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 1년간 느낀 것들 몇가지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6668084
1. '제대로' 공부한 과목은 수능 전까지 번번이 막히더라도 결국 수능 날 결실을 맺는다. 마찬가지로 '제멋대로' 공부한 과목은 수능 전까지 계속 잘 나오다가도 결국 수능 날 무너진다.
2. 수능은 "누가 더 끌어올리는가?"가 아닌 "누가 덜 떨구는가?"를 판별하는 시험이다.
3. 스스로의 현실을 겸허히 인정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설령 그 현실이 지옥이라고 해도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다.
4. 뚜렷한 목표 설정의 효과는 생각보다 매우 크다.
5. 오늘 10시간 공부하고 내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오늘 5시간 내일 5시간 공부하는 것이 훨씬 낫다.
6. 운동 또한 공부처럼 의도적으로 챙겨야 한다. 하다못해 걷기라도 꾸준히 하는 게 낫다.
7. 가끔은 아무런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한다.
8. 수험생은 벼슬이 아니다. 타인에게 친절해야 한다.
9. 항상 멘탈에는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든 수능을 끝까지 치러냈다는 건 박수받을 만한 일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맞팔구합니다 0
똥테탈출할래요 친해죠용~
-
이 병신같은시험 4개쳐틀려서 어디가서 수학에 대한 말을 못쳐하겠음 ㅆㅂ 작년 평가원...
-
내칭구라서 다행이야.
-
바로 지랄깠는데 처음에 실실 쪼개면서 받아주는데 여기서 더 선 넘으면 안 되는 걸...
-
찬반이 갈리는 주제를 선정해야 하고 제 진로는 사회학/철학/정치외교 이런쪽인데 주제...
-
존나 못하는 허수 인증합니다 한국사 찍고 잤고 경제 시험날에 시작
-
오르비안녕 2
놀아주세요
-
저는 입시끝난지 한참돼서 24살인데 아직까지도 고등학교때 공부잘했다는 이유로...
-
저메추 7
이번엔 진짜 추천받음
-
역시 전 동법도 못가는 범부였네요 12329
-
오르비 쉽지않네 0
-
요즘 생각하는 게 10
내 팔로워은 무슨 생각을 할까... 팔로우했더니 주말마다 오르비를 섹드립 변기로...
-
시냅스 풀 때 현우진이 풀었던 방식 갑자기 기억나서 그것대로 풀 때 기분 오짐…...
-
종강 마렵다 1
슬슬 종강할때 됬다
-
프린트 할만한 곳이 어디메요....
-
오르비 머하는 사이트인가요
-
저도 닉변하면 3
순수해질수있나요
-
학교를 세곳다닌사람이되는거야
-
분서을 좀더 딥하게 파야겠다
-
현재 강기분이랑 새기분 수강했고 3,5모 둘 다 1인데 216 선생님이 그렇게...
-
정시충인 내가 가져가서 욕 ㅈㄴ 먹었었는데
-
솔텍패스 쭌쌤 모고패스 포2 살거넘무많아 엄마미안해!
-
수학 n제 2
고3이고 방학때부터 지금까지 기출만 계속 돌려서 3모 13 5모 212230...
-
백분위 98 99 대체 어케 만드는거... 고딩때 기출 분석도 체계적으로 안하고...
-
ㅜㅜ
-
이번 중간고사때 두과목 고득점 찍었음..근데 주변에 공부잘하는 수시러들중에 정시가...
-
무기한 휴릅비 1
안농 수능 끗나구 오께
-
재업) 2025학년도 수능대비 Sn 모의고사 1회 문제지+손해설 0
학습에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정오사항 모두 수정하였고, 수정된 문제지와...
-
답지가 없어서 확신이 없네요ㅜㅜ 풀어서 비교해보실 분!
-
재수+빡공하면 의대 갈만한 머리는 된다고 봄?표준편차 15기준임
-
"아니제가뭘"
-
수특 기본문제는 잘 푸는데 실전문제, 기출문제만 자주 틀려요
-
심장쪽 갈비뼈 약간 아파서 쿡쿡 찔러보고 금간건가 해서 테스트 해보고 막 계속...
-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22번
-
진짜 사회나가보면 이상한 사람이 한트럭임
-
너무 마른여자 말고 통통하면서 단아한 여자 이게 눈 높은거임?
-
진짜 레전드네
-
국어 2
22독서23문학 기원
-
롤러코스터네...
-
매일 폰 9시간씩 하면어 한의대 ㄷㄷ 걍 천잰듯
-
나 잘 보고 남들 나보다 조금 덜 잘보면 좋겠다 아님?ㅋㅋ
-
사?기당한썰 5
나보다 가입일 2주 늦은 뉴비라했고 계정에 찍힌 것도 진짜 그래서 그려려니 했는데...
-
더 해야하는데...
-
원하는 수능 3
불불불불불국어 적당한 수학 졸쉽 영어 적당한 탐구 개쉬운 한국사
-
추천 안 해줘 ㅜ
-
원하는 수능 5
문학에 라노벨 출제
-
국어 50 수학 30 탐구 20하자
-
원하는 수능 5
24문학 17독서 24수학 24영어 일반사회 만표 73 응응
1번은 근데 사실 좀 운빨인듯도..
좃대로 공부한 국어는 수능날 커하찍고 무조건 1일줄 알었던 경제는 수능날 커로찍음
사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라
그리고 제가 말하는 제멋대로는 무성의에 가까움 ㅈ대로 해도 그게 본인한테 맞는 길이면 잘 나오겠지
멘탈이 약간의 여유가 있으면 굉장히 삶이 쾌적해져요 진짜
여유를 안 두고 타이트하게 가면 3일만 지나도 미칠 거 같더라구요
5번 공감합니다. 4번이라면 등급일까요? 대학/학과일까요?
대학과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꼭 OO대 OO과를 가고 싶다" 라는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되게 크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