제 1
테마별로 모아져잇는 거 없음? 폴라리스 제외
-
사실 제껀 아니고 제 동생꺼임 오늘 학교서 받았나봐요 멋있죠 흐흐 정작 오빠는 개빡통저능아임 흑흑
-
사실작년에올린적있음ㅋ
-
가능성 있다고 봄? ㄹㅇ 유튜브 봐가면서 이진수 이해하는데 개빡쎄네 이감이랑 간쓸개...
-
사만다 모고 파이널에 자극전파가 문화접변을 유발한다고 나와있는데 오류 아닌가요?
-
물리로의 유입인원 증가시킬려고 하는거임? 막상 수험생들은 1단원에서 대다수 좌절하여 런치는건데?
-
언매 몇분컷함? 5
요즘 실모풀면 언매만 15분에서 17분 씀 ...ㅠㅠ
-
이거 a,b 범위도 안주고 그냥 풀 수 있나요? 뭔가 이상한디
-
그냥 사탐으로 머리휴식을 줘야겠음
-
쉽지않음..
-
말이 안된다..
-
물리 실모 처음풀때보다 두번째 풀때 훨씬 잘되는데 점심시간에 하나 풀고 들어갈까
-
알려주면 복받음 보정으로
-
76점 13 14 15 20 22 28틀 2컷 75라고 써있던데 좀 후한듯
-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
-
어떻게 그 시험지 만표가 84지
-
이 문제 오류나서 시험 다시본대 학교 안가고 잇엇는데 학교 가게 생겻네
-
현장12분컷만점이라 예상은했는데 상상이상으로 많긴하네용
마지막으로 26시키는 칼럼이군요
원래 칼럼에 덕코도 드렸겠지만 여유분이 없어서...
올라가 올라가~
감사합니다~~곧 자세한 예시도 가지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