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깡길렘 [409348] · MS 2012 · 쪽지

2015-09-17 14:38:27
조회수 3,167

윤리와사상(생활과윤리)에 비트겐슈타인 나오나요? (수정)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537797


철학자 꿈나무(?)이자 비트겐슈타인 공부하고 있는 사람인데, 혹여나 윤사(생윤) 교과서에 비트겐슈타인이 수록됐다면 어떤 식으로 기술됐는지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jeka · 551149 · 15/09/17 14:46 · MS 2015

    안나와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17 14:47 · MS 2012

    감사합니다!

  • jeka · 551149 · 15/09/17 14:47 · MS 2015

  • 16연사학 · 579120 · 15/09/17 14:53 · MS 2015

    오히려 생윤에 메타윤리학자로 언급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17 14:58 · MS 2012

    아 생윤에 나오는군요! 혹시 생윤 하셨으면 교과서에 어떻게 기술됐는지 여쭐 수 있을까요ㅋㅋ

  • 16연사학 · 579120 · 15/09/17 15:02 · MS 2015

    생윤에선 간략히 나와요.하지만 생윤시험에서 1번으로 자주 등장하죠. 메타윤리를 주장함으로써 도덕추론을 중요시하고 형이상학적 도덕법칙보단 도덕적 언어의미 분석이 더 중요하다. 이정도로 기술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국어 비문학지문으로도 평가원에서 2번이나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17 15:03 · MS 2012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_< 덕분에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당

  • 덴마크 · 440898 · 15/09/17 15:42 · MS 2013

    내년부터 생윤인가 윤사에 비트겐슈타인 교과서에 나온대용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17 16:18 · MS 2012

    오호 정말요?? 귀중한(?) 정보 감사드림다ㅎㅎ

  • (αx) · 568449 · 15/09/17 18:17 · MS 2015

    여자이신가요 남자이신가요?
    남자면 사다리를 던져드립니다. 당신이 올라올수 있도록.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17 20:31 · MS 2012

    ㅋㅋㅋ재밌으시네요

  • (αx) · 568449 · 15/09/19 15:21 · MS 2015

    비트겐 슈타인 빠는 많죠.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 수험으로 인해 비트겐슈타인부터 알게 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저는 그의 사상보다 그의 인생을 좋아합니다.

  • (αx) · 568449 · 15/09/19 15:22 · MS 2015

    현대 분석철학이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읽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 (αx) · 568449 · 15/09/19 15:26 · MS 2015

    W는 유명세에 비해 내용이 좀 붕뜬 느낌이있죠. 논고가 없었다면 읽지도 않았을겁니다.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0 14:11 · MS 2012

    올라올 수 있도록 사다리를 던져준다는 게 '빠에서 벗어나란 의미'였던 듯싶군요. 안타깝게도(?) 전 비트겐슈타인주의자가 아니고 단지 그의 전기 철학을 재해석할 욕심에 부푼 한 철학도일 뿐이랍니다 허허.

    분석철학 개괄 강의는 이미 대학원에서 들어봤고, 제가 현대분석철학자 중에 좋아하는 사람은 인식론에선 콰인(전체론), 형이상학에선 크립키(이름의 경험적 필연성) 정도?

    전 비트겐슈타인의 사상과 인생을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ㅎㅎ

  • (αx) · 568449 · 15/09/22 19:52 · MS 2015

    죄송합니다. IMIN을 못봤어요. 고딩이에요 봐주세요. 어찌감히 대학원생에게 까불겠습니까. ㅠㅠ 어쩐지 확실성에관하여가 나오더니 ㅠㅠ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0:04 · MS 2012

    엌ㅋㅋㅋ 갑자기 이렇게 저자세로 나오시면ㅋㅋㅋ 전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건 맞지만 정규 학위는 아니에요! 물론 코스는 못지않게 빡세지만...

    전 오히려 님이 더 대단한 것 같아요! 고등학생인데 논고를 읽다니... 저 고딩 땐 꿈도 못 꿨긔ㅋㅋ

    오르비에서 간간이 철학 대화 나눠봐요! ㅎㅎ

  • (αx) · 568449 · 15/09/22 20:10 · MS 2015

    제 소개를 들어주시겠습니까? 저는 제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요. 제 주변엔 아무도 없어요.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 (αx) · 568449 · 15/09/22 20:27 · MS 2015

    네 그냥 제 소개를 하죠.
    저는 철학에 관련된 책을 접한게, 반항심때문이였습니다. 초딩5학년때 손자병법 한번 읽어볼려다 사서선생님께 혼나고 군주론을 빌렸는데, 생각해보니 군주론은 어떻게 빌렸는지? 그때 군주론을 빌려서 봤습니다. 그 관심이 중학교 때까지 이어져 중학교 때 이지성씨의 리딩에서 리드로? 인가 를 봐서 거기나오는 서양사상 40권 동양사상 20권을 학교이름으로 도서관에 신청했습니다. 그 때 뭣도모르고 도서관에있는 철학사 읽은 뒤에, 법의정신 읽고 ...... 통치론 읽고 사회계약론 읽고 쭉쭉쭉 가서 정신현상학 존재와 무 존재와 시간 선악의 저편 차라뚜스뚜라 그냥 니체꺼 거의다 쭉쭉 에티카, 논고, 불안의개념, 팡세, 의지와 표상으로부터의 세계, 감시와 처벌?, 인간오성론, 고백록, 국가, 3대비판서, 오성에 관하여, 육도 삼략, 자유론 그냥 닥치는대로 다 읽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니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껴 러셀의 서양철학사를 읽고 정리해서 일단 중학교때 어설프게 읽은 방법서설을 대신해 성찰을 읽을 필요성을 느껴 읽었습니다. 매일같이 자기존재에대해 고민하고 철학서적에서 답을 찾으려던 결과였죠. 그때를 생각하니 종교서적도 많이 읽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2쯤인가 누가 라틴어하라해서 라틴어도 조금하고, 하다보니 너무 읽었던 것들이 붕 떠서 문득 가장 근원적인 것이 무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 (αx) · 568449 · 15/09/22 20:39 · MS 2015

    그래서 논리학에 관심이 생겨 학교에 책을 신청하고 김광쑤씨가 지으신 논리와 비판적 사고를 읽고 지금은 '기호논리학'책을 사서 지금은 논리학을 공부중입니다.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0:52 · MS 2012

    크... 대단하시네요ㅋㅋㅋ. 저도 주변에서 어려운 원전 많이 읽었다고 소리 듣지만 나이 따지면 님 앞에선 아무것도 아닌 듯ㅎㄷㄷ

    근원에 관심이 생겨서 논리학이라...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귀결 같기도 하네요. 물론 비트겐슈타인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론 근원(단순한 제1원인이 아닌 의미로서의 근원)과 논리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까지 말할 수 있지만, 제 사견일 뿐이죠ㅎㅎ.

    암튼 저와 오르비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비슷한 분을 찾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나서 반가워요!

  • (αx) · 568449 · 15/09/22 20:59 · MS 2015

    예 칭찬에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은 '근원'은 없다고 생각하고, 그저 명료함이 전부인거 같네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1:11 · MS 2012

    배우고 갑니다. 그저 명료함이 전부라... 곱씹어볼 만한 말이군요ㅎㅎ

  • (αx) · 568449 · 15/09/22 20:45 · MS 2015

    질문이 있는데, 후설은 어떤책으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1:09 · MS 2012

    후설과 현상학은 저도 잘 모릅니다ㅎㅎ. 다만 일반론적인 얘기를 하자면, 우선 후설이 누구(어떤 사조)를 비판함으로 자신의 영역을 개진했는지를 살펴볼 필요는 있겠죠. 후설을 비롯해 초기 현상학자들 같은 경우 '사상(事象) 그 자체로’라는 현상학파의 표어에서 알 수 있듯 주관주의/객관주의 모두에 반하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죠(사상事象 그 자체는 주관에 의해 구성되지도, 주관에게 불가침한 객관적 단독자로 존재하지도 않죠.) 그렇다면 사변에 기초하는 당대의 대륙철학자들(예: 칸트주의자-신칸트학파?)에게도, 불가침한 객관적 실재를 상정하고 그것에 대한 박물학을 말하는 경험주의적 입장에게도 안티테제를 세움으로써 변증되는 진테제가 바로 현상학이라 할 수 있겠죠. 뭐 이 정도쯤이야 철학사 공부하셨으니 알게 모르게 인지하고 계셨겠지만요ㅎㅎ

  • (αx) · 568449 · 15/09/22 21:14 · MS 2015

    말 그대로 현상학이 sub specie aeternitatis 를 추구하는 학문인 것은 알겠습니다.
    그럼 형님께서 전공은 누구로 하셨습니까?

  • (αx) · 568449 · 15/09/22 21:16 · MS 2015

    닉대로 캉길렘입니까?ㅋㅋ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1:20 · MS 2012

    으앜 고전어다. (쥬금)

    제가 다니는 대학원은 전공이 따로 형식적으로 있지는 않아요. 정규 학제(학제가 맞나?)가 아니다보니... 다만 자율적으로 제가 택한 전공은 비트겐슈타인입니다. 논고 99% 이해하기가 목표네요, 요즘엔ㅎㅎ

    (사실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프랑스 과학철학을 전공으로 할까 고민했다는 게 함정)

    (사실 제 최대 관심분야는 메타철학입니다만... 툴민이 선취한 것 빼곤 온통 미개척 영역투성이라 '전공'은 메타철학으로 하기 애매했네요.)

  • (αx) · 568449 · 15/09/22 21:22 · MS 2015

    크 메타철학 좋지요

  • (αx) · 568449 · 15/09/22 21:20 · MS 2015

    캉길렘하면 당연히 저는 베르그송이 생각나는데, 제가 읽은것이라고는 물질과 기억밖에 없네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1:23 · MS 2012

    베르그송까지 읽었다니ㅋㅋㅋ 연대 특기자로 가버리시죠!

  • (αx) · 568449 · 15/09/22 21:25 · MS 2015

    연대 특기자라 수업시수가 부족해서 ㅠㅠ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1:27 · MS 2012

    ㅠㅠ... 정말 안타깝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수업시수 때문이라니...

  • (αx) · 568449 · 15/09/22 21:23 · MS 2015

    저는 몰래몰래 컴퓨터하는지라 늦더라도 양해바랍니다 .ㅋㅋ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1:24 · MS 2012

    ㄷㄷ 몰래라니...

  • (αx) · 568449 · 15/09/22 21:34 · MS 2015

    비트겐슈타인 평전 그 있잔ㅎ습니까 레이 승려가 지으신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다른 평전은 못읽어봤는데 그 사람이 w에대해 조금 확대해석하는면도 없잖아있는거같은데 말이죠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2 21:36 · MS 2012

    레이 승려ㅋㅋㅋ 아 그거 조금만 읽다 말았어요. 입시 끝나면 다시 읽고 소감 말씀드리겠지만, 아마 님이 보신 게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 직감이 듭니다ㅎ

  • (αx) · 568449 · 15/09/23 17:44 · MS 2015

    종교를 가지고 계시나요?
    아니라면, 반그리스도와 신약성경을 같이 읽으세요. 군대까지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건 좀 ...

  • (αx) · 568449 · 15/09/23 19:24 · MS 2015

    비트겐 슈타인이 논고를 얻는 데 사용되었던 저서들이죠.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3 19:37 · MS 2012

    네 기독교인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자취를 따라가는 건가요ㅋㅋㅋ

  • (αx) · 568449 · 15/09/23 20:02 · MS 2015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요? ㅋㅋ 성지순례들 많이 하니깐 ㅋㅋ 그런거죠

  • (αx) · 568449 · 15/09/23 20:03 · MS 2015

    집안 눈치만 조심하면 반그리스도 좋죠 ㅋ

  • (αx) · 568449 · 15/09/23 20:05 · MS 2015

    스피노자도 탐구할 필요가 있어보이는군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3 20:07 · MS 2012

    과연 자취를 따라갈 필요가 있는지는 좀 저 자신이 숙고가 필요해보이는군요ㅎㅎ...

    스피노자라... 이유를 듣고 싶군요ㅋㅋ

  • (αx) · 568449 · 15/09/23 20:17 · MS 2015

    저는 우연찮게 에티카를 읽고나서 바로 비트겐 슈타인을 접했는데, 윤리관 등이 많이 비슷했고, 조사해보니 비트겐슈타인이 스피노자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네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3 20:19 · MS 2012

    오홍. 스피노자는 에티카를 드문드문 읽은 것밖에 없는데, 확실히 공부할 필요가 보이는군요. 감사합니다ㅎㅎ

  • (αx) · 568449 · 15/09/23 20:32 · MS 2015

    근데 지금 철학과 재학중이신가요? 뭐 그냥 질문글이기는 합니다만, 커리큘럼같은데 궁금해서요. 어짜피 꿈이 좌절되었기는 했지만, 나중에라도 하이델베르크 대학같은 곳은 가보고 싶네요. 곤란하시면 어쩔수 없구요. 쪽지는 별 상관없지않나. 아닌가 당연한건가?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3 21:55 · MS 2012

    전 학부는 심리학과입니다. 비정규 대학원에서 철학과구요. 커리큘럼은 자율적으로 자신이 듣는 과목들에 따라 정해집니다. 제가 (요즘) 주로 듣는 과목은 분석철학 및 희랍철학이네요ㅎ

  • (αx) · 568449 · 15/09/24 00:21 · MS 2015

    심리학과이면 생리학을 배우나요? 전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다가도 모를노릇이라서요. 물론 다들 저도 마찬가지로 편하게 인생사는법이라든가 나의 정신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으로 심리학을 접하지만 사실 보고나서 느꼈던 점은 허탈하고 공허했거든요. 왜냐하면 너무나 당연한 것을 기술해놓으니말이죠. 나중에야 제가 쓰레기 취급하는 자기계발서의 포함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각설
    심리학 도서로 추천해주실만한 책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기억과 인지에 관련한 것들로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4 09:06 · MS 2012

    심리학은 교과서가 쵝오!

  • (αx) · 568449 · 15/09/24 17:15 · MS 2015

    전공서 말인가요? 흐음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4 09:06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αx) · 568449 · 15/09/24 00:23 · MS 2015

    희랍철학이 그리스철학 맞지요? 가물가물한데 아리스토텔레스위주로 보시나요? 아리스토텔레스가 분석철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도 잘 아실테고 어떤 사상가를 좋아하셔서 들으시나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4 09:09 · MS 2012

    희랍철학은 플라톤 위주로 들어요ㅋㅋ 제 학문적 목표(라 쓰고 만용이라 읽는다!) 중 하나가 플라톤과 비트겐슈타인의 숨은 관계를 밝히는 데 있어서ㅎ. 플라톤을 딱히 좋아라 하는 건 아니지만요.

  • (αx) · 568449 · 15/09/24 17:16 · MS 2015

    흐음 숨은관계라, 아리스토텔레스보다는 플라톤이 비트겐슈타인과 많은 관련이 있죠. 아닌가. 느낌이 많이 비슷하죠.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4 17:47 · MS 2012

    저한텐 느낌도 그리 비슷하진 않은 듯ㅋㅋ? 플라톤은 전형적 철학자고, 비트겐은 반철학자니까! 뭐 '저 너머의 진리(이데아)'라는 지점에서라면 '엇'비슷한 건 있겠지만요

  • (αx) · 568449 · 15/09/24 18:38 · MS 2015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겐슈타인께서는 '반철학자'인 '철학자'이지요. 사실 비트겐슈타인이 반철학자라? 메타철학에 가까운 것 같지만, 제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두분 다 철학사를 바꾸었다는 공통점, 스승이 유명한 철학자인점, 지덕체 겸비인 점, 은유를 좋아하신 점, 등등 을 지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 (αx) · 568449 · 15/09/24 18:49 · MS 2015

    흐으음.

  • (αx) · 568449 · 15/09/24 18:51 · MS 2015

    W말고 좋아하는 철학자는 없나요? 좀 나이브한 대화같아서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4 19:03 · MS 2012

    W 말고는, 한때 데리다나 푸코에 푹 빠졌었기도 했고, 흐음, 글쎄요. 쉽게 누굴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어렵군요. 콰인도 한때 좋아했던 거라.

  • (αx) · 568449 · 15/09/24 19:14 · MS 2015

    크 논쟁러 데리다와 게2 푸코나 신기한 사상가들이네요, 콰인은 저도 좋아하지만 접할만한 책도없고, ㅠㅠ 푸코와 데리다 논쟁할 때에는 어느편을 더 좋아하셨어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4 19:42 · MS 2012

    데리다요ㅋㅋㅋ 그땐 해체론이 만능무기인 줄 알았죠(...)

  • (αx) · 568449 · 15/09/24 19:49 · MS 2015

    자기자신까지 원자분해하시는 데리다성님 ㅠㅠ
    그래서 뉴런까지 원자분해되서, 기준이 없는듯.ㅠㅠ

  • (αx) · 568449 · 15/09/24 19:50 · MS 2015

    근데 논쟁은 참 잘하시는 분이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성찰하는 주체는 미칠수 있는가'로 데리다와 푸코와 논쟁했는데, 그때 합리적인 이유로 데리다 성님께서 말씀하셨죠.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4 19:01 · MS 2012

    아 그런 '느낌'이라면 비슷하겠네요. 전 텍스트의 느낌을 말하신 걸로 이해해서요ㅎ

  • (αx) · 568449 · 15/09/24 19:17 · MS 2015

    텍스트 라면 우리의 비트겐슈타인은 최고존엄의 문투 이시죠 ㅋㅋ

  • (αx) · 568449 · 15/09/24 21:54 · MS 2015

    그럼 대학원 졸업후 계획은 ??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4 23:30 · MS 2012

    정규 학위를 따야죠ㅋㅋㅋ. 전 공부를 길게 잡고 하는 거+어지간한 정규 대학원보다 나아서 여기 다니고 있는 거거든요ㅎㅎ

  • (αx) · 568449 · 15/09/25 17:45 · MS 2015

    입시는?? 과외를 하시나요? 아니면 대학원은 그대로하고 대학은 바꿀수 있나요? 잘 몰랐는데, 그런 방법도 있었나 ㅋㅋ 최종목표는 유하아악인가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5 23:25 · MS 2012

    정규 대학원이 아니라서 학부 미졸업생(학부도 안 들어간 사람 말고!)도 등록은 가능해요ㅋㅋㅋ. 다만 (일반인 기준) 학부 졸업 수준의 학력이 없다면 웬만한 강독 수업은 따라가기 어려워요. 저도 초반에는 그랬지요ㅋㅋ...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5 23:26 · MS 2012

    '학교' 최종 목표는 지금으로선 옥스브릿지(박사)입니당ㅋㅋㅋ

  • (αx) · 568449 · 15/09/26 14:10 · MS 2015

    캠철이요? ㅋㅋ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6 14:41 · MS 2012

    그러합니다ㅋㅋ

  • (αx) · 568449 · 15/09/26 16:44 · MS 2015

    아직도 Apostles 가 남아있을지 의문이네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6 16:50 · MS 2012

    비트겐의 '사도'는 없어도, 비트겐에 대해선 가르치고 있을 테니깐요 뭐! ㅋㅋㅋ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6 16:52 · MS 2012

    아 아니면 비트겐 본인을 지칭하신 건가요? ㅋㄱㄲ

  • (αx) · 568449 · 15/09/26 16:55 · MS 2015

    흐음 근데 비트겐은 케임브릿지 사도회를 싫어한다던데, 게2클럽이라고 하면서 아닌가 어쨌건 싫어해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6 17:22 · MS 2012

    아 '사도회'라는 게 있나보군요. 첨 알았당 ㅇ.ㅇ

  • (αx) · 568449 · 15/09/26 17:23 · MS 2015

    ㅡ.ㅡ 비빠가 그걸 모르다니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6 17:35 · MS 2012

    ㅋㅋㅋ 전 비빠가 아니라 걍 비트겐 전공자일 뿐인뎈ㅋㅋㅋㅋ. 사실 그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본 적은 없어요ㅋㅋ 숲만 봤달까.

  • (αx) · 568449 · 15/09/26 17:47 · MS 2015

    전공자는 빠이어야만 합니다. ㅋㅋ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6 17:52 · MS 2012

    ㅋㅋㅋ 햙

  • (αx) · 568449 · 15/09/25 21:10 · MS 2015

    아 심심하네요. 질문받아요.

  • 조르주깡길렘 · 409348 · 15/09/25 23:27 · MS 2012

    무슨 철학자나 사조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계세요, 요즘엔?

  • (αx) · 568449 · 15/09/26 14:12 · MS 2015

    철학인가 논리학인가 애매하긴한데, 논리학쪽을 하고있고요,
    수능끝나면, 베르그송과 쇼펜하우어 다시 보고싶네요.

  • 16연사학 · 579120 · 15/09/26 16:55 · MS 2015

    철학범주안에 논리학이 있지않나요? 철학이 워낙 넒어서... 제가알기론 철학과진학하면 논리학도 배우는걸로 아는데

  • (αx) · 568449 · 15/09/26 17:02 · MS 2015

    그러기엔 논리학이 수학쪽으로 너무많이 넘어갔죠 ㅠㅠ

  • (αx) · 568449 · 15/09/26 18:51 · MS 2015

    으으 전공자라 부럽다, 아직은 내가 더 아는것 같기도 하고, 내가알고 있는 지식들이 곧 추월되겠지만, 하 ㅠㅠ

  • (αx) · 568449 · 15/09/26 19:37 · MS 2015

    마음만 같아서는 한양대철학과 가고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