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어수능 모호함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65312769
2023.11.22 영어수능의 시사점_샘플
안녕하세요. 두부쌤입니다.
수학, 과학은 못하지만 국어, 영어는 자신있는 두부쌤이라 국어, 영어만 시험을 쳐보았습니다.
국어는 패드를 직장에서 가져오지 못해 다 풀지는 않았지만 95 ~ 100점 사이를 예측합니다. // 킬러문항은 다 맞았음
하지만 영어강사이기 때문에 영어점수에 더 관심이 많은데 이번 시험을 분석해 보니 여러가지로 문제사항들이 많았습니다.
수능에서 킬러문항이 아닌 교과과정내에서 변별할 수 있는 시험문제라고 백번 양보해서 생각해보고 살펴보았습니다.
위에서의 압박을 느끼고 눈치보며 문제를 쥐어짠 수능 출제원들의 노고가 얼머나 힘들었을지 대충 예상이 갑니다.
하지만 공정한 수능의 필요에서 문제의 오류부분등은 분명히 짓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번 영어 홀수 32번 문제로 예시를 설명해주겠습니다.
작곡가는 익숙한 형태를 가지게 된다고 서술 되어 있습니다.
"창의성(비익숙함)을 제외하더라도 ~ 라는 장점이 있다."가 문제의 빈칸입니다.
뒷 내용은 익숙함이 편안함을 주게 되고 '그들만의 것'으로부터 다른 인지가능한 시선을 얻을 수 있다고 서술하였습니다.
acceptable vistion의 단어로 보았을 때 '객관적인 시선' <- '주관적 시선' (Their own)이 되어야 합니다.
익숙한 형태의 작곡의 장점이 객관적인 시선이라고 판단이 된다면 시청자들이 영화에 접근하도록 돕는다가 아니라
영화에 주제에 알맞은 객관성을 함유하여 orients audiences to the film's theme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recognizable context라는 선지가 뒷 내용과 결합되어 추상적인 주제( future or a galaxy ~ ) 로 부터 기술적인 내용이해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해석하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시청자가 영화에 접근하는 것은 흥미도를 높이거나 접근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향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정답이 2번이 되면 "느낌으로 문제를 풀어주세요." 라고 하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것은 수능의 취지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애초에 4번과 같은 선지를 만들면 안되었습니다. 언어는 수학, 과학보다 모호성이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추론적이해, 추상적이해를 요구 할 때는 문제의 시비가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올바른 문제가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
영어영역은 특히나 학생들이 모국어도 아니며 수학처럼 답이 내려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잘 모르고 어영부영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와 '억까' 문제는 다르며 영어기출 패턴과 전문가 시점으로 보았을 때 엄연한 출제 오류들이 많습니다.
추상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능출제원들은 반강제적으로 선지를 까다롭게 구성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공정하고 근거가 어느정도 포함이 되어있는 문제들을 풀어야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지양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퇴근 합시다 1
-
어캄요 ㅠ 우직하게 밀고 나갈 용기부터 없네요
-
[국어] 구주연마의 서 4주차 ~p16 예습 나랏말쌈 p21~p35 여기에서부터가...
-
진짜아니 텔그왜 작수랑이번이랑왜똑같지
-
이건 뭐... 갈 대학이 없네 ㄹㅇ
-
수학 실모 0
강x는 덤으로 놓은상태고, 강k도 샀는데 실전용으로 킬캠이 낫나요 빡모가 낫나요...
-
저거 눌러도 보고 드래그도 해 보고 저 군 버튼 활성화된 상태에서 학과 선택도 해...
-
9모 텔그 결과 0
6모 아주 인하 9모 건동 ㅇㅇ
-
4덮 경제 0
호머 쫌 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라도 1컷 넘기고싶었어 아 기분좋다 열심히 해야지
-
아 쌍사 왜 했지 동사는 ㄱㅊ은데 세사 ㄹㅇ임
-
텔그 개꼬라박음 4
이게뭐냐
-
여기만 ㅈㄴ 높음??
-
초록불이 다 빨간불로 바꼈어요!!!
-
덮 22번은 0
그냥 가형 킬러네
-
이게 몇일전 외출떄 찍은 머리인데 지금은 더길었습니다 10월 중순에 말출15일...
-
ㅅㅂ 님들 2
저 너무힘들어요… 내일통으로 쉬는건 좀 에바고 공부좀만하고쉴까…. 수능40일남앗는데그래도될까
-
지금 시점에선 4개년이 정배겠죠?
-
텔그 절망적이네 2
이랬던 6모에서 9모대로면 복학하게 생김
-
흐에 4
기분좋다
-
연대 중간공 연초- 올 주황 빨강 이거 맞나
-
텔그 오류?? 0
같은학교 같은 반영비인데 의대보다 약대 합격 확률이 더 낮음… 이거 오류인가요?
-
실채깟더니 이걸로외대도못가는데… 어어씨발 걍 무시하고 내 할 일 하면 됨?
-
8시에 공부시작해서 10시까지 하고 10시 20분부터 수학실모 돌리는데 수학실모...
-
성대 경영 붙었었는데... 찬란한 꿈을 꾸었습니다
-
오프라인저장된거 날아가나
-
평생 두산 싫어할 것
-
국어를 못하면 인생이 비극이네요 사실 수학도 못함 ^~^/ 한강 ㄱㄱ혓!.
-
댓글에 죄다 다른 영화에서 맡은 역 끌고와서 아니 xxx씨 oo도 하셨네 뭐 죄다...
-
좀 보면 국어 못하는 애들 수학 못하는애들 끝까지 성적 못올리는 경우 디게 많던데
-
기본 교과 내용에는 물론 없고 뉴런에도 없고 그냥 그 논리 자체가 오류라는 게...
-
저는 수능 끝나고 취미생활 하려고 공부하는데 되게 사소한거같아도 수능 못보고...
-
수학 풀땐 정말 잘풀려서 30이랑 21빼곤 다 풀었는데 26 19 이딴거랑 주관식...
-
역시 대범준 goat
-
분명 올해 시작할 땐 제발 수학1만 받았으면 했는데 5
69 99 98 맞으니 좀 무뎌지고 원점수100이 아른거림 막
-
선택은 확통이고 9평 21번만 틀렸습니다 지금 실모 하루에 2개씩 푸는데 84점...
-
오랜만의 근황입니다 11
코딩하는 알로스, 오늘 부로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 전역 했습니다 ㅎㅎ
-
물국어 낼 확률 vs 수학 ㄱㄴㄷ 문제 낼 확률
-
문과도 수학 4일때 국어 높1이면 중경외시 가능함? 궁금해서
-
큰 N수생형님들 탐구 공부할 때 뇌속도가딸린다 이런생각안드나요
-
수학이 너무 안 올라요 그냥 문제를 보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바로 떠오르지도 않고...
-
ㄹㅇ
-
10도아래로 떨어짐 가을 어디갔죠..
-
옆그레이드 인건가….
-
현장에서 계산실수 찾기는 ㄹㅇ 조상신이 도와야 하네 1
첨부터 제대로 계산하던가 검토 시간이 엄청 많을 정도로 뛰어나던가 해야할듯
-
싹 다 중간 수준 백분위라 가정하면요 화작 확통 생윤 사문
-
현재 기출분석은 돌려놔서 리트로 피지컬 기르려고 하는데 리트 전년도 기출 뽑아서...
-
닭꼬치 먹고싶당 0
이시간에 살 수 있는데는 없겠지
-
인사해주세요,, 4
너무 초라해서 비교가 많이 되네요,, 나 같은 사람은 운도 따라 할 수가...
-
IQ200스러운 판단이었다
쉬운 글로 사실적 이해를 요구하며 변별력을 가진다는건 도대체 뭡니까..
저도 이거 동감합니다!
32, 33, 34, 39 이 4문제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네요.
그럼 혹시 평가원에서 오류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
있겠어요..
역시 그렇군요…